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거 같은데.. 날씨가 영~ 도움이 안돼네요..
가끔 기설제도 드렸건만..ㅎㅎㅎ
허덥한 실력이라 제대로 장비의 속성을 읽었는지 제 스스로 의문이지만...
아직까지도 장비구입에 열중이신 많은 보더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하는 바램에 씁니다...
참고로 올시즌 8회의 사용후 사용기 입니다..^^

*데크..  포럼 데븐워시(01~02) 153cm
트릭과 카빙... 피터라인과 데븐워시의 갈등속에 결국 이넘을 골랐습니다..
데크의 희소성도 조금 작용을 했구요^^

Overall Length (cm) :     153  
Effective Edge (cm) :     118  
Nose/Waist/Tail Width (cm) :    29.3 / 24.9 / 29.3
Nose/Tail Length (cm) :    17.5 / 17.5
SideCut Radius (m) :     7.9 / 9  
Stance (cm) :     45.72 ~ 66.04  
Rider Weight (kg) :     52.16 ~ 83.91     [xgamezone 발췌]

일단 위에가 이넘의 스펙입니다..
175/58kg 3년차 허덥보더.. 이건 제 스펙이구요 ㅡㅡ+
첫느낌!!... 열라 무겁거 딱딱하다 (참고.. 버튼 드래곤152 2550g  데븐워시153 3063g) 캠버가 만만찮다... 디쟈인이 심플하다.. 베이스가 형광색이라 무지튄다..
이넘은 트윈팁입니다.. 짧은 제 소견에 라이딩쪽에 적합한 스펙이라면
디렉셔널이 왜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겼지만.. 포럼 데크 특유의 슬라이딩
시스템에 걍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습니다..
사이드 컷은 포럼 프로모델중 가장 넓습니다.. 데크 자체의 두께도 얼핏보기에
한 가닥하는넘으로 보이구요..
이넘을 이끌고 첫 슬롭에 오르던날.. 얼마나 가슴이 뛰던지..ㅎㅎㅎ
전에 소프트한 데크를 쓰셨던 분이라면 처음엔 제법 만만찮습니다..
시즌 3번째 보딩에서 어느정도 감이 잡히더군요..
라이딩시의 안정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더군요.. 묵직함이랄까요..
자잘한 모글에서는 무게 중심만 잃지않는다면 쉽게 뚫고 지나가더군요..
고속에서의 떨림도 거의 느낄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하드함과 무게 때문이 아닐런지..
요즘은 슬슬 데크를 돌려(?)봅니다..^^
조금 힘에 부치지만 불가능하진 않더군요..
점프시에는 전에 쓰던 데크보다 더 안정된 착지와 높은 점프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안정적인 라이딩과 묵직한 카빙을 원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이넘 자동차로 얘기하면 4륜구동 이랄까... 암튼 제 사견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런지..^^

*바인딩.. 라이드 팀 M (01~02)
첨 라이드spi를 보던날 필이 꼿혔었습니다..^^
금속성의 색감과 심플하면서도 단단해보이는 그 무언가에...
spi를 사려고 몇주후에 재방문을한 샾에 마침 품절이더군요..
그 자리엔 이넘이 있었습니다... 라이드 팀...
편안하게 잘잡아준다.. 라는 얘기는 들었던터지만..
그거야 써보기 전에는 잘 모르는일..
일단은 디쟈인과 튼튼해보이는 외관.. 카본 소재라는 말에 구입을 했었죠..
글구.. 제 부츠(팀원 250mm)와 궁합이 적절하더군요..
처음 보딩하던날 바로 만족을 느꼈다면.. 심한가요..^^
제가 D로 시작하는 반딩을 쓰고있었는데..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아 이게 바로 흔히 얘기하는 편안함인가..
물론.. 전에 반딩역시 무리없이 잘 잡아주었고.. 단순히 반딩이란..
부츠를 떨어두고 얘기할수 없는거니.. 지극히 상대적인 걸겁니다..
무겁다는 얘기들을 하는 분도 계시지만.. 외관이 금속성이라 선입견도
작용된건 아닐런지.. 물론 100g 안팎의 차이가 여타 바인딩과 있긴 하지만..
튼튼한 카본이 들어간 하이백.. 편안하게 잡아주는 앵글 스트랩...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라쳇 풀적에 고생을 몇번했습니다..
가끔씩 정말 안풀리더군요.. 허리숙이고 얼마나 낑낑댔던지.. ㅡㅡ+
조금 지나면 괘안아지겠져?? ^^
팀반딩 정말 대박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가격대비 모든면에서 정말
만족하며 잘쓰고 있습니다.. 정말 잘잡아주고 편안한 바인딩..
다른 바인딩에 비하여 조금 작게 나오는 점 유의하시구요..^^

*부츠.. 32 팀원 250mm (01~02)

