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허접의 장비 사용기..

제목에서도 눈치 채셨을테지만..하늘을 우러러 상당히(엄한 수식어 썼다가 날립니다..죄다..돌이킬수 없져..-_-v) 부끄러운 허접이라…사용기 쓰기가 제법 쪽팔리네여..

그러함에도 부득불 끄적여보는건 아마도 올겨울 정확히 3주 못가고 죄다 간 것이 말해주듯이 미췬넘 판때기타듯 가물거리는 01-02시즌을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써보고자 합니다…

보드는 올시즌 첨탔슴다… 00-01시즌 스키타다 리프트위에서..쌱~~ 부우욱~~하는 쌀푸대끄는 소리를 내며 현란한 움직움으로 내려오는 보더들을 보며 “*새들 제법타는군 훙훙~~!”하면서 내심 부러웠져……

근데 그때는 “내 저거 타다 허리 뿌러지지”하는 지금돌이켜생각해보면 참으로 가당찮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슴다..그러다 올해는 나두 쌀푸대좀 끌어보자 머 이런 심정으로 렌탈보드를 빌려 타봤져…

장비가 허접한줄도 모르고 보호대도 없이 엉덩이 박살나도록…탔슴다…지금생각하면 참…하하…팔목 안다치고 어디 안다친게 천만다행임다..-_-;;;

그때 리프트에서 사색에 많이 잠겼었지여..하하.. 정말 꼬리뼈를 어떤 사람이 망치로 후려친듯 아련하게 전해오던 그 짜릿한 고통에 참…잘하면 오르가즘두 느끼겟더군여....-_-;

그렇게 2번정도 렌탈하다가….”이거 왠만해선 허리 안뿌러진다”는 결론에 도달한 후 냅다 퇴근하고 장비를 구입했져…..지금생각해보면 멀 믿구 확 저질러버렸는지 모르겟네여..아마…카드와 카드의 후원자 마이너스통장을 믿고 그랬지 않나 짐작해봅니다만….-_-;

<첫 구입장비>
키 : 177
몸무게 : 66
발 : 유에쓰 7(250 좀 발이 작져…하하..도벽이 없어놔서…-_-; )
구입처 : 피코스포츠 청담점…(지금은 사라져버림…)

데크 : 팩토리 블레이즈 156 (20만원)
바인딩 : 드레이크 매트릭스(59만원중 얼마)
부츠 : 디씨 프리미어3 (59만원중 얼마)
합계 79만원 지출했읍죠..

지금 적자니 멀 몰라도 한참을 모르던 그때 그시절…(얼마안됐슴다…12월 아주초-_-;)부츠가 얼만지 바인딩이 얼만지도 기억이 없군여.. 다만 토를 합계액만…하하…-_-;(내가사냐 카드가 사지하는 안일한…-_-)

도뎌 내장비가 생겼다는 맘에 보드탈 궁리만 했져…..

연말에 밀린 월차 일주일동안 내고 대명과 용평등 유수의 보드장을 다니며.. 지옥훈련에 돌입..둘째날 비로소 어설픈 베이직턴이 되더군여… 올매나.. 기쁘던지…^^v

그덕에 부장과 팀장하구두 출근하랬더니 왜안했냐...전화기 꺼놨었다..밧데리가 머..이런..허접스런..대화들로..서로간 얼굴도 붉히고 그랫답니다….ㅋㄷㅋㄷ

팩토리보드는 렌탈용과 초보자들 저가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듯 하더군여…
남들은 해골에 용이다 뱀이다..칼이다 머이런 나름대로 카르스마 있는 그래픽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제 첫 팩토리데크는 아 글쎄 공장 굴뚝이 그려져 있더군여.. 노즈쪽 상단에 쬐마나게..머..산업화의 역군도 아니구 머 그런…..으음…-_-;;

