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컬럼비아 옴니테크 자켓을 구입해서 입고 공포의 위슬러를 아무 탈없이 넘긴 기억이 나서 한국 오자마자 22만 5천원을 주고 바지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컬럼비아에서는 약 3가지 종류의 보드 의류라인이 있더군요.
하위 레벨은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최상위가 옴니테크구요.
그담은 옴니쉴드 마지막 한종류가 더있습니다.
옴니테크도 티타늄인가 ? 하여간 그종류와 일반 옴니테크가 있더군요.
옴니 쉴드는 방수 기능 8000mm 정도로 알고있고 심실링 처리는 안되 있습니다.
옴니 테크는 방수 기능 10000mm 이상이며 봉재선 부분의 심실링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제가 입던 바지는 옴니테크 라인이고 사이즈는 M 사이즈 였습니다.
주머니가 일반 카고 팬츠처럼 많이 있거나 편의성이 많이 가미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수수 하고 실용성 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엉덩이 부분과 무릎부분은 이중으로 다른 재질의 원단이 겹으로 처리되 있어 보온성이나 방수성에 특별히 신경을 쓴 듯 하고요.
역시 주머니가 양쪽으로 두개 허벅지 부분에 작은 주머니 한개가 있어 물건의 보관이나 부피가 큰 물건수납은 불가능 합니다.
참 자세히 살펴볼 사항은 지퍼 부분인데 바지의 모든 지퍼가 굉장히 빡빡하다고 해야하나? 아마 지퍼를 덮는 부분도 딱 붙어있고 지퍼역시 양손으로 잡고 힘을 주어 내리고 올려야 할만큼 방수에 신경을 쓴 점이 맘에 들더군요.
단점이라면 지퍼를 열고 올리는 손잡이 부분이 끈과 작은 단추같이 생겼는데
이게 한번씩 떨어져서 곤란해진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지퍼가 빡빡해서 손잡이가 없으면 열고 닫기가 여간 힘드는게 아니더군요.
그리고 바지 아랫단 부분 그러니까 부츠를 덮는 부분인데 여타 바지 처럼 고무밴드 처리가 되있으며 끝이 찍찍이(?)로 되있어 그 조여지는 정도를 조절할수 있는점도 장점이라 할수있죠.
다른 바지의 밴드가 늘어나면 어쩔수 없지만 컬럼비아 바지는 늘어나면 찍찍이를 더 안쪽으로 당겨서 붙일수 있으니까요. 두깨도 적당해서 둔하거나 춥다거나 하지 않고. 뭐 나름대로 괜찮게 입던 기억이 남네요. 역시 가격인데
고가의 보드 메이커 보다 많이 싸진 않지만 기능성 면에서 충분히 어필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등산레져 전문 회사라서 내구성이나 기능성은 다른 보드메이커에 비할수 없겠지요.
감사합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