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서 뻘글과 뻘댓글을 쓰면서 지내는 clous(클라우스)입니다.


간단하게 제 보딩 이력을 말씀드리자면


키 172Cm, 몸무게 63Kg, 레귤러 스탠스의 남성입니다.

저는 1999년 겨울에 처음으로 지산리조트를 방문하여 스노보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스키장은 무슨 부자집 사람들만 다니는 귀족 스포츠로 알고 있었고,

스키장에 들어가려면 자연농원 가듯이 비싼 입장권을 사야 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_-;;


그래! 입장료가 비싸면 그냥 다시 오면 되는거다. 생각하고 호기를 부리며 스키장으로 출발.

다행스럽게도 입장료는 없더라구요. ㅎㅎㅎ

그렇게 스노보드를 접하게 되었고, 벌써 2015년이네요.


두 시즌 정도를 렌탈 장비로 인강을 들으면서(김현식님 감사합니다) 보드를 배웠는데요,

언제부터인가 렌탈장비에 대한 불만이 많이 생겼습니다.

내려오다가 라쳇이 풀리기도 하고...... ㄷㄷㄷㄷㄷ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미쿸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구입한 저의 첫 장비가

00-01 버튼 드래곤 159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저는 그래픽이 아동틱한 조금 싸구려 

버튼 트룹이라는 데크를 갖고 싶었으나 (- 알아보니 여성용이네요 -_-/)

미국의 판매원이 적극 추천한 데크가 바로 드래곤이었습니다.

이월데크라면서 싸게 준다는 말과 함께 보여준 드래곤.

최고의 성능에 파이프에서 날아다니고 어쩌구 저쩌구.....

샵 직원의 설명에 저는 혼이 나가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설명하는 영어 대부분을 못 알아들었기 때문입니다.  *-_-*


아니 그런데 왜 바인딩은 최하급 프리스타일 바인딩을 끼워 줬는지....

게다가 부츠는 당시 한국 렌탈샵에 풀리던 살로몬 siam 부츠. ㄷㄷㄷㄷㄷ

그 사건은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 있습니다.

미국에서 눈탱이를 맞고 오다니...... ㄷㄷㄷㄷㄷ

아무튼 이렇게 제 버튼빠 인생은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당시 제가 구입한 데크를 살펴 보겠습니다.









00-01 BURTON DRAGON 159


159-1.jpg


scott lenhardt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괴기적인 그래픽의 데크입니다.

JDK 디자인이라고 써있기도 한데, 회사인건지는 정확하지 않네요.


당시 00-01 드래곤 라인업은 괴물이나 흡혈귀 컨셉이었습니다.

이곳 헝그리보더를 만드신  故 스카이님이 타시던 데크도 00-01 드래곤 152였죠.


2001_burton_dragon_152-2.jpg


00-01 드래곤 152.

이 데크를 한 손에 들고 웃으시던 사진을 본 기억이 납니다.

ride with sky.............







그럼 이제 실물을 살펴 보겠습니다.


159-top22222.jpg


파이프용 최상급 데크로 출시된 00-01 드래곤 159.

당시 구입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샌프란시스코 어느 샵에서 2002년 1월에 구입.


보시다시피 노즈쪽이 긴 디렉셔널 데크입니다.

바인딩 자국을 보니 저도 참 실험정신이 투철했나봅니다.  -__-;;;

엄청 옮겨 다녔군요.  

아마도 트윈팁처럼 타보고 싶었었나봅니다. ㅋㅋㅋ








159top2.jpg


친절하게 길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59센치인가......








159top3.jpg


탑시트 오른편에는 간략한 데크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만들었군요. 드래곤플라이 코어. 당시에 무척이나 가볍다는 평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인디움? 인듐? 인듐은 금속인데 저게 어디에 들어갔을까요? 베이스에 혼합 재료로 쓰였을거라는 추측만......