그래픽은 머… 어떤님 말씀처럼 “누가 사가긴 하겟다” 이런 평범한 정도였던것 같고…
담으로는 그래도 명색이 사용기니까 보드과학적 측면에서 캠버, 사이드컷등 반응정도등을 언급하면서 감기는 맛이….하는 것을 그럴싸하게 써야되나…도무지 그경지를 알수 없는 허접.. 허접의 경지였으므로 더 쓸말이 없슴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건데… 좀 유연했던 느낌입니다..이 유연했다는 느낌이 고수님들이 말하는 소프트하냐 하드하냐할 때 그 의미인지는 선뜻 자신할수 없군여….역쉬 허접이라 아니할수 없군여…-_-; 글고 달달거린다는 느낌도 있었구여…그래도 첫데크였고..첫 베이직턴을 한.. 엉덩이와 함께 역엣쥐와 함께 나름대로 동고동락한..그래서 그런지 정이 많이간 데크였던거 같슴다…..

첨에 막타기에는 가격대 성능비 괴안은 것 같더군여…
물론 제가 터무니 없는 가격에 사건지는 잘모르나…사실…공연히 가격확인하고 다녀서 낭패감 느끼느니 애써 안알아보고 “싸게 산거야…두번다시 저런 싼가격이 나온다면 우리나라는 아이엠에프를 능가하는 경제적 공황이 찾아올지도 몰라….암…그렇고말고..”라고 마인드 콘트롤 해대는 것이 정신건강에나 육체건강에 유리할 것 같아서…하하..-_-;;(이바닥이 다 그런거 아니겠슴까…….초심자덜이 후리치기에 당하는..…그래서 꽤나 속상하는…경우에 따라서는 샾에가서 오물봉지라도 투척하는 등 각종 행패를 부린다는… )

그러다가…데크를 바꿔버렸져…(팩토리 10만원에 매각..-_-v)
엑스매니아닷티비가서 냅다…64만원이란 거금을…후질르고 말았던 것입니다..
(내가 다 책임진다니까….넌 끍히기만하면 돼..카드야..흐흐)

칠…..칠이라고 하시면 잘 모르시겟네여…고수덜은 세븐이라고 한다고 합니다만…저 같은 허접 허접 입장에서는 감히 세븐이란 말을 입에 담기가.. 하하…-_-;;

회사사람들과 주로 많이 다녔져 이번시즌은…회사 여직원이 장비프로라구 얼마나 갈궈대던지….. 자칫 범죄행각을 일삼고 싶은 충동도 마음심연에 자리잡더군여..하핫…^^; 산으로 끌고가서는 암말도 안하고 정말 한마디 암말도 안하고 계속 한자리만 팬다는...-_-;

하여간 이넘으로 매주 또는 평일 휴가 아구 맞춰서..욘니 탓슴다…
이때재미가 젤 있었던거 같군여….다람쥐 쳇바퀴돌 듯…오전7시부터 타다가..김치째개나 우거지 해장국(주로 용평이라)하나 퍼먹구 또 오후내내타고 저녁먹구 또 졸라타구 그러다…알바분들이 끝났다고 줄치려는 것을 아주 비굴한 표정으로 한번만 더하고 손짚어넣고 “쎄잎”해가며 정말 미췬넘 타듯이 탓던거 같슴다..…ㅋㅋㅋㅋ

회사동료덜이 한나절이상 같이 못타더군여…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보드장와서 보드만 탄다구 머라구 하더군여…전..참…이해가 안되는 것이..보드장에 보드타러 왔음 보드만 타지 또 머 탈거 있나 싶은게…으음…-_-;;(딴거 머 있나…아항.머지 머지..머지..)

세븐역시……팩토리하구는 많이 틀리더군여..물론 심리적으로 돈이 얼마야..하는 버튼에대한 공신력을 바탕에 깐 심리적 효과를 반영한다 하더라두…허접도 그 차이를 느낄수 있더군여…안정되게 모글을 넘더군여…탄성도 묘하게 더 부드러운 느낌이더군여…아주 소프트하단의미아닙니다..힘있게 유연하다고 할까여..제가 넘 허접하다보니 여타 묘한 품평은 못하겟군여….

