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편적으로 데크에 대한 후기는 많이 있지만 바인딩에 대한 후기가 별로 없는듯 하여..


구매에 참고하시라고...나이트로 머신바인딩에 대한 후기를 몇글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뭐 이래저래 썻던 바인딩은 무지하게 많으나 그냥 각 브랜드사의 하이엔드급 바인딩으로만 후기를 적어볼께요


자세한 정보는 나이트로 머신 바인딩을 검색해보시면 정말 잘 설명되어있습니다.





현재 제 스펙은 173/83(근육형), 장비는 케슬러 클로스 168, 케슬러 더비, 부츠는 말라뮤트270 각도는 42,24 스탠스는 56입니다.


이제는 늙고 힘들어 그라운드트릭도 못하고 파크는 무섭고 그러다보니...결국 라이딩만 하고.....


지산기준 블루와 레드슬롭, 용평기준 레드 및 골드 상단에서 롱턴과 미들턴을 좋아하는 흔한 늙은보더입니다. 숏턴은 체력이...


 


일단 작년과 올해 사용했던 바인딩이 1516유니온FC, 1617 라이드 엘헤페, 그리고 이번에 1718 나이트로 머신 3가지입니다.


출시년도는 아무래도 비교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고....매년 많은 변화가 있으니....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버튼의 경우 42도 24도를 타는 저에겐 각도가 안나와X-Base는 패스하였고


플럭스의 경우 그냥 제가 마음에 안끌려서 사용안했네요~~옛날에 rk30을 써보긴 했지만....(그때 토스트랩이 다 까진 기억이....).



원래는 엘에페를 다시 구매하려고 갔습니다...그런데 구매하기전에 인터넷으로 이래저래 다른것은 어떨까  검색해보니....스펙은 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가격이 많이 착한 나이트로에 대해서 검색해봤습니다....후기는 1~2개 정도 있더군요~~ 외국사이트를 봐도 그냥 성능이나 기술력 대한 글이지 실제 사용한 사람이 어찌하다 저찌하다는 내용은 없네요...일단 샾에서 10분정도 고민을 했다가 결국 나이트로를....


우선 정리를 좀 했습니다


1. 가격

 물론 성능도 중요하지만 전 부자도 아니고 하이엔드급을 선택함에 있어서 가격이 중요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샾 인터넷가격 기준, 할인적용)

1718유니온 fc          534,000원

1718라이드 엘헤페 522,000원

1718니데커 카본     455,000원(고민만 해봄 소치올림픽 스노우보드 금메달 딴 선수가 사용했다길래....)

1718나이트로 머신 366,000원

플럭스와 버튼은 알아서 검색해보심이.....




2. 내구성입

   나이트로의 경우 아직 10일정도밖에 사용을 못해서 모르겠지만....현재로서는

   엘헤페(빨래판 완전 쓰레기 ㅜㅜ) <  유니온 fc  <  머신입니다.

  

 엘헤페 선택에 가장 걸림돌이 빨래판이였지요 1718에 스트랩 개선이 안되었다네요...ㅠㅠ....매일 5~6시간을 타는 저에게 뒷발의 스트랩을 자주 풀렀다 조이는데...이게 무슨 보름도 안가서 스트랩이 다 까져버려요....그게 제일 짜증났지요....그것이 개선되었더라는 소리를 들었더라면 아마 엘헤페를 선택했을지도...

유니온 fc는 그냥저냥 1시즌 더 써도 더 쓸만했습니다..큰 문제는 없었습니다...라쳇의 색까짐이 좀 있던것 빼구....

 나이트로는 현재 10일간 뿐이니 비교가 할 수 없네요... 다만 하이백과 힐컵이 닿는 부분이 좀 까지네요..(이건 잠시후에 말씀드릴께요).


3. 피팅감 & 편안함입니다.

  fc  <  머신 < 엘헤페

 

  유니온 바인딩은 상당히 많이 써봤습니다. 거의 유니온빠 였지요...부츠는 32였구요...fc, 포스, 컨택, 플라이트, 데니카스, 코브라독,  등등 그전에는 버튼, 플럭스, 살로몬 등 도 사용해봤었구요....그런데...유니온을 버리니 참 바인딩의 신세계가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유니온은 사이즈가 M/L , 엘에페와 머신은 M, 인데 유니온은 바닥이 넓습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3도는 더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말라뮤트에는 조합이 안맞은 바인딩이었죠..