옛날 데크 리뷰에 많이 보이던 사이드컷 사진인 옆 면을 보시겠습니다.  -_-;;


159sideeeeeee.jpg


당연하게도 정캠 데크입니다.  사진에 잘 표현이 되지 않았는데요,

캠버 높이가 상당합니다.  - 비교는 아래에서 다시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 








파이프용으로 나온 하드한 데크답게 노즈와 테일이 무척 단단합니다.

사람이 올라서도 거뜬하게 받쳐주죠. 데크의 휨이 보이질 않네요.  으응?  -__-;;;


test.jpg


기술 이름은 [케로로중사 전경잡고 테일프레스]입니다.  ㅋㅋㅋㅋㅋ

찬조출연 은성군. 당시 5세.









이제 베이스 사진입니다.


159base222222222.jpg


사실 이 데크를 02년에 구입하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장비 관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여

그냥 타기만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왁싱이니 엣징이니 하는 말 조차 들어 보지 못하였고.....

결국 10년 가까이 타기만 하다가 베이스 평탄화와 엣징 왁싱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는 잠정 봉인을 해 둔 상태이기도 합니다.   "용가리야 미안하다~~~~!" -_-/









그렇게 이녀석을 봉인시키고 다시 입양을 하게 된 데크가 01-02 드래곤이었습니다.


한번 보시죠.


152top222222222.jpg


구입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2004년, 2005년 사이이고,

가격은 약 18만원 정도 지불한것으로 기억합니다.  

헝글 장터에서 구입을 했구요, 그때 판매자께서 엄청 정성을 들여서 보내주셨습니다.

뽁뽁이 비닐이 그렇게 많이 나오다니....... ㄷㄷㄷㄷㄷ

정성만큼 아껴서 타셨나봐요. 탑시트에 보호 필름도 붙여서 타시고....  무척 깨끗했습니다.

물론 제가 타면서 탑시트 필름은 조금씩 들뜨게 되고...... 지금은 전부 제거가 된 상태입니다.









베이스 사진입니다.


152base11111111.jpg


멋진 칼이네요. 같은 연식의 158에는 도끼가 그려져 있었죠. 

아래에서 확인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했던 시리얼 넘버!!!


serealno.jpg


첫 숫자가 1번이면 정상적인 A급 정품이었고, 

2번이면 공정상의 하자가 있는(탑시트 스크래치라든지 그런...) B급이었다는 (사실인지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이 돌고는 했었습니다. 제가 2번 넘버를 본 적은 없습니다만...... 

그래서 장터 거래시에도 시리얼넘버는 1번으로 시작한다는 등등의 글이 꼭 포함되곤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ㅎ








사이드컷 사진입니다.


152sideeeeeee.jpg


위에 159보다 캠버가 더 높게 나왔군요.  캠버 비교는 아래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이제  탑시트 그래픽을 좀 자세히 보겠습니다.


152grapic.jpg


용의 전사인가?  뱀처럼 보이는 용 깃발을 들고 있네요.  -_-;;


당시 01-02 드래곤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그래픽은 158사이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152를 구하기 전에 갖고 있었으나 00-01과 사이즈가 중복되어 다시 판매를 했었죠.

빨간 바탕에 용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그림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럼 잠깐 추억으로 돌아가 볼까요?


DSCF0109.jpg


DSCF0111.jpg


위의 사진은 헝그리보더 자료실에서 퍼왔습니다.

옆에는 02-03 드래곤이군요. ㅎㅎㅎ









02-03 드래곤 사진이 나왔으니 그럼 02-03도 한번 보겠습니다.


154-top22222.jpg


02-03 드래곤 154입니다.








조금 확대해서 볼까요?


154-top2.jpg


용의 포스가 01-02보다 더 리얼하고 강해 보입니다.

이것 역시 헝글 장터에서 중고로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은 15만원 정도였다고 기억합니다.







154info.jpg


여기에도 인듐이란 재료가 나오네요. 00-01에는 신터드라는 정보가 빠져 있었는데

02-03 제품을 출시하면서 정보를 추가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베이스 사진입니다.


154base222222222.jpg


발톱 자국이 강렬하네요.  ㄷㄷㄷㄷㄷ









이제 한자리에 모아 보겠습니다.