다만 살로만 450보단 확실히 베이스가 더 잘나갑니다..회사동료가 450 159타는데그사람하구 이번시즌동안 거의 같이 다녔는데 항상 다녀보면 (둘이 체격비슷함) 제가 앞지르더군여...차도같은데서 말이져...이건 확실함다...살로몬 450보단 베이스가 훨 더 잘나간다..는것!

실력이 엊비슷한 상황에서 데크만 바뀐 것이 아니라….한주한주 보드타는 느낌이 “그래 이번주는 바로 이느낌을 알아버렸어…ㅋㅋㅋ 너 넘..조아 아이 행복해~..” 머이런 지탄받을 대사를 날리고 머 그런 지경이다보니.. 데크를 비교하기는 좀 격이 않나는군여….

또한 어느정도 수준이상의 라이딩을 해야하나…이제 카빙 들어가볼려는 허접 허접 단계라 …감기는 맛이 …하는 말두 할꺼리가 없구여…

다만…무광택 검정이 고급스럽다는 느낌하구….베이스의 7문양이 아주 맘을 사로잡더군여…

덜덜거린다는 느낌은 별로 안받아 봤슴다..(이건 타는게 허접해서 덜덜거릴정도로 고속라이딩을 하질 않아 못느낄문제이기두 하구,, 실제 별로 안덜덜거리는 듯도 싶고)

글고…이거 아주 표현하기가 애매한데여…전 갠적으로 “둥가둥가”로 표현하곤하는데여..-_-;; 즉, 노즈와 테일 번갈아… 노즈↖ 테일↗ 이리해보니 그 부드러운 휘임 느낌이 참 재미나더군여….저것두 트릭에 들어갈진 모르나….(야 그게 트릭이면..파리가 새다..머 이런말씀은 말아주세여…-_-;;;)

갠적으론 “둥가둥가” 참 재미납니다…사실 만만해서여…..-_-;;;(무리하면 쪽팔립니다..에이 아시면서..^^;) 막판 폐장시간데에 반딩 풀기 직전에 가끔해봅니다..도대체 테크사용기라 하기에는 …쓰면서두 자괴감이 드는군여…

참고로 데크 벽에 일자("ㅣ")로 세워두지 마셈.."ㅣ"는 턱이 없는경우 필연적으로 넘어지게되어있음다..옆으로 뉘어 두세여....

보드장에서두 마찬가지구여..스켜들이 로보캅 걸음걸이하면 나무가 울려서 미세한 진동으로 넘어지는경우를 종종 봅니다...넘어지면서 옆의보드나 스키엣지에 확 한방씩 먹을 확률이 높죠..

얼마전에 불안한데 불안한데 하구 세워놨다가 콘크리트 복도 바닥에 쓰러지면서 엣쥐가 충격을 먹어 베이스가 볼록 튀어나왔더군여..샾직원이 말하길 심한경우는 엣쥐 톱니가 베이스밖으로 튀어나온다고 하네여....으음..무서운일이져....-_-;; 습관을 고치면 좋을듯 함다.. "ㅡ"로.....

애니웨이..

반딩….아무것도 모르던 그때그시절….이런저런 반딩 많았는데…그반딩이…눈에 확들어오더군여..머랄까여…변신합체로본 가슴팍 같은 힐컵이라고나 할까여….오렌지색이 제법 뽀다구 나서 그걸 짚은 모양이네여…

오렌지색 매트릭스 디자인 좋은 점수 주고 프네여…글고 몇번 정신없이 타다가 어는순간.. 반딩을 보니까…”DR  KE ” 닥터 케? 으음…잘하면 닥터 케이도 되겟다 이런생각까정 들더군여…그때만 해도 상표에 대한 인지도가 없던관계로 머 떨어지ㅣ면 어떠냐 …하구 별관심이 없었네여…지내놓고 보니까…얼마나 열쉼히 탔으면 저꼴이 되었을까..하고 애써 의미를 부여해보곤 합니다만…마음한편으로….드렉사에…한마디 하구 싶은 맘도 새록새록 듭니다….” 야이..뜨봉새덜아 잘 붙여놔.. 음각하던지..돈이 얼마야 돈이…아휴~ 콱…”

디자인은 머 글코 글씨문제도 머 글코.. 스트랩 고장난적 없슴다…글고 스트랩채우는 부분에 겉덮개는 아이디어 좋은 것 같더군여…미관도 깔끔해지구여..

