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부터 눈독을 들이던 모델인데 제가 구입하려던 시점에는 없더군요..-.-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모샆에 물건이 들어온다는 헝그리의 "공구정보"를 보고
전화해보니 마침 사이즈도 제가 찾던 154.5 였습니다.
아직 타보지 않았지만 일단 보기만해도 흐뭇한것이 저도 참..
일단 구입하고 보드를 본 느낌만을 말씀드리자면...
1. 캠버가 장난아니다.
다들 옵션캠버가 엽기적이라고 하더니 역시나.
바닥에 눕히고 손을 넣으면 거의 손가락 2.5마디는 들어가는데,
전에쓰던 보드는 뭐..이거에 비하면 그냥 판대기입니다.
올시즌엔 저도 헝그리에
"아...참...이놈의 보드는 카빙할때 리바운드가 장난아니라서
튕겨나갈정도군요.."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올릴수 있겠습니다.
2. 디자인
깔끔하다. 이 한마디군요. 베이스야 워낙에 예쁘고,
탑은 심플하니 좋은데 다른 분들 말대로 긁히기 좋을듯.
어제 침대에서 끌어안고 이리뒹굴 저리뒹굴하는데,
슬롭에서 강하게 다뤄줄거 생각하니 미안해서 지금이라도 잘해주려구요.
참고로..어제 처음으로 가봤던 경기고등학교 옆 모샵은
생각보다 훨 넓고 물건도 많더군요.
보드살때 준 가방은 노란색에 morrow 마크 찍힌건데 예쁘더군요.
어쨋거나 이제 7개월만 지나면 제 시승기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