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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WASD SNOWBOARD
2. 작성자신분 : 시승후기
3. 사용기분류 : 시승후기
4. 참고자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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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원을 베이스로 보딩을 즐기는 보드타는준영이라고 합니다.
새로이 런칭되는 WASD 데크를 기회가 되어 시승회를 통해 타보게 되었습니다.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느낀 점들이기 때문에 그저 재미로 봐주시면 될 거 같네요.^^
- 라이더 : 170cm / 75kg
- 데크 : WASD:花 155 Carbon
- 부츠 : K2 Maysis(240mm)
- 바인딩 : Salomon Hologram(S)
- 바인딩 각도 : 18 / -6
- 스탠스 : 52
- 슬로프 : 제우스3(초급), 헤라Ⅰ(중급), 헤라Ⅱ(중상급), 헤라Ⅲ(상급)
- 실력 : 초중급정도..
- 출격횟수 : 주말보더(1일 10~20런)
- 본인데크 : F2 Eliminator Carbon 153, MOSS King Caballero 154.5
WASD 홈페이지 상 데크의 사이즈 스펙은
- Size : 155mm
- Nose : 299mm
- Waist : 247mm
- Tail : 292mm
- Radius : 8.80m
- Stance : 460~660mm
이렇게 나와있고 소재, 디자인 등은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보시면 될 거 같네요.
먼저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슬라이딩턴 시 데크 움직임이었어요.
헤머데크이고 같은 길이의 땅콩데크보다 유효엣지가 길어 슬라이딩턴이 조금 어색하거나 힘들것이라 생각했는데
4턴 정도의 슬라이딩턴 시 "응? 뭐지?" 하고 몇 초간 잠시 서서 "왜 슬턴이 너무 깔끔하게 잘되지?" 생각했네요. 진짜 깜짝놀랫고 "프리데크 성향이 있나? 신기하네" 이런 느낌도 받앗어요.
평소에 타는 제 데크들보다 더 깔끔하게 슬라이딩턴이 되고 노즈가 움직이는데로 자연스럽게 테일이 따라와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간혹 슬턴 도중 엣지가 한번씩 걸릴 때가 있었는데 이 데크는 뭔가 걸린다거나 멈춘다는 느낌없이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잘 따라와주네요!
베이스의 속도도 만족스러울 정도로 빨랐고 속도가 빠르다고해서 폴라인을 따라 활강 시 데크의 진동이나 떨림은 거의 느끼지 못했어요.
급사나 완사에서 모두 롱턴/미들턴/숏턴이 만족스러운 호의 모양도 그려졌고 숏턴 시에는 제 데크보다 약간 무게감이 있어 많이 묵직하지 않을까 했는데 만족스런운 탄성과 그립력으로 데크가 움직였어요.
롱턴 시에 엣지체인지하는 타이밍에 데크를 보내는 순간 앞으로 쭉쭉 뻗어가는 느낌의 직진성도 너무 좋았네요.^^
레디우스는 8.80m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개개인의 타는 스타일나 자세 등에 따라 그 이상의 레디우스도 충분히 뽑아낼 수 있는 데크인거 같아요!.
요즘 전향각으로 타시는 분들이 상당수 많아졌는데 제가 덕스탠스이다보니 전향각을 셋팅하여 타보진 않아서 익스트림 카빙을 즐기시는 분들이나 전향각으로 타시는 분들은 데크를 통해 느끼는 부분들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WASD 스노우보드의 다른 데크들도 시승해보진 않았지만 저에게 이 데크는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 데크네요!
헤머데크이지만 프리데크의 느낌도 스물스물나서 다른 분들이 타셔도 충분히 즐기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데크라고 생각됩니다.
보드경력이 오래 되신 분들이나 처음 헤머데크에 입문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좋은 데크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이상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과 느낌들이었고 향후에 데크를 선택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을거 같아 끄적끄적 작성해본 시승기였습니다.^^
폐장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남은 시즌도 모두 안보하세요!^^
궁금했던 데크인데 리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