착용감은 힘세다고 이빠이 조임…발등 욘니 아픕니다..정말 꽉잘잡아주는 것 같어여..때론 계속 딸깍딸깍 조여져서 오히려 느슨하게 조여지면 더 좋으리란 맘이 들정도로…

그리고….힐컵각도 조절하는것두 별도의 연장없이 손으로 할수 있어 괴안은듯 싶구여…스트랩은 토쪽이 나사가 약간 빠질려구 허튼짓을 하는 조짐이 첨에 감지되었슴다….바로 드라이버로 조여버린후 그뒤 풀리는 일은 없었슴다..

글고 스트랩위치를 미묘하게 조정하는 구멍들이 많습니다..이리저리해보면 자신에게 좋은위치 아니 덜아픈 -_-; 위치를 찾을 수도 있겟슴다…

드렉 매트릭스 괴안은 바인딩 같습니다….제 허접한 라이딩경험에 비추어 맘속생각은…

다음으로는 디씨 프리미어3인데여…맨첨 신구 벗을 때는 거의 생쑈를 해댔슴다…
177에 250이면 좀 발이 작지여…군대때도 전투화 255신었었는데..하여간…발은 딱 맞았슴다…디씨 중론이 뚱뗑이, 하드 부츠라고 하더니만..돌이켜생각해보면 역쉬 ..글터군여..제가 발등이 좀 높고 약간은 옆으로 퍼진발인데 비교적 문안히 신은거 같습니다….아프긴 아펐습니다만….
라이딩이 싫어..무서워라고 거품물 정도까지는 아니엇던거 같구여…발 옆은 지금도 가끔 조금 아픕니다..

다만 갠적으로는 허접 라이딩질 하다보니..긴장을 풀고 몸을 유연히하면 더 나은데…힘주고 쓸데없이 다리 발에 힘주다보니 땡기는 아픔이 더 많았던거 같슴다..

지금은 긴장풀고…탈골된 팔같이 타니까…발아픈 문제도 많이 완화된 것 같습니다..갠적 결론은 않맞아서도 아프지만 초보때..넘 긴장해서 똥씸을 발에 줘서도 더 땡기고 아픈게 아닌가 싶기두 합니다…물론 한번에 딱맞으면 좋겟지만..

프리미어 부츠 하드하구..발목을 잘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다만…끈묶기가 좀 빡셉니다…..허튼수작으로 귀찮아서 제대로 안매면 발뒤꿈치가 뜨던군여….”함 할 때 제대로 성의있게 똑바로 해라” 머 이런 교훈적 메시지를 주는 부츠같슴다…..열분들도 아시겟지만…토엣쥐 주는데..뒷꿈치만 들리면 거참 환장하져….하하…전 땀두 나더군여…베이직 턴때던가…” 이러다 또 역엑쥐아냐..”하면서…흐흐흐..

디자인은 갠적으론 빨강보다는 파랑이 더 낳은듯 함다…
이부츠도 만족스러운 부츠 같슴다….
반딩하구 부츠는 평균정도의 유격이라고나 할까여..아주 안맞는다 또는 욘니 잘맞는다 머 이런정도는 아닌것 같구 걍 무리 없이 맞는정도 같네여.....애매하군요 표현이...-_-;;

글고 헬멧과 고글…상의...하의.장갑..보호대..기타 악세사리등이 있군여……(도대체 얼마를 후질른것인지..하하..-_-;;;내년부턴 시즌권하나면 돈 더않들어간다고 애써 위안을 해보곤합니다만…어디 이바닥이 예상대로만 되겟습니까…하하…분명 또 돈쥐랄하지 싶습니다…ㅜ.ㅜ)
헬멧은 H-X를 역쉬 엑스매냐닷팁에서 198,000원에 구입했습다.. 헬멧의 필요성은 그린에서 역엣지걸려서 두번 사람이 퉁져지면서 머리를 박았는데…”이거 이거 허리는 안뿌러저도 머리는 깨지겟구나” 싶더군여… 한번 박고나면….아픈것도 아픈것이고 쪽팔린것도 쪽팔린거지만….의욕상실이 더 심각한 폐해로 다가오더군여…한동안은 더 안되고..아주 죽을 맛이져….더 박으면 흑흑 하는 걱정이 앞서다 보니…쫄고 쫄다보니 자세망가져..후경주고 머 그러다보면 점점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더군여…

