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사용 경험 (04-05 ~ 08-09)


렌탈덱
04-05 ~ 05-06 시즌동안 렌탈


막데크
제조사 : 미상 (탑에 눈알갱이 모양, 베이스 블랙)
년식 : 중고, 미상
시즌 : 05-06 ~ 07-08
가격 : 7만원
평가 : 더도 덜도 말고 입문용 책받침
특징 : 초보코스 내려오는데도 막 휘어지고, 탄성 거의 없어서 알리 널리에 반응성 제로에 가까움
       중급코스까지 라이딩 연습에는 지장이 없으나
       베이직 턴을 완성하고 펌핑, 알리, 널리등을 연습하다가 이거 정말 아니다싶어 버림
       그래도 한시즌 잘 타고 버렸음..


05-06 Buzrun Clown 152
제조사 : 버즈런
년식 : 05-06
시즌 : 07-08 ~ 08-09
가격 : 28만원 (이월 신품)
특징 : 길이가 동급 152보다 짧아서 버튼덱 150과 같은 길이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함 (들어봐도 가볍다고 알 수 있을정도 - 최고의 장점)
       노즈,테일 말랑하고 탄성 좋아서, 하체 힘이 딸려 꾸욱~~~ 하고 누르지 못해도,
       어느정도 휘어지고 어느정도 탄성을 주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반응이 좋아 트릭 입문에 좋은 듯
       04-05 옵션 산살롱 타는 느낌 (하지만 산살롱보다 훨씬 가벼움)
       07-08 Nitro T1 보다 훨씬 말랑하고 엄청 가벼움
라이딩 : 고속 라이딩시 떨림- 길이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 상급에서 턴이 터지는 횟수가 많음
       (이건 제 라이딩 스타일이 전경 버릇이 들어서 그럴수도 있음)
       역시 라이딩보다는 파크/지빙/트릭에 더 적합한 듯 하나 중급코스에서 라이딩에 밀리지는 않음..
       잘 휘어지므로 모글에서 살짝 말린 후 탄성 터지면 사람 날려버림
       살짝 모글 있는 곳에서 알리치면 ㅎㄷㄷ 높이 나와서 깜놀 (키커에 입문 계기)
       회사 후배에게 싸고 기분좋게 양도
재구매의사 : 나중에 같은 덱이 있다면 152보다 155를 살 듯 (당시 155는 버튼 동급 153과 비슷한 길이)
       정말 맘에드는 데크였으며.. 동일한 덱이 같은 가격대에 나오면 또 사게 될 듯..
총평 : 05-06 버즈런 최상급에 속하나, 전체 데크 비교 시 상급
       가격대 성능비 최고
       가볍고 트릭하기 좋으며 탄성도 훌륭함
       (지인의 말을 빌리면 Savander Sign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


07-08 Nitro T1 153
제조사 : 나이트로
년식 : 07-08
시즌 : 08-09
가격 : 37만원 (이월 신품)
평가 : 인기가 좋고 괜찮은 데크로 알려져 있으나 작성자의 스타일(하체 부실)에 약간 버거움
특징 및 라이딩 등 : 워낙 인기좋고 많이들 사시는 텍이라..
       평가 잘못했다가 돌 날아올까봐 감히 말하기 조심스럽습니다.
       작성자의 스타일이 평이하고 전형적인 직장인 하체 부실의 약점을 감안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데크는 약간 하드한 느낌이고 (가장 하드한게 10이라면 7의 느낌)
       노즈/테일/허리의 Flex가 비슷하게 느껴지고 (알리/널리 시 데크 전체가 휘는 느낌)
       탄성을 느끼기 위해 꾸욱! 눌러주지 않으면 풋~ 하고 라이더를 비웃어버리는 데크로(저는 자주 비웃음을 당했습니다;;)
       하체 부실만 아니면 즐겁게 탈 수 있는 데크일 것 같습니다.
       06-07 T1보다 07-08 T1이 더 하드하다고 하는데 누가 비교좀 해주세요.
       라이딩 시 전체적인 리바운스도 좋고, 트릭 시 탄성을 뽑아주면 잘 튕겨주고 (탄성 못뽑으면 아주 꼴이 우스워짐)
       키커, 박스 등도 타봤는데.. 괜찮은 듯 합니다 (제가 잘 못타서 솔직히 잘 몰라요..)
       올라운드 데크로써 괜찮은 듯 합니다.
재구매의사 : 제가 생각했던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서.. 아쉬움이 있는 데크입니다.
       물론 중고를 산다면 T1을 배제할 이유 없습니다. 실력이 되야 데크 성능을 뽑으니..
       제 실력이 안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총평 : 인기가 좋은 이유가 있겠지만.. 역시 라이더의 실력과 스타일에 안맞으면 무용.       제겐 조금 버거운 데크라고 느꼈습니다.
       하체 운동중이기 때문에 재판매 의사는 없습니다. 현재는 그냥 좀더 말랑한게 즐거울 뿐 ^^;;



작성자 스펙

키 : 172Cm
몸무게 : 65Kg
등발 : 얄상한 타입이나 배가 살짝 나온 전형적인 30대 직장인
특징 : 하체 힘이 딸려서 비시즌은 인라인으로 체력 보충
스텐스 : 12 / 0으로 2시즌, 15 / - 15 로 2시즌,  18 / -12 로 1시즌
         트릭 구사 시 15/ -15가 더 편함 (가끔 오른쪽 발목이 시큼거려 -12로 바꾸면 정상회복)
반딩/부츠 : Ride Delta Movement M, Forum Lauri Heskari Pro 255
                Salomon Relay xlt S / Salomon F24 250

Over30 동호회에 가입했는데 3.1절 만세보딩 한번 나가고 시즌이 마무리되어 매우 아쉽습니다.
혹 가구 형님, 테리 형님, 줄리 누님, 잡다 형님, 이정 형님, 경무 형님.. 이 이 글 보시면..
다음 시즌엔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막내의 의지로 생각해주세요.. ^^


역시 라이더는 자신에 맞는 스타일의 데크를 찾아야 가장 즐거운 라이딩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인분들의 데크를 타보고.. 야~ 이거 좋은데?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데크를 타봤으면 놓겠네요..
그런 면에서 시즌방이란 곳과 동호회란 곳에서 함께 이것저것 타보는 게 참 좋을 것 같네요.
현재 타보고싶은 데크는 Savander sign, custom X, PNB1, Officail, Anthem 등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