3dragon.jpg


눕혀 놓은 삼룡이.   -_-/








3dd.jpg


서있는 삼룡이.

제가 삼룡이라 부르는 녀석들입니다.  좌측부터 바다용, 육지용. 하늘용.........  -_-*









3bbase.jpg


좌측부터 00-01 159, 01-02 152, 02-03 154









이제 연식별로 캠버의 차이를 보겠습니다.


154-camberrrrrrrrrr.jpg


02-03. 사이드 월이 과거 제품과 약간 다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152camberrrrrrrrr.jpg


01-02. 상처 좀 가려줄걸.........  -_-;;;





159camberrrrrrr.jpg


00-01 캠버 높이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가장 오래된 00-01의 캠버가 제일 높네요. 

세 장비 중에서 두 번째로 오래 탄 장비가 00-01입니다만 

저 엄청난 캠버의 높이가 ㄷㄷㄷㄷㄷㄷㄷㄷ

앞으로 10년은 더 타도 되겠습니다.  허허헣.........  -_-;;


당시 제 몸무게가 이 데크의 한계체중 범위 안에 없을정도로 가벼운 몸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다루기가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후에 컨트롤의 한계를 느껴서 길이를 줄여보고자 선택한 데크들이

이어서 소개한 01-02, 02-03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중간에 버튼 세븐을 잠깐 타기는 했지만

당시에 파크나 트릭에 재주가 없어서 바로 팔아 버린 비운의 데크였습니다.

지금은 왜 팔았나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만..........

버튼에서 드래곤이 나왔을 당시 비싼 가격과 극과 극의 평가로 무척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렇게 세 시즌만에 드래곤은 단종을 맞이하는 비운의 보드가 되고 말았죠.


사진은 이정도로 하구요...........



2000년 초기에 제 신체 사이즈는 키 172에 몸무게 60정도였고,

159짜리 데크는 제가 다루기에 무척이나 힘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직진 활주성은 정말 우수했었습니다. 다른 데크들보다 월등히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죠.


2000년대 초반 그당시 내로라 하던 데크들이 참 많았었죠.

같은 회사 제품인 발란스, 포럼의 피터라인이나 디스트로이어, 

살로몬의 다니엘프랑크, 라이드의 타임리스. M3사의 스카티...........  

그때 숀 화이트가 14살인가 그랬고 01-02 버튼 펀치 모델에 숀화이트 이름이 들어가기도 했던...



게다가 두 시즌동안 드래곤의 인기는 정말 엄청났었습니다.

00-01의 인기는 많지 않았지만 01-02, 02-03의 인기는 정말 폭발적이었죠.

아이스를 쪼개고 지나간다, 팝이 엄청나다, 컨트롤이 어려워 라이더를 집어 던진다 등등등......


그렇지만, 인기가 있었던만큼 안티도 많았던 정말 뜨거웠던 데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02-03년 드래곤은 가격에서부터 엄청났었던 기억이.......


당시 트랜스월드 리뷰에서도 파이프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굉장히 가벼운 데크라고 소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원문을 살짝 보자면 이렇습니다.


Burton Dragon Snowboard

The Burton Dragon is an extraordinarily lightweight snowboard. 

It is stiffer and more narrow than the Burton Custom, and has more sidecut for a more aggressive performance.  


01-02 드래곤 158의 스펙입니다.


Length (cm) 158
Effective edge (cm): 122 
Sidecut Radius (m): 7.75 
Waist Width (cm): 24.6 

허리가 정말 잘록하군요........ ㄷㄷㄷ




제가 10년 넘게 드래곤을 타면서 느낀 점은 사실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_-;;;

실력이 미천한 것이 이유라면 이유이겠습니다. 

파이프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데크를 타면서

정작 파이프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실력으로 사용기를 쓴다는 것도 어찌 보면 모순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드래곤을 타면서 느낀 솔직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과거 대부분의 드래곤 유저들의 사용기를 보면

드래곤 데크는 "엣지를 박아 슬로프를 때려잡고, 아이스와 모글을 씹어 먹으며 슬로프를 가른다"   -_-;;;


그런데 저는 실력이 일천하여 위와 같은 느낌을 자주 받지는 않았으니.....