그래서…헬멧쓰고 안아프게 박자…글고..헬멧에 고글쓰면 덜 쪽팔리더라는…-_-;;

확실히 자신감이 더 생기더군여….. 골드 계곡상단부서..스켜하구 대박 박았는데…(전 토에서 힐전환시..그자는 걍 다리사이로 스키가…운동에너지가 다 저한테 오더군여…뒤로 발라당 대한독립만세..였슴다…-_-;;)그때 머리가 당구공도 아니고 3쿠션 가락까정 나올려고 하더군여..그때 헬멧 없었으면…ㅋㅋㅋㅋ…넘어지고 나서…짧은순간 …” 아씨..좀 아퍼줘야 되는데..젠장 한개두 안아프자너..”이런 얄팍한 고민을 했습니다…. 일어나서 스켜 괴안은가 물어봤더니…별로 크게 넘어지거나 다친데는 없더군여..근데 계속 턱을 어루만지더군여..탁으로 헬멧을 박은거져…..월매나 미안하던지…^^;

헬멧은 꼭필요한 장비 같더라구여…레져는 즐거워야 하므로…안전을 위해서나…보딩 실력향상을 위해서라두….머 솔직히 나이 계란한판이상되면..더 이상 내몸이 내몸이 아니잖슴니까…주위사람 애타게 하지 말구…..-_-v

하여간…안정성…엑스 괴안은듯 싶슴다..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데..약간의 개선점이 맘속에 남는데여… 하나는 턱끈이 목젖에 걸려서 걸기적 거린다는 문제하구…보통사람을 순간적으로 홀맨만들어 버린다는..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ㅋㅋㅋ

턱끈문제는 추울때하는 마스크위에 매시면 덜 걸그적 거리구…또하나의 방법은 검정색 부분이 살에 닿는 방향인데 그걸 뒤집어 버리면 한결 덜 걸리더라구여…즉, 얼굴쪽으로 더길게 대게끔 된 것을 바깥쪽하구 조금씩 돌려서 쓰면 된다는 말임다..

머 그래도 걸리긴 걸리지만여 껄끄러운 느낌을 줄이는데는 유용할 듯 싶네여..
글고..홀맨문제는…고글꼭쓰시구…칭칭둘려쳐 감으면 사람이 약간 꿩대갈 기질이 다분히 있어서 그런지 덜 쪽팔려여…ㅋㅋㅋㅋ

고글은…오클리 에이프레임 143,000원…용평 고글매장에서 ..하하..-_-; 얼굴이 길쭉한 편이라 그런지 피팅감 나름대로 좋슴다..시야도 아주 불편한 것 같지는 않구여…관리상 키포인트는 안쪽….코팅안벗겨지게 안닦는 것이 핵심인듯 싶더군여…더 중요한 것은 사용시 안에 눈이 안들어가게 하는 것이 좋을 듯 들어가도 손으로 만지거나.. 닦지 말고 걍 털은후 말려서 스면 좋을 것 같더군여…

에이 프레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주의할점은….에이프레임 아니 모든 고글 관리시…특히 밴드부분을 잘 관리해야 될 듯 싶더군여…즉….보딩 장비나 옷등등이 다들 잘 아시는바와같이 찍찍이가 많이 사용됩니다…편의상 찍찍이 숫놈을 조심하라고 말씀드리구 싶군여…숫놈과 암놈이 먼지 필이 안오신다구여? ..으음…둥글둥글 “UUUU”è손으로 만지면 꺼끌꺼글 빳빳..이런형태가 제가 말하는 숫놈쪽임다..서놓고 보니 묘하네여..어감이…-_- 하여간,….흠흠…그 숫넘하구 고글 밴드가 만나면 붙어버립니다…고글 밴드가 걸레가 됩니다……..제껀 아주 걸레가 되었십다…주범은 바로….장갑땜시..장갑중에 리복에서 나온 손목보호대 겸용 장갑있슴다…위에 찍찍이 욘니 큰거말이어여…그넘에게 수차례…흑흑..열분들도 고글밴드 찍찍이 숫넘에게 조심하십시여…

