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사용기 (1)데크.. [-.-]v

데크 조회 수 3998 추천 수 14 2002.08.26 14:22:09
안녕하세요?

상품빤쓰임미다.. ㅡ,.ㅡ

자유게시판이 아닌 다른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은 첨이네여.. [-.-]v

1. [장비사용기]가 자칫 [장비자랑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지마는..
2. 노골적으루 상품을 노리고 뻔뻔스럽게 '장비사용기'게시판의 문을 벌컥
    열어제껴버리는 것은..

역시 노리는 것은 상품이라는.. [-.-]v
또한 받고픈 것은 장갑이라는.. [-.-]v

지난 시즌 캠프에서 장갑없이 맨손으로 타는 헝글한 모습을 보신 분.. ㅠ.ㅠ
지난 시즌 용평에서 장갑없이 얼은손을 호호 불어댄 모습을 보신 분.. ㅠ.ㅠ

장갑을 슬쩍 저에게 밀어주셈.. ㅠ.ㅠ

구럼 지끔부텀 빤쓰의 허접한 장비사용기를 보시겠슴미다.. ㅡ.ㅡ

(1) 데크

    1) Burton Custom 98-99 156
        : 모두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발란스와 같이 버튼 대중화(?)의 선두주자입니다..
          버튼은 발란스와 커스텀을 주력으로 하여 그 세력(?)을 확장해왔고,
          96년부터 지끔까지 커스텀은 그 품질과 성능이 유지+발전되오고 있습니다.

        1. 라이딩 이전의 느낌
            : 가볍고 소프트하며 탄력이 좋다.
  
        2. 라이딩 시의 느낌
            ① 카빙
                : '정확한 인풋에 정확한 아웃풋'을 모토로 하는 버튼의 'precisoin'급(드래곤,발란스)등과 비교하여  
                  'universal'급에 속하는 커스텀은 거의 모든 지형(all terrain)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 때문에 많은 보더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카빙시 가볍고 경쾌한 리듬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급작스런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소프트함 때문인지 고속주행시 약간의 떨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② 그라운드 트릭
                 : 마치 구름 위를 미끄러지는 듯한 부드러운 느낌과 놀랍도록 유연한 성능으로,
                   적은 힘으로 자연스러운 롤링과 프레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③ 파크&파이프
                 : 라이더의 힘과 기술을 표출하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이며,
                   all terrain에 적합한 보드답게 파크와 파이프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며,
                   고속주행시의 떨림과는 다른 안정적인 아웃풋을 얻을 수 있습니다.

             ④ 총평
                 : 버튼의 주력답게 매우 우수하고 만족할 만한 보드임에 틀림없습니다.
                   모든 지형과 설질에서 고른 성능을 보여줌과 동시에
                   초보자에서 상급자까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보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프트함이 줄 수 있는 유연함과 부러드움은 강력한 힘을 원하는 라이더에게는
                   미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베이스의 재질이 무른 편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2) Nitro Naturals 99-00 159                    
         : '01-02'시즌 수퍼내추럴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기 전까지 'Naturals'시리즈는 나이트로의 최상급모델로서
            그 자리를 당당히 지켜왔습니다.
            01-02시즌 인기를 모았던 수퍼내추럴의 등장으로 01-02시즌부터
            내추럴시리즈가 다운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때문에 진정한 내추럴시리즈는 00-01시즌까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추럴시리즈의 스펙과 성능은 수퍼내추럴이 이은 셈이지요..
            더욱 비싸게 말입니다.. ㅡ.ㅡ
    
          1. 라이딩 이전의 느낌
             : 가볍고, 하드하며 탄력이 좋다.        
               99-00시즌 당시 버튼의 최상급이었던 'FL project'보다 더 가볍고,
               더 하드하며 더 좋은 탄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도
               이보다 더 가벼운 데크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제 견문이 짧은 것이겠지요.. ^^;;

          2. 라이딩 시의 느낌
             ① 카빙
                 : '나는 카빙머신이다.'라는 보드의 포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용평 레인보우 정상에서 스피드로 스키어들의 콧대를 꺽어버리는 괴물같은 물건입니다.
                   마치 라이더의 달리고 싶은 욕망을 알아주기라도 하는 듯,
                   고속시 절대 반응과 절대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그 특유의 하드함과 힘으로 슬로프를 가르고,
                   넘쳐나는 탄성으로 역동적인 리듬과 짜릿한 반동을 선사합니다.
                   파우더에서도 라이더의 중심을 그대로 받아 나와 보드가 하나가 되는 자유로운 라이딩이 가능합니다.

             ② 그라운드 트릭
                 : 하드한 물건인 만큼 힘이 많이 들어가지만,
                   탄성이 좋아서 보다 다양한 트릭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드하지만 탄성이 좋은 보드들이 그렇듯이 보드의 탄성만으로도
                   그라운드에서 360이상을 할 수 있는 힘과 여유가 생깁니다.

             ③ 파크&파이프
                 : 프리라이드가 본성이 내추럴은 파크나 파이프에서
                   프리스타일보드보다는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강력한 힘과 탄성을 바탕으로 호쾌한 높이와 안정적 착지를 가능하게 합니다.
                   베이스의 재질도 강한 편입니다.

             ④ 총평
                 : 한마디로 '힘있는 보드'입니다.
                   라이더의 능력을 한단계 끌어올려 주기에 충분한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나이트로 보드들이 내구성이 약하다는 평이 있지만, 전혀 문제없습니다.
                   마구마구 잡스럽게 라이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네시즌째에 접어드는 보드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
                  
       3) Red-Air Letoram(Vessel) 02-03 156
          : 내추럴로 높아진 눈으로 인해 맘에 드는 물건이 없던 중 ..  
            새로운 물건에 목마른 저에게 대박복권 맞은 듯 찾아온 물건입니다. ^^
            핵잠수함이나.. 행성간스페이스셔틀 같은 걸 연상시키는 3D 탑시트..  
            가벼움과 하드플렉스의 좋은 탄성..
            제가 좋아하는 '힘있는 물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0^
            왕년에 한끝발 하던 폴그루버와 레토람의 Red-Air..
            무지무지 기대되는 왕대박임미다.. 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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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HumanNature

2002.08.26 14:33:07
*.55.53.170

앗..저도 작년에 99-00 내추럴 169 썼었는데-.-...내추럴 169 죽음이져..
그 속도란..왠만한 실력자가 아니고서야..작년에 첨 타는데 못 쫓아옵니다.
-.-...보드도 참 가볍구요...근데 제것이랑 10cm차이가-.-..아 괜히 팔았나싶네여..
소장하고 싶었는데..

::쿨러닝::

2002.08.26 16:39:39
*.234.209.2

정말 맛갈스럽게 잘 쓰셨네요 저도 타보고 싶네요... ^-^

[야]낙엽전사[돌]

2002.08.26 16:59:34
*.126.245.243

빤스님.....장갑 잘사용하시길......^^
글고 돼지랑 레토람 사러 갈 예정임다.......^^

shogun

2002.08.27 08:12:55
*.96.137.17

전 98/99내추럴159(재규어그림있는 넘으로)을 한시즌 사용했었습니다.
라이딩 작살이죠..그넘으로 한시즌타구 00/01내추럴과 팀을 사서 작년까지 탔었는데 아직도 내추럴의 한계가 어디까진지 몰겠더라구요..타면 탈수록 안정된 라이딩과 알리를 이용한 트릭할때의 높이..아~ 죽음입니다. 아마 99/99내추럴은 울 나라에 거의 없을 겁니다 구래서 전 98/99내추럴을 영구 보관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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