각설하고. 우선 데크의 무게는 무척 가볍습니다. 동급의 타 데크들보다도 가볍고,

심지어 여성용 데크보다도 가벼웠습니다.

저울이 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저울이 없어서 무게를 잴 수가 없네요. 


그리고 활주성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베이스만으로 활강을 할 경우에도 타 상급 데크보다 빨랐습니다.

참고로 파크에서 킥을 뛰기 위해 진입을 할 때에도 

보통 어프로치 지점보다도 아래에서 활강을 시작해도 오버슈팅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데크의 반발력 역시 뛰어났습니다.

야생마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라이더를 집어 던진다는 표현은 정말 여러 곳에서 많이 사용했던 말인것 같습니다.

아울러 엣지 전환시 리바운딩이 큽니다. 에어 투 카브? 라고 하나요?

공중에 붕~ 떠서 엣지가 전환되는걸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컨트롤을 못하면 그냥 자빠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데크가 집어던진다는 표현이 나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12-13년에는 엣지체인지 타이밍을 놓쳤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지만

순간 역엣지에 걸리면서 앞으로 몇 바퀴를 굴렀는지....

그렇게 제 발바닥 뼈 하나가 부러지는 참사를 겪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노즈가 눈에 박히면서 제 뼈가 부러졌는데요. 차라리 데크가 부러졌다면

오히려 제가 다치치 않았을거라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단단한 노즈를 갖고 있습니다.  ㄷㄷㄷㄷㄷ 


엣지 그립력도 우수합니다.

아이스를 가르고 간다는 표현까지는 그껴보지 못했지만

(사실 아이스를 만나면 베이스로 빠르게 지나가게 되죠. ㅎㅎㅎ)

엣지각을 유지하면서 턴을 할 경우에 밀려나간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오탈자가 있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래된 장비라 자료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




정리하면서...............


세월이 흐르면서 기술도 발전했고 소재도 다양해졌습니다.

나무로만 만들던 데크에 카본, 티타늄 등등의 신소재가 쓰이게 되었고

각각의 특성에 적합한 전용 보드들도 꾸준히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캠버는 선택의 여지 없이 정캠버 아니면 다른 캠버를 찾기 어렵던 시절부터

지금은 도대체가 이름부터 생소한 다양한 캠버들까지.....


제가 아직까지 옛날 장비를 놓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옛 추억을 잊고 싶지 않다? 아직까지 쓸만해서 바꿀 이유가 없다?

사실은 새 장비를 살 돈이 없.......  -_-;;


나이를 먹어가면서, 새로운 것에 익숙해지는 속도가 슬슬 더뎌짐을 느낄 즈음

내가 즐거워하는 스노보드에서도 마찬가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시점에 오니

오히려 익숙한 옛것에 더 매달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래 익숙하고 편하면 되는거야.


정식으로 레슨을 받은 적도 없기에 지금의 라이딩 스타일이나 자세가 제대로 된 자세인지도 모르고,

트릭을 꿈꾸고 파이프와 파크에서 멋지게 그랩을 잡으면서 하늘을 나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언제나 현실은 슬로프 바닥을 헤매이는 한마리의 하이에나......... *-_-* 


그래도 아직은 젊다! 라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 언제고 하늘을 멋지게 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어떤 보드가 자리하고 있나요~? ^^;;; ***




지금까지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air10000.jpg


2002년 2월 21일.  성우리조트(현 웰리힐리파크). 브라보 파크.  00-01 burton dragon 159. 




dragon152.jpg


2015년 2월 26일. 용평리조트. 메가그린. 01-02 burton dragon 152. photo by id: 보라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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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7'

이클립스♠

2015.11.15 00:33:50
*.178.4.236

정성스런 드래곤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운좋게 0203 드래곤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일단 요즘 덱에 비하여 무게감에 압도 되였지만... 라이딩에 있어서도 현재의 라이딩 명기들과 차별화 된 맛이 있더군요. 무엇보다 인상 깊은것은 엣지자체가 날카롭게 잘 박히더군요. 길이가 아쉬운 154로 경험한 것이 많이 아쉬웠지만 분명한건 전설적인 데크이고, 현재로서도 충분히 엄청난 데크임에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 , 아... 저도 길이가 긴 드래곤 중고 입양해보고 싶어요. ㅠ ㅠ

clous

2015.11.15 00:51:00
*.12.157.100

사용기 쓰는거랑 자유게시판에 글 쓰는거랑 피로도 차이가 엄청나네요.