조심비법은 평소 찍찍이들을 다 합체 해두는 습관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장갑(88,000원)은…나름대로 걍 쓰고 있슴다….다만 가급적 보드 스케이팅안하구 들구다닌 관계로 오른손쪽 손가락 박음질들이 다 나가버리더군여….날이라도 따듯할라치면………물이 콸콸 들어옵니다…ㅜ.ㅜ 장갑은 아무래도 장비라기보다는…소모품인듯한 느낌이 들더군여….

글고 장갑두 안에 이너 따루 있는 것이 더 낳은 것 같슴다…초보때 긴장하구 이래저래 땀흘리다 보면 어느샌가..장갑두 눅눅해지는데..아마 물땜시 새는 것이 아니라 땀이 차는 것 같더군여…한두번 슬로프라이딩이라면 상관없지만..  시즌중에는 세탁두 필요하구 그런 것 같더군여..왜 이런 생각을 해보냐 하면…담배필려고 리프트에서 장갑 벗었더니.. 양말 벗을때의 그…문제의….으음…상당히 담배맛도 안좋고..머…이래선 안되겟다 싶더군여…-_-;;이너를 필요시 빨아주면 좋은 것 같슴다..

보호구는 몽블랑 세트(35,000)를 사용했슴다…무릅보호대는 그전에 동댐에서 배구선수들 쓰는 흰색 뿡뿡이 들이간거 써봤는데 무릅부분 보호는 머 나름대로 괴안터군여…무릅충격이라는것이 눈위에 넘어지는것이라 충격이 덜하기때문이기도 하구 초보땜 무릅은 아무래도 덜 넘어지는 것 같더군여..물론 역엑쉬 신공이야 머…하하..

그 배구보호대의 단점은…뒤면 그러니까 무릅 접히는 부분..그러니까 이런예는 안들고 싶지만 정확한 위치지정을 위해 부득불 하자면…어릴적 손으로 대구 방구 뿡 뵹하던 그장난 부위..….-_-;; 가 다 밴드이다보니 타다보니까 밴드가 말려서 살도 씹히고 그래서 좀 따갑고 아픈문제가 있었더랩습니다…
근데 몽블랑것은 세줄 밴드더군여…흡사 두꺼운 브라자 끈 같은…-_-;;; 콘도에서 옷벗다가 우연히 거울인지 유리인지 하여간 비친 모습이 제가 절 봐다 다리가 참 야하고 섹쉬하고 글터군여..으음…헉 지금 먼소릴 지껄이는지…-_-a… 접때 변태테스트 변태라더군여…흐흐흐..하여간 살겹쳐서 아픈문제 별루 없구여.. 땀두 덜차는 것 같구..무릅보호대는 만족..

글고 손목보호대는 장갑에 붙어있는 것 땜시 착용하구 라이딩안해봐서..잘모르겟구여.. 담으로 기저귀 엉딩 보호대는 나름대로 편했슴다…바지를 아주 안벗어도 탈착이 가능하더군여.. 다만..약간 모양새는 다리벌리구..머..좀 흉하긴하지만…그정도의 쿠션이면 충격흡수도 잘되고 비교적 만족스럽더군여….참 이넘두 관리하실 때 고글밴드 조심하셔야 해여…지기들끼리 얼마나 척척 잘 늘러붙던지….내고글은 걸레…-_-;