예전 장비를 쓰면서 말랑말랑한 부츠덕에 고생한적이 있기에..
무조건 하드한넘으러 사야지..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습니다...
흔히 하드하다고 일컬어지던 몇몇 부츠를 맘속에 담아두고 있었는데
때마침 헝글 게시판에 코리아님이 모샾에 32부츠 재고가 제법있고..
잘하면 팀원에 이너 레벨4짜리도 만날수 있다는 정보를 주셔서..
그길로 바로 습격했답니다..^^
32부츠의 가장 큰 특징은 이게 아닐런지요.. 가벼움..
물론 미세한 차이겠지만.. 막상 손으로 들어만봐도 그 느낌이 탁~!!
오더군요..
첫 보딩날 죽음이더군요... 발뒷꿈치 발목부분이 얼마나 아프던지..
팀원은 열성형이너라 몇번의 라이딩을 한 지금은 마치 1년이상 사용한
부츠처럼 편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드한 정도는 무쟈게는 아니구요.. 하드한 편..
이정도가 적당할거 같구요... 외피의 끈 조임도 불편하단 분들도 계시지만..
꼭 그렇진 않습니다.. 다만 하드한 편이라 힘이 많이 들어가죠..
반딩과의 궁합은 라이드 팀M 싸이즈에 250mm면 유격없이 딱 이더군요..
부츠 자체는 중간 정도의 크기가 아닐까요??
뚱뚱하지도 야리야리 하지도 않은...쩝.. 표현이 영..ㅎㅎㅎ
하루 빡시게 타구나면 뒷발목에 영락없이 이너부츠의 디쟈인이 생기더군요..
그 만큼 잘 잡아준다는 얘기가 아닐런지..^^
처음에 조금 아프긴 하지만 뒷꿈치 뜨지 않게 잘잡아줍니다..
어떤 부츠건 처음에 약간의 고생은 감수해야겠죠..^^
열성형의 하드한 부츠를 원하신다면.. 몇몇 종류의 부츠중에서..
과감하게 한표 던질수 있는 부츠입니다...
이상...^^


헉.. 쓰고 보니 거의 좋다는 말만 쓴거같군요... 쩝..
아무래도 주관적이다 보니...ㅎㅎㅎ
걍..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어떤 장비든 구입을 하고 어차피 슬롭에서 그넘들에게 내 몸을 맏길거라면..
걍.. 내께 젤이다.. 하는 생각으로 애정을 쏟아줘야 하지 않을까요?
장비 구입전에는 최대의 눈동냥, 귀동냥, 발품을 파시구요...
그래야 최소한의 금전적 손실과 후회가 적을테니까요...
구입후에는 옆에서 누가 아무리 24k 순금 데크를 타더라도..
내께 젤이란 생각으로 애착을 가지고 타십시요..
요즘 경기가 만만찮은데.. 장비 10년 쓰기 운동이라도...ㅎㅎㅎ
두서없고 허덥한 글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합니다...
올 시즌내내 안전보딩 하시고 행복들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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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순호

2002.12.05 15:48:57
*.95.94.62

포럼 DW...ㅋㅋㅋ 님의 그 느낌 뭔줄 압니다. 제가 지난시즌00-01 DW 153을 탔거든요...

Snowcat

2002.12.05 17:21:22
*.239.173.177

전..포럼 BJ..비제이도 만만찮죠..아 빨리 울 고양이 보고시퍼라..

ki179cm

2002.12.05 18:25:58
*.200.146.138

라쳇안풀리는건... 시간이 지나도 안괜찮아 집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론 안풀리고 요령껏 풀어야 됩니다.

당기고 올리서~ 계속타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에요..

ki179cm

2002.12.05 18:33:04
*.200.146.138

라이드 바인딩의 단점 몇가지..
위에서 언급한 라쳇이 잘 안풀린다..
데크와 바인딩을 자주 분리할경우 바인딩밑에 고무판이 잘 떨어집니다..
그리고 약간 무겁다...
제가 이제껏 사용하면서 느끼기엔 위에3가지 단점만 빼면 나머지 모든면은 장점이 될듯.. 아주 좋은 바인딩임은 분명합니다..(참고로 제껀 spi)

Corea

2002.12.05 19:31:23
*.170.185.132

32부츠 좋은 부츠죠 ^^; 저두 역시 02-03 32 팀투를 신고 있습니다만 호호호...
발목과 뒷꿈치 잡아주는건 감히 최고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 발톱을 하나 해먹기는 했지만 그래도 감히 최고라 말하고 싶네요 후후.
저두 하루 보딩하고 나면 발목 앞부분과 뒷꿈치 부위가 좀 부어 오릅니다.
그만큼 꽉 잡아준다는 이야기겠지요. 32 사용자분을 만나서 기분이 좋습니다 ^^;

개똥이

2002.12.05 22:19:00
*.76.97.240

저도 라이드 바인딩을 쓰고 있는데여

첨엔 저두 잘 안풀리고 약간 특수한 요령이 있어야 풀리는거 같아서 애 마니 먹었는데

근데 쓰시다보면 정말정말 편할정도로 익숙해 지십니다

바인딩 풀를때 그 요령의 감만 딱! 잡히면 그 담부턴 바인딩 안풀려서 애먹는 일은 없습니다

얼마나 쉬워지는데요~ ㅋㅋㅋ

velocity

2002.12.06 08:33:08
*.141.71.18

03 라이드 팀 쓰는데 이상하네요....
걍 잘 풀리던데요....안 아프게 아주 잘 잡아주는데....도금(스테인레스같은)이
벗겨지느게 불만입니다...ㅡㅡ;

airaway

2002.12.06 09:03:13
*.236.3.225

저두 DW153 이랑 BJ152 사이에서 무지 고민했는데...전 BJ 로 선택했습니다. 제가 체중이 안나가서 DW는 넘 벅차더군요..무게가.. BJ 도 아주 대만족입니다.

제프

2002.12.07 23:38:58
*.207.73.242

이번시즌부터 spi이상의 라이드 바인딩은 라쳇이 바뀌었습니다..
작년까지 라쳇의 사소한 문제가 발견됐던 점을 전부 보안했습니다..
샾에서 잠깐.. 봤던 결과.. 매우 만족했습니다..
솔직히... 라이드팀과 ph1과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같은 가격으로 나와도 무리없을듯합니다...

김민선

2002.12.18 17:22:01
*.58.84.51

저도32팀원 쓰는데여.....올해첨으로 보드를 타서리 잘은 모르겠지만
발에 착 붙는 느낌 정말 짱 입니다^^
그럼 안전 보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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