이곳은 뻘글을 쓰는 곳이 아니라 더욱 그런가봐요. ㅎㅎㅎ

드래곤도 누구에겐 명기로, 또 다른 누구에게는 허상으로 남았던 이젠 지나가버려

조금씩 잊혀지는 기억 속으로 묻어 두어야 할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결론은 저도 요즘 나오는 새거!가 타고 싶다는거죠. ㅎㅎㅎ

 

호9

2015.11.15 02:05:52
*.226.207.54

이런 글들을 보면 어렸을때 술이나 먹으며 놀지말고 전설?과 같은 구십년대부터 보드를 탔으면 좋았을 것을.... 이란 생각이 듭니다^^;
정성스런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clous

2015.11.15 09:25:13
*.12.157.100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대 후반에 입문을 했으니,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인생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ㅎㅎㅎ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ㅎㅎㅎ

원아이드잭

2015.11.15 04:42:13
*.236.46.108

잘 읽었습니다!!! Goooooood~


clous

2015.11.15 09:26:15
*.12.157.100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Gooooooooooood~

지쇼빠

2015.11.15 05:21:00
*.133.221.57

최고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데크입니다!!!

clous

2015.11.15 09:30:36
*.12.157.100

당시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도 있지만 댓글 100개가 넘어가는 사용기도 있으니까요. 

지쇼빠

2015.11.15 11:59:17
*.133.221.57

데크가 누군한테나 좋을 수는 없죠.. 지금도 헝글은 평화로우니까요 ㅠㅠ

뽀더용가리

2015.11.15 09:38:27
*.10.226.27

왜 미안하신줄은 모르겠지만 미안하시죠???


저두 드래곤 태워주세요!!!!!!!!?????

clous

2015.11.15 09:48:19
*.12.157.100

용가리가 나타났다~~~~!! 

혹시 닉네임의 유래가 드래곤이었나요?  ㄷㄷㄷ

로빈제이

2015.11.15 11:13:48
*.108.0.154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clous

2015.11.15 11:47:15
*.12.157.100

후생가외라는 말도 있잖아요. 

옛것을 추억하는건 성능보다는 감정적인 부분이 더 많이 작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솔직히 요즘 장비에 비할 바는 아니죠. ㅎ

수용성

2015.11.15 12:34:11
*.62.163.16

옛장비가 흔히 더 튼튼하다고 하는데 좋은 예가 여기에 ㅎㅎㅎ 세월의 흐름을 기억하는 멋진 서사적 사용기 잘봤습니다^^

clous

2015.11.15 12:48:06
*.12.157.100

그래도 요즘 장비가 더 타고 싶은건 당연한거겠죠? ㅎㅎㅎ

대프리칸

2015.11.15 12:35:12
*.7.14.153

0102버튼 모션데크가지고있네요.
재밌는게 제 데크에도 프리스타일바인딩이있습니다ㅎ;
전 지금도 다른데크들다정리해도 이건 선물도받은거지만 애착이가게되더라구요.
지금도 왁싱먹이며 소장중입니다ㅎ
드래곤..꼭 한번 타보고 싶네요

clous

2015.11.15 12:51:57
*.12.157.100

오디오 이퀄라이저 막대 비슷한 그래픽으로 기억하는 모션!

