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바인딩을 바꿨습니다. (햇수로는 2년인가..)
신치가 끌려서 사이트를 보다가 우연히 본 오토 바인딩... 무엇보다 무게가 가볍다는 말에 솔깃했습니다.
토 스트랩 바깥쪽이 좀 굵은 케이블로 고정이 되어있고 길이는 양쪽의 버클을 풀어 조절하면 됩니다.
그리고 앵클 스트랩을 조이면 케이블이 잡아당겨지며 토 스트랩도 함께 조여집니다.
아마도 앵클 라쳇과 연결되어있지 않나 싶네요.. 앵클 라쳇을 손으로 당기면 토 스트랩이 조여지고 손으로 밀어 넣으면 토 스트랩 부분이 늘어납니다.
다른 부분은 기타 K2 바인딩이 갖는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하이백 각도 조절은 안쪽에 홈이 여러개 나있는 부품과 각각 세 개의 나사 구멍으로 미세 조정이 가능하고요.. 플래이트 부분은 덮개가 있어 깔끔합니다.
주말에 처음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조여주더군요. 사진에서는 잘 구분이 안가는데 토 스트랩을 내려 놓으면 부츠를 그냥 바인딩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그렇게 그냥 바인딩에 올려놓고 토 스트랩을 발가락 위로 올리고 앵클 스트랩을 조이면 OK.
단점은 벗을 때 아직 몸에 익지 않아서 그런지 앵클 풀고 살짝 발을 움직여 토 스트랩을 늘려주는게 번거롭더군요... 좀 익숙해지면 바로바로 벗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 버튼 P1 블랙을 썼었는데 상대적으로 가벼워 기분이 좋네요.. 뭐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겠지만 말예요.. ^^;;;;
혹시 더 자세한 것을 원하시면 나중에 추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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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동영상을 보시면 실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쉽게 아실 수 있겠네요...
주말에 열심히 탔는데 정말.... 너무나 편합니다.
잡아주기도 잘 잡아주고... 가볍고...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