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파라다이스 둔턱에서 사진입니다.

또 한가지는 내구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3일째 날인가에 좀 오버페이스로 벽에서 뛰어 올랐다가 노즈부터 덜어져는 상황이 생겼습니다.다른 데크로 비슷한 경험에서 데크가 부러진적이 종종 있어서 아....X됬다...라는 생각과 함께 구브러 지는 노즈를 보며 그데로 어깨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데크는 말짱하고 제 어깨만 아프더군요..ㅠㅠ

마침 같은 일행이 찍어준 고프로에 그 장면이 담겨서 슬로우모션 으로 재생해 봤더니

엄청나게 휘어 지다가 저를 튕겨냈더군요 ㅡㅡ;;;

데크를 이리저리 살펴보고 구부려도 보고 비틀어 보아도 이상증후가 안보이는걸로 보아

쉽게 부러져 버리거나 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활주력은 보통인것 같습니다.빠르니도 느리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데크를 받자마자 제가 사용하는 왁스로 왁싱을 다시 해버려서

그냥 적당히 불만없는 활주력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법. 제가 느낀 아쉬운점은 초반에 적응시간이 다른 데크들보다 좀더 깁니다. 제가 처음탄 TBT 데크는 AIROBIC 이아닌 형제격인 LOBSTER PARK BOARD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바탈레온사의 EVIL TWIN 데크와 같은 스펙에 그레픽만 다른 모델입니다. 용평 레인보우 정상에서 처음 TBT를 접한날 반나절을 적응을 못해서 난감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응 타이밍도 빠른듯 하면서도 느리고 알리,널리 시에 옆으로 날라가고, 제일 난감했던점 아이스에서는 제어가 힘들었습니다........나중에 적응되고 나서는 요령을 알아서 괜찮았지만 첫날은 하필이면 날씨 마져 춥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아이스가 많아서 힘들게 적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라이딩을 주로 하시분에게는 소프트하다는 느낌이 많이 드실수도 있습니다.

과감하게 모글을 뚫고 다니시길 원하시거나나 고속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 라이딩시 데크가 통통 튕겨주는 리바운딩을 원하시는분 에게는 에어로빅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PARKBOARD를 타다가 에어로빅을 타니 소프트 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카다로그 스펙상으로는 한단게 소프트한데 실제로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라이딩까지 만족하길 원하시거나 소프트한 데크를 기피 하시는 분들께서는 EVILTWIN이나 G.W를 추천 드립니다.

바탈레온이라는 데크를 종종 주변에서 봤왔지만 그냥 좀 특이한 데크인가보다~ 하고 지나치다가 우연한 기회에 구입하게 되어서 한시즌을 꼬박 타보니 상당히 매력적인 데크였습니다. 정캠버와 TBT의 만남은 정말 잘어울리는 콤비 같습니다. 처음에 친해지기가 좀 어렵지만 친해지고나면 오래도록 함께할수있는 친구 같은 데크입니다.

저는 내년에 이 AIROBIC을 탑니다..^^ 구매 확정 해버렸습니다.

이산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혹시나 관심이 있느셨던 분들에게

다음시즌 데크 선택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