당시 프리스타일 바인딩은 왜 볼트가 안에서 밖으로 나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스케이팅 할때 오른쪽 부츠가 볼트에 계속 긁혀서 나중엔 구멍이 났던 기억이..... ㅠㅠ

porpoly

2015.11.15 12:35:50
*.202.145.148

버튼 드래곤, 살로몬 다니엘프랑크, 사피언트 pnb1, 나이트로 쇼군 


기회가 된다면 콜렉션으로 모셔두고 싶은 덱들입니다. 누구한테나 인정받는 희대의 명작들... 추억을 같이 가져갈수있는 장비들을 가지고 가시는게 부럽습니다. 저도 이제 정말 마음에 드는 덱은 성급하게 팔지말고 계속 가지고 가고싶네요. 생각해보니 지금껏 소장해본 장비가 단 하나도 없어요. ㅠㅠ

clous

2015.11.15 12:54:56
*.12.157.100

모셔두고자 해서 갖고있게 된 건 아닌것 같구요.

새 장비를 구하지 않으니 그냥 자연스럽게 계속 있게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아예 뜯지 않은 새것이어야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ㅠㅠ

FC-X

2015.11.15 13:04:01
*.22.86.115

후기 잘봤습니다. 클라우스님 사용기 읽고 제가 갖고 있는 데크중에 10년뒤에도 소장할 아이가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앞으로 데크랑 추억 많이 쌓아서 저도 10년뒤 자랑스럽게 얘기할수 있었음 합니다. 근데 용 3마리는 참 부럽네요.. 

clous

2015.11.15 13:15:33
*.12.157.100

갖고 계신 것들 중에 오래된 데크로 따지면 진공인가요? ㅎㅎㅎ

FC-X

2015.11.15 13:29:33
*.22.86.115

진공은 1415에요 ㅠㅠ 제 진공이 슬퍼합니다ㅠㅠ0607 니데커 스코어데크가 젤 오래된거에요

clous

2015.11.15 13:30:48
*.12.157.100

진공에게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_-a

FC-X

2015.11.15 13:34:49
*.22.86.115

원래 유광인 아이인데 옷도 다 벗겨서 무광이라 안그래도 상처가 많은 아이인데 클라우스님께서  ㅠㅠ 지금 위로중인데 금방 풀릴거 같진 않습니다. ㅠㅠ 

논네보더

2015.11.15 16:20:09
*.222.13.238

보드 노즈쪽 밖히면 보드가 부러지는게 낫지 않그렇면, 

몸 어딘가가 부러지더군요..  

예전에는 하프파이프 데크들이 참 많앗는데,

트윈데크 나온후로 점점 줄어드네요..

시승기 잘봣습니다..

clous

2015.11.15 16:29:00
*.12.157.100

맞습니다. 무식하게 단단하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닌가봐요. ㅠㅠ

보드탄막걸리

2015.11.15 17:11:10
*.120.125.10

"저는 1999년 겨울에 처음으로 지산리조트를 방문하여 스노보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스키장은 무슨 부자집 사람들만 다니는 귀족 스포츠로 알고 있었고,

스키장에 들어가려면 자연농원 가듯이 비싼 입장권을 사야 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_-;;"


저는 입문이 2001년만 빼고 이부분은 어쩜 저랑 똑같나요 ㅋㅋ

저의 첫 보드복도 컬럼비아

보드 타신 이력을 보니 저랑 비슷한거 같네요ㅎㅎ

전 몇년전 드래곤 0102 중고로 샀으나 다른 데크가 탄다고 몇번 못타봤는데

장비사용기 보니 이번 시즌엔 드래곤을 체험해 봐야겠습니다

clous

2015.11.15 17:17:01
*.12.157.100

저기 2002년 성우리조트 사진 속에 바지랑 후드도 컬럼비아 제품이에요. ㅎㅎㅎ

보드탄막걸리

2015.11.15 17:22:25
*.120.125.10

지금도 등산복은 컴럼비아꺼만 입어용ㅎㅎ

珍매니아

2015.11.15 19:53:45
*.202.112.22

전 0102슈프라팀이 그리워요~~


clous

2015.11.15 22:33:01
*.12.157.100

예전 김준범 사이트에서 개그 칼럼 쓰시던 "남가좌동보더"님이 타시던 빨간 수프라팀!!!

