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나이트로 쇼군 02/03
나이트로 프리라이딩계열 최상급데크로 이하 데크의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_^
대부분의 브랜드 상급모델이 하드하다고 하죠...저도 드래곤과 비교되는 쇼군의 하드함때문에 구입당시 많이 고민했습니다...상대적으로 덜 하드한 슈프라팀과 쇼군을 놓고 며칠간을 고민했죠...하지만 데크를 드는 순간 쇼군으로 결정되기에 이르렀습니다...

①정말 가볍습니다. 가볍다는 말은 에어와 트릭이 쉽다는 결론에 이르더군요^_^ 174/64의 몸싸이즈에 157은 약간 긴맛이 있었지만 (전에 타던건 155) 데크가 길어졌다는 느낌을 거의 못느꼈습니다.

②탄성예술입니다. 알리 살짝만 줘도 예전과 다르게 많이 뜨더군요 ㅋ

③캠버가 무지 높아서 적응하는데 엄청 고생했습니다...살로몬데크와 비교해서 그 튕기는 느낌을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더 길들이면 아주 재밌는 데크가 되리라 기대됩니다.ㅋ

④엣지그립력.............요걸 아직 못느끼겠습니다. 엣지그립력은 살로몬이 더 우수하다는게 일단 저의 느낌이었구요...하지만 고속에서 덜덜거리는건 역시 없습니다. 통통 튀면서 내려간다는게 맞는 느낌같네요...^_^

⑤하드하다는 느낌이 별루입니다...(이것은 제가 점점 실력이 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면서 즐거워하지만요 ㅋㅋ) 트릭하기에 정말 무리없습니다.
fs360,버터링,롤링 문제없이 돌아갑니다...물론 당일로 라이딩하면 제가 얼마나 힘을 줬는지 나름대로 하드한 다이알로그가 바인딩에 깊이 패이고 돌아가고 찌그러져있지만요...^_^

⑥에어시에 무지 안정적입니다. 정말 강추 ㅋ

굳이 단점을 쓰자면 탑시트가 약하다는 점이죠...이제 불과 5일 라이딩했는데
데크가 찍히고 긁힌곳만 30군데가 넘고 정말 가슴아프게 움푹들어간곳도 10군데정도 됩니다...결코 과격하게 타는스타일이 아닌데도 한시즌 풀로 라이딩한 데크처럼 보입니다 ㅜ.ㅜ  이부분은 나이트로 데크의 약하다는 평에 딱 부합하는듯하군요 ^_^

[바인딩]
살로몬 spx카본 02/03
고가의 바인딩으로 유명하죠^_^ 세심한 부분에 신경쓴 모습이 바인딩값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정감있게 조여주는 느낌이 탁월하구요
정말 강하게 잡아줍니다. 다이알로그도 웬만큼 하드하다고 하지만 발가락이 답답할 정도로 잡아줍니다.
스트랩 바느질이 엉성한건지...조금씩 실밥이 트더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요것이 걱정되는군요...살로몬 바인딩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전에 쓰던 바인딩도 살로몬 ^_^)

[부츠]
살로몬 다이알로그 01/02
데크나 바인딩에 비해 약간 허접하군요 ㅋㅋ
살로몬 부츠 F ▷ 말라뮤트 ▷ 시냅스 ▷ 다이알로그 요런 순서로 낮아지나??
글쎼요 아무튼 나름대로(?) 하드하구요.....부츠는 자기 발에 딱 맞아야 된다고 합니다만...US8싸이즈 인데 저한테 딱 좋습니다. 뒷꿈치 들리는 일은 물론 없구요...특히 끈 묶는 시스템에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보아시스템이 부럽지 않을정도의 편안함을 준다고 믿고 싶습니다 ㅜ.ㅜ)
라이딩을 하면 할수록 부츠가 부드러워 지는 느낌이 듭니다...그래서 나중엔 "왜이리 소프트해" 하고 불평하게 된다는......정말 부드럽고 편안합니다^_^
그래서 전 좀 더 하드한 부츠를 신어보고 싶군요...

슬러쉬상태에서 라이딩을 하다보니 부츠가 젖습니다...레귤러인데 왼발은 바인딩에 묶인체 떨어지는 적이 거의 없는지라 눈이 부츠위에 쌓여서 스며드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주간 라이딩하면 왼발은 마니 젖구요.....오른발은 발등만 약간 젖는 정도.... 또,아주 추운날은 발도 시렵더군요.....
방수나 방한에서는 그리 좋은 점수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물론 다른 부츠도 크게 다르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만족할만한 부츠입니다.


☆쇼군하고 spx카본 바인딩 결합하면 고거 하나로 뽀대 이빠시 납니다 ㅋㅋ

허접하고 길기만 한 사용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