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처음 보드를 접하게 되었어요. 친구가 보드장 가는데 같이 가자고해서 따라가서 이틀타고는 풀세트 다 샀는데요 하긴 주위 친구들 다 이틀타고 샀다고 하더군여... 헌데, 보드가 타면 탈수록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군요. 첨 탔을때는 재미있구나 하는 정도였는데... 내일 원래 가기로 했는데 못가게되어서 다음주까지 기다리려니 미치겠습니다. 암튼... 평가 or 조언 부탁드립니다.

바인딩 & 부츠 - F60 20만, Northwave 29만
다른건 몰라도 바인딩과 부츠는 좋을걸 사야한다는 말에 신경을 쓰긴 썻는데,
원래는 버틀걸로 사려고 했는데여 부츠는 중상급에 바인딩은 최고급모델로
그래도 한번에 고르면 안된다는 말에 포럼도 신어보고 이것저것 신어봤는데 큰 차이는 모르겠더군요. 포럼게 디자인이 멋있어서 버튼과 포럼사이에서 고민하던중 마지막으로 신어본게 노스웨이브인데 신어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완벽하게 발 모양대로 잡아주더군여. 무지 편하고 당근 발은 완벽고정. 더이상 고민할거 없이 부츠는 노스웨이브로 하고 바인딩은 부츠에 맞춰서 F60으로 했습니다. 보드 타면서 계속 느끼지만 부츠는 정말 잘산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헌데 부츠 모델명을 모르겠네요--; 최고급모델은 아니고 한단계 아래 모델이라던데... 거기서 두단계 아래 모델도 신어봤는데 그건 버튼, 포럼거랑 차이가 없더군여...

데크 - O.sin power(맞나? --;) 33만
데크는 친구가 골라주는대로 했는데여 O.sin이 성능에 비해서 국내에서 별로 인정을 못받고 있지만 (가격대 성능비 우수) 좋은 제품이고 무난하게 타기에는 딱이라며 추천해 주더군여.
장비가 좋아서 실력이 빨리 늘고 있다고 친구는 말하던데 정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제품을 평가할 수준이 못되어서... --;

고글 - UVEX supersonic 12만 5천
안경용 고글인데요 이것도 부츠와 함께 정말 잘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야간 겸용이고 안경용 고글도 그런 디자인이 있구나라며 모두들 놀라고 있습니다. 렌즈가 햇빛에 반사되면서 멋진 빛깔을 연출한다고도 하는군여. 저는 볼 수가 없습니다만...   물론 성능도 좋구여. 독일제가 어디 가겠습니까  
밀리오레에서 샀는데 13만원에 주겠다는거 더 싸게 파는데 찾겠다며 두시간 돌아다니다가 없어서 다시 갔는데 5000원 깍아주더군여... ^^;  원래는 16만원짜리라나?

장갑 - 고레텍스 ^^;  2만5천원
보드용 장갑으로 2년전 모델이라나요? 고어텍스이므로 방수 확실하고 최고급인데 친구들은 4만원에 산걸 운좋게 구석에 숨겨져 있던거 찾아서 샀습니다.
2만 5천원이라니까 친구놈이 흥분하며 하나더 사야겠다며 밀리오레를 뒤지기 시작하던데 결국 못찾았습니다. 그 가격에 그런장갑 다시는 못볼거라더군여.

보호대 - 롤러 블레이드용 15000원
이마트에서 손목 무릎 세트로 15000원 정도에 팔더군여. 콘크리트용인 만큼 성능은 확실한데 손목 보호대차고 장갑끼는게 부츠신기보다 힘들군여. 하지만 덕분에 손목, 무릎 나갈뻔 한거 몇번 면했으니 불평할 건 없습니다만...

엉덩이 보호대와 화이바도 사야겠단 생각은 하고 있는데 귀찮아서 아직 안샀는데 병원에 드러누워 후회하기 전에 사야겠죠?
이상입니다. 아직 허접이라 데크등의 성능평가는 무리이지만 다음 시즌에는 그런 평가를 내릴 수 있길 바라며 열심히 타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