珍매니아

2015.11.15 23:14:28
*.202.112.22

넵 빨갱이 슈프라팀이요~~

珍매니아

2015.11.15 23:37:05
*.202.112.22

TEAM.jpg


넵 빨갱이 슈프라팀이요~~사진 첨부 그립네요~

첨부

clous

2015.11.18 11:54:33
*.12.157.100

헉! 심령사진! ㄷㄷㄷ

티라노c..ff22

2015.11.15 22:27:32
*.171.70.235

0203은153일 껍니다. 제가 153, 158 두개 탔었거든요! 상쾌한 리바운딩은 이후로 그어떤 데크에서도 느끼질 못했습니다!

clous

2015.11.15 22:34:53
*.12.157.100

유독 02-03년식만 데크에 사이즈 표시가 없네요.

노즈가 박힌 채로 저를 날려버려서 제 발바닥을 골절시킨 데크가 02-03 이녀석이었어요. ㄷㄷㄷ

티라노c..ff22

2015.11.15 22:48:41
*.171.70.235

헉! 전 다시 갖고 싶어서 장터를 한동안 헤맸던을 정도로 좋은 느낌의 데크이었습니다.

GATSBY

2015.11.15 23:52:19
*.149.220.241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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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클라우스님의 추억이 어린 시승기 잘봤습니다.

버튼 드래곤은 제가 군대갔을때 출시되었고

군대 전역하니 마지막 모델이 나왔더라구요. 저도 샵에서 스폰받아 0203 158모델 한시즌 탔었죠.

(근데 2개나 부러뜨려먹음)

파이프 용이었으나 분명 파이프에는 제 기억으로도 별로 였어요.

 (트랜지션 올라갈때 엣지가 너무 붕떠서 올라가더군요.)

 

 

첨언을 하자면

1. 신터드 인듐 베이스는 지금의 피텍스사의 신터드 4000 인듐 베이스 입니다.

   Indium은 열의 전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베이스와 눈의 마찰열을 빨리 발생하게 해서

   아이스를 더 빨리 녹이고 이는 바로 활주력 상승으로 이루어지죠.

   나중에는 P-tex 4000 갈륨+인듐 베이스 (살로몬 오피셜 이상의 베이스)

    그리고 피텍스 4000 그라파이트 + Zeolit(불석) 베이스 (살로몬 로프트 베이스)

   로 발전하게 되었죠. 뭐 그것도 거의 10년전 이야기니 지금은 베이스 테크놀로지가 얼마나 발전한 것을

   짐작할 수 있겠죠.^^

 

2. 사실상 버튼 드래곤은 버튼 발란스가 단종이 될 타이밍에 파이프용으로 버튼 발란스 보다 좀더

  어그레시브 하게 설계된 최상급 모델이었는데.......스위치 라이딩에 버거워서 각광을 받지 못했습니다.

  (노우즈 / 테일 플렉스가 차이가 너무 나고, 노우즈가 6센치 이상 길어서라고 사료합니다)

  

  당시 버튼의 간판급 파이프 라이더인 케어 디런과 트레버 앤드류스도 버튼 드래곤을  

  거의 안타고  Code 나 Raven 그리고 커스텀이 인기가 더 많았었죠.

 

3. 코어는 드래곤 플라이 코어 (라이트 포플러에 발삼 나무 같은 가벼운 코어소재) 만들고,

  카본 I빔이라는 좀더 넓고 두툼 한 카본빔의 배열을 잘 했었습니다.

 

4.암튼 버튼 드래곤은 예리한 엣지 그립력 (지금 라이딩 분들은 사이드 컷이 너무 날렵하고,

 허리가 좁아 붓아웃 난다고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과 경량성 (당시 158모델이 2.8키로 정도)

  플렉스의 패턴이 지금의 라이딩용 데크에 너무 잘 맞아 떨어져서 오히려 라이딩 데크로

  더 각광을 받았죠. 아는 동생도 0203 쌔삥 드래곤 161을 전 세계에서 수배하 4장이나 모았다가

  지난 시즌 한달안에 4장 전부다 분지러 먹었죠. 라이딩만 하는데도 부러지더군요.