담으로는 상의와 하의가 있군여….
상의는 그전에는 걍 평범한 국내브랜드(르까프)꺼 입었었는데여..전문보드복(나이트로 도메인00-01시즌꺼라.. 스노우뱅크 200,000원에 장만) 입어보니까..확실히 많은부분 보드를 위한 보도를 위한 옷인 것이 많이 느껴지더군여…대박은 눈못들오게 손목쫄쫄이 같은 토시가 붙어 있는데 라이딩할 때 좋더군여…다만평상복때 입으면 입었다 벗었다 할 때 약간은 불편하더라구여…겨드랑이 송풍구도 좋았구여…(열엇다 닫엇다는 좀 불편한듯 지퍼가가슴에서 등뒤로 되어 있어서.. )

버튼 바지(네오드래곤서 250,000)는 다른바지덜이 넘 힙합식이라…(제가 좀 옷입는 타입이..고리타분해서…하하) 비교적 평범한 바지 고르다 보니 머 그리되었네여…지퍼로 옷이 분리가 되더군여…무릅보호대나…탈착시 지퍼쓰면 편하더군여….별다른 장점은 아직…방수는 잘되고…머..

담으로는 액세서리가 잇는데..
바코다락하구 바코다 하이백팩임다..정확한 값은 잘 격이 안납니다..2-3만원정도 했던거 가꾸… 바코다락은….잠궈놓구 밥먹구 나와서 비번을 몰라 벤찌로 잘라버려서 계속적으로 못썻습니다…어디선가 닭대갈짓 했다고 고백을 한바 잇음다…하하..-_-;

나름대로 비밀번호 잘 알아두고 쓰면 머…효용은 발휘할 듯 싶네여..다만 도난방지는 아니고 도난지연임에 유의…..하시고..글고 하이백팩은 나름대로 귀엽고 괴안네여..거기에 레드 드라이버(정확한 값이 격이 없음) 넣고다니는데여….유용하더군여.,,….허튼수작하는 바인딩스트랩이나…즉석 스탠스 바꿀 때 좋습니다…

글고 지난달에 든생각인데 초보덜이 하이백팩 달게 된다면...전경후경등의 문제땜시...전경쪽 발 반딩에 팩을 다는것이 무게중심측면에서 더 낫지 않겟나 이런생각이들어서 전 왼발 반딩에 달았슴다.....(레귤러라...) 예전에 오른발에 달고 한 2달 썻거든여...-_-;;;

한 이십센티 넘는 도라이버로 바인딩+데크 조립시..다돌려놓고 조금만 레드 도라이버로 돌리면 한 반바퀴정도 훨씬더 돌아갑니다…자그만한것이 힘전달 넘 잘됩니다..아마 십자형으로 손목힘이 잘 전달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라이딩후 대개 팩이 젖어있어서...녹관리측면에서 자주 드라이버 말려주세여..

사용하시다가 힘잘들어간다고 빡빡 조이지는 마십셔..머든지…과유불급입니다..오얼~~! 과유불급..-_-; 적당한 프레스만 조이셔도 충분할 듯합니다..

또 머가 있더라…맞다…마스크…시즌중 추울 때 꼭 필요하겟져…5000원짜리 쓰는데 나름대로 괴안슴다…한때 잠시나마…경찰특공대애덜 쓰는 것 써봤는데…대박 넘어져두 들 쪽팔리다는 것 외에 그다지 장점은 없슴다..-_-;;;;

또 머가 있더라……으음……보드가방은 샾에서 주는거 쓰니까 머,…사용기랄것이 있겟습니까… 걍 들고 다니는 거져…

으음…거의 저의 장비등은 죄다 언급한 것 같군여…
실로 허접하기 짝이 없는 사용기군여…허접실력을 빨랑 양성해야쥐 이거 원..잡소리만 너절하게 늘어놓은 것 같군여….하여간….

