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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가장한 -_- 구입기 되겠습니다.
프랑스 국기 컬러의 로시뇰 로고.
바로 꼬꼬닭 요놈.
어렸을 때 로시뇰 스키를 탔던지라 이 브랜드는 스키를 오랫동안 만들어 온 회사라는 인식이 강했다.
불과 3년전까진 말이다. 늘 시즌 전에 그렇듯 데크를 뭘 탈지 고민하던 차에 살로몬 오피셜이 첫 선을 보이고 그래픽도 맘에 드는지라 이걸로 결!정! 했으나 수입사의 계속되는 입고지연 탓에 지칠때로 지쳤을때 학동을 기웃거리다 이 retox 를 처음 접하게 된다.
와!! 이 디자인! 이뻤다.(전 데크 선정기준이 그래픽-플렉스-가격 순입니다) 피터라인 마지막 모델과 흡사한 아기자기한 이 디자인!! 끌렸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 로시뇰이 보드로는 인지도가 없었고 그때 당시 플렉스가 약간더 하드해서 아쉽지만 포기했었던 기억이 있었다.
근데!! 2011년 다시 눈에 띄었다. 바로 1112 Transworld snowboarding Good Wood 10 리스트를 보는데이게 떡하니 들어가 있는게 아닌가. 그래픽도 매우 맘에 들었다. 곰이 한마리가 딱! 포스가 있으면서 조..좀.. 귀엽잖아! 완전 푸야 푸! 하지만 손에는 또 로시놀이란 글씨를 내장마냥 꼬불랑 꼬불랑..캬오.. 포쓰 간디작살..유후~ 유후~ 칙칙폭폭=3 그래서 이걸로 결정했다!
이제 샵에 풀리기를 기다리고있었다. 허나..이놈을 파는델 찾을 수 가 없었다.
아무리 뒤져봐도 말도 안돼는 가격의 이월 레톡스.. 아...
해외 구매대행이라도 할까 했지만 올해는 절약하자는 다짐아래 전에 타던 데크를 타기로 했습니다.
근데 우연찮게 이걸 국내에서 구했습니다!!! 저한테 맞는 사이즈가 아니었지만 너무 갖고싶었던터라.. 정신차려보니 이불 속에 이놈과 전..함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구구절절한 사연이구요 이제 이 녀석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제조사 스펙
제품명: 11/12 ROSSIGNOL
사이즈: 147,150,153,156
무게: 2750g (153)
모양: True Twin
베이스: Sintered 4400
플렉스: 6/10
*그럼 전반적인 그래픽을 살펴보겠습니다.
[1.탑시트]
로시뇰이 역캠버와 관련된 기술을 많이 얻게 된것은
머빈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이지요...
머빈과는 다른 라인으로 가기는 하지만
머빈을 통해 받은 기술력 + 로시뇰의 생산력이란 상당히 무섭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회사에서 말도 안되게
중국에서 찍어내는 데크들보다도 인정을 못받는게 좀 아쉽습니다..
올해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던 데크인데 라이딩 후의 피드백도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프리미어웍스(토리노 동계올림픽때 프랑스 국대들이 파이프 대회에 타고 나온 한정판이지요..)를
창고에서 묵히고 있는데 내일은 꺼내서 왁싱도 새로좀 해주고
올해는 추억삼아 다시 한번 꺼내서 타보고 싶어집니다....
잘읽었습니다. 그래픽이 딱 제 스타일인데..카드 값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