유니온을 버린 후 엘에페를 갔을때는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이게 좀 아쉽고도 좋은걸지 모르겠는데....엘헤페(M 사이즈)는 힐컵이 부츠 뒷꿈치를 파먹더라구요..그런데 그 피팅감이 너무 좋앗어요. 부츠 좌우축이 무너져 한시즌에 한켤레는 바꿔야 하니...그정도는 감수했죠...그냥 부츠와 바인딩이 하나인 느낌의 피팅감이었습니다. 하지만 앵클스트랩에서 오는 편안함은 머신이 좋습니다.  새거라 그런걸 수도.....그리고 머신은 가스페달에 에어쿠션이 있어 진동을 잡아준다고 하는데...이건 크게 편안함을 못느꼈습니다


4. 바인등 소재 및 기능

 FC < 엘헤페 < 머신

 모두 카본소재로 최신소재와 과학이 접목된 그런 바인딩이죠....


FC         칸트기능 없습니다. 하이백 로테이션 안되구요. 미니디스크입니다.

엘에페  칸트기능 있지만 하이백 로테이션이 안됩니다. 마찬가지 미니디스크입니다.

머신     칸트기능 있구요 크진 않지만 하이백 로테이션 됩니다. 이것도 미니디스크. 근데 포워드 린이 다름

             (난 포워드린을 빼기에 상관없음)



사실 카본의 경우 하이백 로테이션시 카본이 깨질까봐 두려움이 있지만 판매처에서 하이백 파손시 무상A/S해주겠다는 약속을 해주셔서  과감히 하이백로테이션을 했습니다. 그리고 머신은 포워드린이 2칸이 회전을 하여 강하게 약하게 뿐입니다. 그러나 전 포워드린 자체를 아예 탈착하기에 그닥 불편함을 못느꼇어요


5. 반응성

FC < 머신 < 엘에페


기존에는 몰랐지만 다른 브랜드의 바인딩을 착용해보니 FC는 반응성이 상당히 느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을 해봤는데 머신과 엘에페는 힐컵이 일체형이지만 FC는 힐컵이 분해되서 그런게 아닐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구요. 머신은 엘에페와 비교시 스트랩에서 쿠션이 아직 빠방하여 반응성을 느리게하는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엘헤페는 그냥 제가 반응하는데로 다 해줍니다. 정말 정직한 바인딩이라고 생각해요. 속도로 치면 5G?  머신은 엘헤페에 비해 반박자 드리단 느낌?  4G ? 엘에페에서는 내가 생각한대로 그냥 반응했지만 머신은 생각하고 난 후 반응하는 느낌입니다. 다만 엣지를 박는 느낌은 머신이 아주 조금 우위라고 생각되네요. 당연히 하이백 로테이션을 시키니 전달되는 힘이 좀더 크겠죠..더욱이 전 왼발 오른발의 하이백 위치도 바꿉니다.  반면 유니온은 지금 생각해보면 참.....느렸구나....라는 느낌뿐이에요...(유니온은 파크? 덕스텐스 전문 바인딩의 느낌?)


6. 무게

엘헤페<머신<FC

제가 쓰는 장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게가 상당합니다. 이미 168데크에 더비만으로도 상당히 무게가 많이 나가요....무게를 무시할 수는 없지요....풀카폰으로 무장한 FC는 바인딩만 들고본다면 무게게 절반정도로 느껴지네요...하지만 이미 무거운 제 장비에  체감상 느껴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게는 과감히 전 포기했어요....ㅠㅠ


7. 색상

성능을 중요시하는 저는 색상은 크게 고려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 검정색의 데크와 검정색의 더비에 말도 안되는 색은 어쩔수 없지만 3모델 모두 블랙계열의 (유니온은 레드 포인트) 색상으로 나름 제 장비와의 조합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8. 포장

FC, 엘에페  모두 비싼만큼 그에 따른 충실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전용 가방이 있고 엘헤페는 정말 끝내주는 포장이 되어있지요..

반면 머신은 그냥 박스 달랑입니다. 볼트도 박스에 박혀서 나와요...ㅋㅋ근데 전 그게 제일 맘에 듭니다..