애니웨이..저렇게 겨우내 월급죄다 꼴고 ..구입하구 저렇게 사용하다 저렇게 생각했슴다…적어놓고 보니 완전 돈을 쳐발랐군여…하하…..ㅜ.ㅜ
스카이님이 하신말씀중…..”보드는 돈이 많이듭니다.,.하여 저렴하게 ~~”라는 어떤 인터뷰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여…^^;

8개월정도 시즌앞둔 황사낀 오늘입니다…. 그럼…

(당부의 말씀)
가격가지고 비싸다 싸다 더싼데가 잇다..그러지말아주셈……모르고 외면하고 살고파여....글고 가격은 어느정도 쪼금비싸도 빨랑사용가치를 느끼고펏던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 만족합니다....심지어 몇만원 더비싸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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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설탕가루

2002.03.22 21:16:38
*.83.209.34

하하하^^ 나랑비수무리한 진행상태구만요...^^정신적으루나 장비루나.....

PurerideR

2002.03.23 05:55:15
*.47.89.91

^ - ^ 대단해요.. 긴글 읽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게 하네요.. 거의 모 연구소의 남보님과 맞먹는 창의적인 글.. ㅠ_ㅠ 감동입니다..

엔트로피

2002.03.23 11:43:09
*.231.172.11

난잡하게 길져 머.....나눠서 올릴까하다가..실 영양가두 없는글이기에......한방에...-_-;
점수에 초연하리라는.......하하...-_- v
글고 모연구소 남보님글...갠적으로 좋아함다....ㅋㅋㅋㅋ 담시즌에 함 뵈시져...님들...^^; THX~!

박휘곤[박옹]

2002.03.23 12:31:11
*.102.72.251

장비 하나하나에 대한 세세한 설명과 읽는 사람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유머"때문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V 행복하세요!

Feri

2002.03.24 01:53:38
*.100.195.112

아주 무쟈게 열라 긴글임에두 불구하구 잼께 읽었습니다.
장비두 좋은거 쓰시네여~~
보딩실력에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부시

2002.03.24 08:24:06
*.27.156.146

중간쯤 읽다가....다시 글쓴님 아뒤 보구,다시 읽었습니다.....많은 고민과,깊은 사색의 생활이
보딩 라이프를 진정으루 실천하시는 듯하여 읽는 사람의 피부에 그대로 와 닿는
피부성 질환을 유발하고...뭔소리를-삼천포루~..중간에 끌구 가서 때린데만 우짜구 가 압권...
도입부의 꼬리뼈 오르가슴은 걸작임돠...ㅋㅋㅋ
아마두 본인은 허접이라구 하시지만...정리한 내용보면 보통 신공이 아닐듯...
근디 던 많이 들이긴 하셨네염...엔트로피님 화이링...

신범진[폭주천사]

2002.03.24 10:20:42
*.134.135.151

길다...잼있다~~

엔트로피

2002.03.25 10:14:49
*.231.172.11

(-_-) (__) (-_-) (-_-)v (^_^)

정덕진

2002.03.25 17:54:43
*.33.253.180

우아.. 제 생전 이렇게 긴글 잼나게 읽은건 첨이네요 ^0^ .. 마치 저의 초보때(그래봐야 지난시즌이지만 -_-;;;)회상도 팍팍 들구요~~~... 앞으로도 많이 타셔서 정말로 그립력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장비 사용기 담엔 꼭 올리시는 날이 올껍니다. 같이 홧팅해요~!

아로미

2002.03.26 01:21:07
*.106.193.193

우왐~ 잼난다. 멋지다. 아기자기하다. 흥미진진하다. cool이넹, 길다. 등등이 글을 읽으며 느낀 것들이에욤저두 난중에 도전해 봐야죠~~ ^^

올데이롱

2002.03.26 05:20:37
*.205.34.177

긴글을 유머로 지루하지 않게한 내공에 20점, 똥꼬털마져 소름 돋게하는 감동적인 문장력에 20점,
그리구 무엇보다..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었던 진실성에 30점... 인상적인 글이었습니다. 게시판을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ㅅ◑....랍캣~!

2002.03.26 12:16:23
*.246.46.81

[lovecat] 아...진짜 대박이네염...ㅋㅋ.....넘 잼써

엔트로피

2002.03.26 13:53:33
*.231.172.11

(-_-) (__) (-_-) 고맙슴다!
(-_-)v (^_^) 씨익~

에어보더

2004.05.01 10:23:44
*.108.152.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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