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일본 갈 일이 생기게 되서, 도착한 김에 스노보드 샵을 찾아댕겼습니다.
사람들 한테 물어보니 오사카에서는 spotaka 가 제일 크다더군요.
오사카의 제일 번화가 중에 한군데인 Namba 거리에서 건물을 찾아냈습니다.
빌딩 하나를 스포츠 용품 종합 상점인 spotaka 가 차지하고 있는데
1층에서 4층을 스노보드 샵이 차지하고 있더군요 -_-;;
그 위의 두 층이 스키 샵이고, 나머지 두 층은 또 기타 스포츠 용품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1층은.. 버튼 전용 샵이었습니다. 일본애들 버튼 진짜 좋아하는 모양이더군요.
드래곤 부터 시작해서 거의 전 모델이 줄줄이 늘어서 있더군요. 스읍~
드래곤이 7만5천 엔이었고.. 코드가 그 비슷한 가격이던데. 전체적으로  그다지 싸보이지는 않았습니다. -_-

2층은 다른 메이커들이 들어차 있었습니다.
뭐 너무 많이 있어서 다 들여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게다가 전 부츠를 보러 간거라 ^^;;
특이한 점은, 바인딩 부품들을 따로 많이 진열해 놨더군요. 스트랩이나 라쳇 등등을 다양하게 구비해 놔서, 혹시나 파손된 부분이 있더라도 쉽게 새 부품을 구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3층은 부츠와 악세사리 위주더군요.
반정도는 부츠가 들어서 있었고
나머지에는 고글, 헬멧, 각종 보호대, 각종 악세사리와 왁싱용품이 있더군요.
다행히 악세사리는 조금 싸서 몇가질 샀습니다 헤헤, 케이블 락이랑, 하이백 팩 등..
정작 부츠는 사이즈가 없어서 못샀다는 T_T

4층은 보딩 의류 매장인데,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꽤 많이는 있어보이더군요.

전체적인 인상은, 가격은 그리 싸보이지 않았으나, 물건이 정말 다양하고 많더군요.
우리나라도 발품팔고 돌아다닐 일 없이, 이런 큰 샵 하나만 생겼으면 좋겠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