1213 M3 SHREDTASTIC BOARD (WHITE) - 155

이번 M3데크 구입하고 간단히 시승기까지 적어볼께요

요 데크에 눈이 가게 된 이유는

일단 이번에 지빙을 연습하기위한 역캠버를 찾고 있었고 데크의 플랙스가 마음에 들었으며

탑시트에 은은한 펼감이 있어 깔끔하면서도 단조롭지않은 깔끔한 디자인과 그래픽까지 겸비하게 된

요녀석이 맘에 들었습니다.

플랙스는 1-10중 4에 해당하는 소프트함을 느낄수있는 데크입니다

M3라는 브랜드란?

하지만 M3라는 브랜드는 오~래전 말로만 은근슬쩍 들었을뿐 한번도 사용해보거나 본적이 없는 데크였기에 좀 생소했으나

사장님께 이것 저것 물어보며 M3란 브랜드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전 사실 잘 모르는 브랜드 이름이라 저가형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지만 아니더군요

2003년~2005년 디스코드라는 모델은 정말 유명했다고 하더라구요 일명 라이딩 머신이라는 이야기까지 ㅎㅎ

하지만 그 이후 별다른 유행세를 타지 못했고 한동안 데크가 안나오다 일본에서 나오기 시작하면서

요즘 추세에 따라 캠버 형식도 많이 바뀌면서 올해 새롭게 태어났다고 보심 되겠습니다.

저번주에 구입을 했는데 벌써 스키장들이 문을 열었더군요

그래서 주말 약속 모두 캔슬한채 스키장으로 냅다 뛰어갔습니다.

얼마나 설레던지..

첫 슬롭을 올라갈 때 스케이팅부터 불안했습니다..

정캠버만 타다 역캠버로 처음 타보는 저로서는 적응하기가 좀 힘들었으나

점점 타면 탈수록 안정된 라이딩감과 캠버가 역캠인데도 불구 하고

턴이 자연스럽게 되는게 신기할뿐이였습니다.

고속 라이딩시에도 전혀 떨림을 느낄 수가 없었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라운드 트릭을 할때 모글이나 둔턱같은 곳에서 알리/널리를 칠때 가운데 엣지가 걸릴때가 있었지만

몇번 타면서 극복을 해보니 오히려 탄성을 이용하기가 정캠의데크 보다 더욱더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랜딩시에도 덜 돌아가거나 더 돌아가서 역엣지를 당할뻔 했으나 예를 들어 10번중 5~6번은

절구해준 것 같습니다^^ 그라운드 트릭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데크라는 생각이드네요

알리나 널리를 칠때에도 쳐 올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으며

콤보스킬을 좀 더 편안하데 구사하게 해 줄수있었습니다.

둔턱같은 경우 진입시 트릭을 구사하기 전까지 엣지가 불안하지 않아 안정감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지빙은 아직 파크가 개장하기 전이라 알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안정감을 느끼게 해줄듯한 데크라 생각 됩니다.

[디테일 컷]

베어스타운에서 타본결과 진짜 뭐라고 해야될지.....정캠만 추구하던 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캠은 팝이 잘안나온다..!!???  완전히 빗나간 생각이였습니다.

예를 들어 알리쓰리칠때 데크의 탄성을 너무나도 쉽게 느낄수 있었고....랜딩 또한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벽타기....둔턱...어느것 하나 정캠과 비교했을시 뒤쳐지는게 없는것 같았어요..

오히려 그라운드 트릭하면서 위험했던 순간순간 역엣지를 방지해주며

빙판에서도 좋은 엣지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래픽뿐만이 아니라 데크 성능도 정말 좋은것 같았어요..

앞으로 킥커랑 지빙을 해보면 더좋은 녀석이라는것을 기대합니다.

그냥 그래픽에 눈이 멀어 구입을 하고 반심반의인 마음이였는데..

정말 잘 산것 같아요...너무 소프트 하지도 너무 하드하지도 않는 데크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