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츄러스군 입니다

요즘 시즌 시작 전 인업고 바인딩이 열풍이네요~

저는 15/16시즌 시작 전 학동에서 데크를 한장 구입 하면서 바인딩을 무엇을 쓸까 고민 하다가

지인분이 GNU Weird라는 바인딩을 구입 하였는데 편해 보여서 따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조합데크 : 14/15 스케이트 바나나

사이즈 : M

성향 : 올라운드

전체적인 모습 입니다.

14/15시즌에 위에 언급했던 바인딩을 같이 사셨던 지인분이 플로우 바인딩을 쓰는 것을 보고 정말 편해 보여서

인업고 바인딩을 사볼까?? 고민을 하던 찰나에 플로우 바인딩은 셋팅이 좀 어렵다는 소리를 듣고 반 포기 상태 였지만,

GNU바인딩을 보는 순간 이건 셋팅이 그래도 쉽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 구매 후 셋팅을 해 보니 굉장히 좋았습니다.

토우쪽은 스트랩이 아닌 양쪽 버클을 부츠 코에 맞춰 조절을 하고 앵글 스트랩만 조절하고 업 하면 셋팅 끝..

정말 간단하죠 셋팅시간은 약 10분쯤 걸린 듯 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것 치고는 굉장히 빨랐죠.. 플로우도 한번 셋팅 해 봤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가장 걱정 했던 것은 토우쪽을 만져보면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그런 느낌입니다..

이게 부츠를 버텨줄 수 있을까?? 주행중에 끊어지거나 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과는 다르게 잘 버텨줬고요

시즌내내 사용하는 도중에 분리되거나 터지거나 한 적이 한번도 없네요

하이백쪽 모습 입니다.

딱히 설명 없이도 전형적인 인업고 바인딩의 모습이죠

부츠 인 하고 하이백 업 하고 딱 하고 출발하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디스크 입니다.

한시즌 사용하고 나서 사진찍은거라.. 볼트 자국은 아니고.. 하얗게 뭔가가 묻었네요;;

사진 찍고 나서 봤는데..

무튼 유니온과 같은 디스크 모형 입니다.

각도 표시는 30도까지만 나와 있구요

또 하나의 장점은 이거인 듯 싶습니다.

앵글 라쳇 풀고 하이백을 접을 수 있다는 장점..

그래서 락커에 넣을 때 굉장히 좋았습니다.

웰팍1인락커, 휘팍4인락커 두군데 다 무리없이 들어갔구요

강촌 락커에도 무난히 들어 갑니다

하이백 포워드린은.. 간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돌리고 고정하는 다른 장치 없이 돌리기만 하면 되는데

하이백 조절 하면서 약간 불안 하긴 했는데 따로 풀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한 시즌동안 weird 바인딩을 사용 하면서 장점은

-빠른 장착의 편리함

-남들 손가락 끼릭끼릭 할때 탁탁 두번이면 장착 완료

-본인은 올라운드 성향이라 라이딩도 해보고 트릭도 해보았는데 그냥 무난한 느낌 (특별히 좋다는 느낌은 없음)

-사람들이 옆에서 물어봄 (특히 여성분들이 남자분에게 저사람은 왜 간단하게 바인딩을 장착하냐.. 소리 많이들음)

-셋팅이 간편함

-구조가 약해보이지만 약하지 않고 기본 이상 튼튼함

단점

-라쳇 바인딩을 못쓰겠음

-제 부츠가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32 JP워커, 하나는 나이키 줌포스 입니다

이상하게 JP워커는 셋팅 하는데 토우쪽에 뭔가가 남는 느낌이 드네요 최저로 셋팅 해도..

줌포스는 아주 잘 맞습니다~

-앵글 라쳇을 안풀면 하이백이 접히지 않아 스케이팅 할때 약간의 위험이 있음

(저도 리프트 타러 가면서 몇번 넘어졌습니다;;)

-같은 사이즈의 부츠가 아니면 돌려타기가 불가능 (사이즈 다르면 셋팅을 다시 해야해요 ㅠㅠ)

-처음 슬로프에서 장착 할 때 많이 미끄러짐 (엣지로 눈을 좀 푹푹 파서 고생시키거나 무릎 꿇고 하다보면 적응되서 편해집니다)

인업고는 사랑 입니다 정말 특히나 초급자 강습할 때 굉장히 편하고 빠른 장착을 원하신다면 추천 드립니다

저도 장비는 잘 모르지만, 요즘 유행하는 인업고 바인딩을 사용하려는 분들이 많아 한번 글을 올려 봤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바인딩을 운좋게 학동에 모 샵에서 딱 하나 남은걸 겟 했는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쳇 바인딩 쓰기가 뭔가.. 귀찮아 지네요 ㅎㅎ

 이제 시즌이 얼마 안남았습니다~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시즌준비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