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일단 이글은 극히 주관적이다는것을 말씁드리고 싶습니다. 외국에서 반평생 산관계로 한글 맞춤법 기타등등이 서툴어진점
양해드립니다.
일단 바로 밑에는 예전에 올렸던 보드 사용기입니다. 그다음에 릴레이 들어갑니다.
숀화잇 154
숀화잇으로 대략 50번정도 라이딩을 했습니다.
스타일은 그떄만해도 완전히 라이딩위주였구요. casi인 친구땜에 카빙에 미처 스탠스를 반년은 35+,30+로 탔었습니다. 마지막 반년은 21+, 6+ 로 탔구요. 지금은 라이딩 70 트릭 30 입니다.
일단 숀화잇은 에지 투 에지 전환이 상당히 빠릅니다. 에지 그립력도 상당하구요.
최고의 장점은 가볍다는점과 숏턴시의 에지전환 능력입니다.
스피드는 그런데로 빨랐지만 또 뭐 무서운 속도라고 할정도는 아니었구요.
카빙위주의 스타일땜에 보드도 저한테 좀 길게 구입했습니다.
길이는 154 이구요. 제 키가 작습니다 ㅡ,,ㅡ;;;
하지만 이길이 떄문인지 트릭을하려고 하면 왠지 하드하게 느껴지더군요 적어도 그당시에는....
단점은 약하다는 점입니다. 내구성 상당히 떨어집니다. 스크랫치는 밥먹듯이나고
횟수로 따지면 50회 정도지만 단 일년만에 박살 났습니다. 탑쉿과 파이버글래스가 완전 아작이 났더군요. 분명히 남의 보드에 부딪치거나 돌에 처박거나 한적도 없었는데(평일이라 사람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고 설질은 그떄 최고였습니다.) 라이딩, 점프, 가벼운 그라운드 트릭에 아작이 났습니다. 당시 구입발매일로부턴 보증시간도 끝난지라 버튼에 연락해봣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살로몬 에라 148.
숀화잇이 아작난탓에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한 보드입니다.
보드가 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아님 에라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느낀건 숀화잇보다는 과감한 라이딩을 필요로 했습니다. 느슨하게 요구하면 반항하지만
과감하게 밀어부첬을떈 저에게 그만큼 과감한 라이딩을 가저다 주더군요.
일단 숀화잇이랑 비교했을적에 짧은길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에지 그립력도 절대 숀에 밀리지 않았고요.
숀화잇에 비해 뛰어난 점은 하드함과 거기서 나오는 탄성입니다. 카빙시 리바운딩이 상당히 뛰어나더군요. 숀에 비해 단단한 탓인지 구부리기가 쉽지는 않지만 제대로만 해주면 그만큼 뛰어 올려줍니다. 그리고 잘 긁히지 않는 탑쉬트.... 정말 마음에 듭니다. ㅜ,,ㅜ 감동입니다.
글고 숀에 비해선 고속라이딩시 좀더 안정된 기분을 줬습니다. 노즈나 테일의 펄럭거림이 덜하더군요.
단점
단점은 양날의 칼같은 무게 입니다.
무게는 대략 엄청납니다. ㅡ,,ㅡ 차에서 내려 들고 가다보면 팔이 저림니다.
숀화잇, 에라
두데크 모두 제 소견엔 굉장히 뛰어난 보드들입니다.
제각각의 성격이있고 두 데크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들이 있는보드들입니다.
숀화잇도 미친듯이 즐겼으며 지금은 에라를 미친듯이 즐깁니다.
딱히 어느 보드가 나은보드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둘다 개성이 뛰어나니까요.
두데크다 적극 추천합니다.
자 이제 본론.... 릴레이 바인딩
원래 썼던 바인딩은 salomon spx7입니다.
현제 사용보드는 여전히 에라 이구요.
릴레이의 최고 장점이자 단점은 양옆 움직임이 부드럽고 자유롭다는것입니다.
spx7같은 경우는 하드해서 그라운드트릭을 하기위해 자세를 낮추면 자꾸 에지가 들어가서 신경을 많이 썼는데 릴레이는 전혀 그반대 입니다. 즉 무릅과 발목움직이이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트릭 기타등등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특히 모글에선 spx에 비해 굉장히 편안합니다.
하지만 모든장비의 특성은 양날의 칼이듯이 카빙에선 무릅로테이션을 더욱 크게 해줘야한다는 단점이 나옵니다. 여기서 spx7같은 경우는 아주 미세한 무릅 스티어링에 반응했는데 릴레이는 눈에 뛸정도의 무릅스티어링이 이루어 줘야지만 날이 감깁니다. 그렇지만 반면에 엣지에서 엣지 반응성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거요.
즉 카빙에서 앵귤레이션이나 인클리네이션의 반응은 일반 바인딩과 별다른점이 없지만 스티어링 반응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역시 무릅동작을 크게 함으로서 극복가능한 부분이었구요.
현재 쓰는 부츠는 F24인데 하드한 부츠에서 소프트한 바인딩 그리고 다시 하드한 보드로의 궁합은
상당히... 재미있었읍니다.
특히 그라운드 트릭의 부분에서 릴레이의 특성이 에라의 탄성을 끌어주는 역활을 굉장히 잘소화했습니다. 카빙부분에선 부츠와 보드가 복구를 다시 해주었구요.
이만 아주 아주 미흡한 허접 사용기였습니다.
항상 생각했듯이 최고의 장비란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장비의 기본은 튼튼하고 오래쓰고 믿을수있으며
또 중요한것은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에 적합하냐 안하냐라고 생각합니다.
릴레이는 산을 파크냐 모글이냐 그룸이냐 구분없이 모두 즐기시는 분들에겐 좋은 바인딩이 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힐사이드의 반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XLT는 하이백을 유리섬유로 강화해도, 바인딩의 특성인
"힐사이드 턴시 와이어로 바인딩 잡아당기기" 때문에 반응성은 여전히 별로입니다. XLT를 쓰다 K2 A-Team을 쓰면 힐쪽이 위태할 정도로 반응성이 좋다고 착각하게 됩니다-_-ㅋ
다만 옆쪽이 굉장히 말랑해 편하고 말랑한 것 치고는 돌릴 때 힘이 적게 드는 편입니다.
그냥 베이스로 활주할 때도 어느정도의 실수는 눈감아 주기 때문에 편합니다.
거기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때 가장 편한 바인딩~
키커에서 돌리다 넘어져서 발목들이 돌아가도 별로 안아픈 바인딩이기도 합죠... ㅠ.ㅜ;
살로몬은 이번에 Thruster라는 일반 릴레이와 XLT 의 중간 정도로 단단함을 지니고 있는 바인딩을 새로 내놓았더군요.
올마운틴 프리스타일에 추천해 드립니다만 카빙용으론 SPX 쪽을 찾아 보시는게.. 힐쪽의 반응성이 시원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