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공 마쿠 데크의 퍼포먼스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보더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립니다.

 

어제(12월 14일) 하이원에 첫 출격 했구요, 개인적인 생각을 포함한 느낌이니 이점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데크 : 14/15 진공 마쿠 사무라이

바인딩 : 13/14 유니온 포스

부츠 : Flow (모델이 기억이 안나요...;;)

 

K2 >> 살로몬 >> 버튼 제레미 >> 버튼 Jussi >> 진공 사무라이

 

20대 때에는 조금 말랑한 데크로 그라운드 트릭을 많이 했었는데요,

30대에 접어 들면서 체력 방전으로 인하여 그냥 카빙만 하겠다는 일념으로 Jssi로 갈아 탔습니다.

 

1. 카빙 -  Jussi vs 진공 사무라이

: Jussi가 굉장히 stiff하구요, 무게감도 많았습니다.

  카빙에 최적화 되었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턴할때 눌러주는 느낌이 좋았구요,

  다만 속도가 많이 나는 편이라 저 같이 안전보딩을 추구하는 사람은 가끔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우가 있었네요. 

  나이가 드니 힘이 부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드에 내가 끌려가는 듯한 느낌이 있었구요, 컨트롤하는데 힘이 조금 필요합니다.

: 사무라이의 경우 Jussi에 비해 훨씬 말랑한 편이 었습니다.

  카빙을 하면서 느낀 그립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싱 구간에서도 잡아주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구요, 큰 힘 필요없이 턴이 되고 어떠한 구간에서도 그립감이 밀리지 않았습니다.

 

2. 트릭 -  0708 제레미 vs 진공 사무라이

: 제레미의 경우 예쁘다는 이유로 일본까지 가서 구매를 했지만,

  의외로 사람타고 다닌다고 잔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데크 입니다..가끔 좀비 타고 다닌다는 소리도 들었....;;;

  트릭을 위해 태어난 데크지만, 카빙에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라운드를 포함해서 가장 많이 갖고 놀고, 놀면서 재미있었던 데크였던 것 같습니다.

: 사무라이는 제레미에 비해서는 stiff합니다.

  어제 그라운드 시도하면서 힘이 많이 들어가는 걸 느꼈구요,

  다들 이야기하는 한방 트릭은 저같은 평범한 30대 중반 직장인 보더에게 진짜 딱 한번 정도 맘 먹고 할 것 같았습니다...;;

  평지에서도 맘껏 할 수 있었던 제레미에 비하며, 사무라이의 경우 어느정도의 속도와 위치가 맞아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진공 사무라이 사용한 느낌.

1. 카빙에서 그립감이 굉장히 좋았음.

2. 가격은....욕 나옴...ㅜ.ㅜ

3. 한방 트릭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을 것 같은 느낌...물론 개인 체력과 역량이랑 연관된 부분이라 단정하기 힘듬.

4. 전반적으로 힘들이지 않고 놀 수 있는 데크

 

명장은 연장을 탓하지 않지만, 본인과 가장 맞는게 어떤건지 알고 사용 합니다.

개개인의 역량과 스타일에 맞는 데크 및 장비들로 즐거운 보딩 하시길 바랍니다.

 

ps. 제발 그라운드 트릭하기 전에는 뒤에 사람이 있나 없나 확인 하고 합시다.

      가끔 뒤에서 피하지 못하고 부딛히는 경우가 있으니 제발 매너보딩, 안전 보딩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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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제로식

2014.12.16 00:37:50
*.177.193.197

사무라이가 타보면 참 괜찮은 올라운드 보드인데....문제는 가격이죠

조금 저렴가격에 동등한 성능을 낼수 있는 보드 제법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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