   

5. 버튼 에게는 00~ 02년 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 버튼 커스텀과 발란스를 설계했던 폴 마라베츠 엔지니어가 버튼에 사표를 냈었고 (00년초)

   그리고 1년 후에 롬 스노보드 브랜드를 만들었죠.

 

- 2001년에 버트의 간판급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라이더인 제이슨 브라운도 버튼에서 나왔죠.

  버튼 세븐도 제이슨 브라운이 설계.

  그리고 2003년에 캐피타 스노보드를 설립.

 

- 01/02를 끝으로 버튼 발란스의 단종.

  이것도 원래 하큰슨이 라이딩을 위한 데크로 하큰슨과 폴 마라베츠가 공동 설계한건데

  이 하드한 디렉셔널 데크를 타고 하큰슨이 거의 5년동안 파이프의 왕좌에 군림.

 

- 2002년 K2 스노보드가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

  머로우 스노보드 K2에 흡수..... (결국 망함)

   나중엔 K2가 라이드와 뵐클 스노보드를 인수병합 하고 중국에서 만들고 있죠.

 

썰이 길어졌습니다. ^^

 

 

clous

2015.11.16 12:14:37
*.12.157.100

캐피타의 인기가 괜한 것이 아니었군요.  재미난 이야기들 고맙습니다. ㅎ

베어그릴스

2015.11.16 12:10:23
*.78.116.144

우왕~ 옛날사람!! ㅋㅋ 정성어린사용기 잘 보고 갑니다.

추천 꾸욱!!!

clous

2015.11.16 12:15:36
*.12.157.100

왜그러쎄요~ 전 옛날사람이 아니라 x세대라구요!!!

베어그릴스

2015.11.16 12:17:19
*.78.116.144

전 y세대이니깐 요즘사람이에요 ㅋㅋㅋ

가이포크스+

2015.11.16 15:45:15
*.150.115.61

이럴수가...

클아버님 저랑 같은 곱둥이인줄 알고 있었는데...

02년부터 날아다니셨 ㅠㅠㅠㅠㅠ(살짝배신감 ㅋㅋㅋㅋ)


캐로로중사 너무너무 긔엽긬ㅋㅋㅋㅋㅋㅋㅋ

clous

2015.11.16 16:41:49
*.12.157.100

당시에 멋도 모르고 그냥 들이댄거죠. ㅎㅎㅎ 

이나중보드부

2015.11.16 22:57:27
*.174.127.68

우와!
버튼의 명기로 당시 엄청 인기있던 드라곤을 아직 3장이나!그것도 현역!!
그시절 동호회형이 가진거보고 엄청 부러워했는데ㅎㅎ
갠적으로 당시 추억이 그리워 타는건가 하는 부분이 왠지 공감이 되네요ㅎㅎ 뭐때문인지 저도 제가 보드 입문하고 시즌방잡던 90년대 후반 2000년초반의 데크 그래픽이 아직도 젤 이쁜거같고 리이슈처럼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ㅎㅎ 전 제 첫데크 버린거 아직도 후회되는데 드라곤 3장 소장 잘하시기 바랍니다ㅎㅎ

clous

2015.11.16 23:46:50
*.12.157.100

명기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고작 파이프에서 월턴을 해 본 것이 전부여서 말이죠. ㅠㅠ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아 아직도 타고 있나봅니다. ㅎ

MIX™

2015.11.17 13:08:57
*.212.141.59

와... 정말 전설의 명기들이네요...

현역에서 아직 뛰고 있다니... ^^

clous

2015.11.17 13:20:26
*.12.157.100

슬슬 탔더니 아직까지 괜찮나봐요.  ㅠㅠ

woosa73

2015.11.18 03:17:46
*.83.41.65

저도 154 152 아직 가지고 있군요 ㅎㅎㅎ 한국가면 사진찍어서 밑에 올려봐야겠습니다 

세월지나 용들은 쉬고 작년 부터는 지인에게 선물받은 파나틱 보드를 타고있군요


clous

2015.11.18 10:37:07
*.12.157.100

기대하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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