어차피 내부 내용물이 중요한것이지 쓰잘데기 없는 포장에 돈쓰느니 그냥 바인딩 값을 낮추는게..... 바인딩 데크에 조립하면 포장은 큰 의미가 없는듯(아마 중고로 팔때 박스가 있으면 1~2만원 더받겠쬬?ㅎㅎ)


7. 총평

(우선 일단 년식이 동일하다면 더욱 비교를 정확하게 할 수 있겠지만 1718모델의 경우 많은 변화들이 있더라구요...그러다보니...

제가 느낀것과는 다르실 수도 있습니다.)


다시 바인딩을 산다면....


머신을 살 듯합니다. 일단 반응성의 차이는 있지만 (할인시)17만원어치(소비자가격만 놓고 본다면 25만원 이상 차이남)의 차이가 있느냐라고 고민했을때 그정도의 차이는 아닌 듯합니다.

엘에페가 5만원 내외의 차이라면 구매하겠죠...그래도 빨래판 추가로 사야하니....실제로는 더 큰 비용투자겠죠. 가격경쟁력은 제품의 선택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하이백 로테이션과 칸트는 정말 꼭 필요한 기능입니다. 좀더 로테이션이 되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현재 로테이션과 칸트가  되는 바인딩이 롬 타가(올핸 한국시장에 안풀렸더군요)이외에 없으니....


30만원 중반대의 이정도 소재와 기능을 갖춘 바인딩을 찾는게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내구성과 A/S만 뒷받침된다면 나이트로 바인딩을 사용 당분간 사용할 듯하네요 ㅎㅎㅎ

본인이 라이딩을 위주의 보딩을 하신다면 전 적극 추천합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정보는 배재(스트랩의 철심, 에어쿠션 등)하고 최대한 제가 느낀점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쓰다보니 유니온은 그냥 그런 바인딩이 된듯하여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진은 안올리려다가 제 장비조합 사진한장 올립니다.

특이한 점은 포워드린을 빼버린 것, 하이백로테이션을 시킨것(사진상 구분은 안됨), 하이백을 좌우 바꿔서 낀것(그냥 보면 모름)입니당 ㅋ


케슬러.jpg



댓글 '11'

선근유

2018.01.26 20:28:32
*.7.55.61

사용기 잘 봤습니다~
이번시즌은 팬텀카버를 쓰고 있는데
담시즌은 머신을 써봐야겠네요@..@

미친카빙

2018.01.26 21:48:46
*.223.45.109

머신가려다가 하나 내렸는데 다음엔 머신을 ㅎㅎ 올블랙 제 워너비 입니다 잘읽었습니다~

유찬아빠

2018.01.26 22:07:36
*.39.145.224

전 작년에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정말 편하고 반응성도 좋고...
최고는 아니여도 모든면에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성비로는 끝판왕 같습니다.

나수혁

2018.02.03 01:30:32
*.166.156.35

머신하고 플럭스xf 랑 가격이 비슷해서 고민했다가 xf로갔습니다. 사실 둘중에 고민되었던건 칸트의 유무에 의해 효용성이 어떻게 될까


잠깐 생각했었는데 칸트의 효용성에 대해 실체감이 큰가요?

macho

2018.02.03 09:14:22
*.36.139.177

큽니다. 꼭 필요한 기능이죠

이리니스

2018.02.04 11:32:15
*.223.36.238

드레이크쓰다 저도 머신쓰는데 대만족입니당

다이하드

2018.03.19 23:40:10
*.244.163.48

드레이크 어떤거 쓰셨어요?

NovtoMar

2018.02.18 21:54:05
*.36.147.7

머신 토스트랩 발등사용되나요?

스트랩가드가없어서 고민이네요

macho

2018.02.19 00:26:05
*.111.2.27

비추합니다 바인딩 잘못산듯하여 무지후회하고있어요 ㅠㅠ 빨래판의 내구성이 엘헤페만도 못하네요

탈부착어깨

2018.06.01 02:20:07
*.236.134.94

빨래판 내구성 안좋다구요?? 

macho

2018.06.17 09:18:11
*.111.13.88

네~~~먾이 않좋아서 나이트로a/s센터에서 전년도 모델로 다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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