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에서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영풍에서 시간보내던중(책보러간게 아니라...책보는 사람 보러같습니다...-_-)
게시판에서 읽은 '30도 칼'이란게 생각이나 한번 뒤져봤습니다
있더군요
영풍문고 지하, 문구류 파는곳에 있습니다.
가격은 잴루 싼게 4천 얼마였구 만 이천원짜리까지 봤습니다
가격차이랑은 상관없이 다들 30' 칼날 5개, 45' 칼날 5개씩 들어있습니다
비싼건 쫌 비싸보이구요 싼건 좀 싸보이더군요 -_-......
오천원짜리 샀습니다
모델명은 NT cutter(회사이름 같더군요) D-400GP,
내용물은 길이 12센티 정도의 펜대 비스무리한 막대기랑(금속재질)
칼날 30도 5개, 45도 5개, 칼날 보관통, 칼날 보호캡...끝입니다
펜대 끝을 돌리면 칼날 끼우는 곳이 넓어지구, 칼날 끼우구 다시 반대루 돌리믄
칼날이 고정됨니다...그니까...
드릴날(기리) 갈아끼우는 방식이랑 똑같습니다.
칼날은 길이 2.5센티정도이고 넒이는 5미리정도 됩니다.
흔히 '카타칼'이라 불리우는 칼처럼 날이 무뎌지면 잘라서 쓸수는 없습니다
무뎌지면 버려야 합니다.
절삭력......
집 프린터가 싸구려 허접이라 스티커출력은 못해보고
그냥 이것저것 잘라봤습니다
1.국민카드 독촉장(일반 A4용지) 중 '변제기일'이라는 두꺼운 글자를
'변제'는 일반 칼 '기일'은 NT 칼로......
일반칼로는 중간에 찢어져서 포기, NT 칼로는 좀 삐뚤어져서 그렇지 가능했습니다
2. 지산 시즌권중 J80XX중 8자......(코팅 벗긴상태...왜?)
일반칼로도 가능하나 8자의 둥근부분이 NT 칼 보다는 좀더 직선적임
3. 절삭력 테스트는 일반 A4용지에 원을 그려서, 칼은 고정시키고,
종이를 둥글게 돌리는 방식으로 테스트해 봤습니다
일반칼은 좀 힘이 들어가고, 중간에 종이가 밀려서 쭈글쭈글 현상이 발생합니다.(랜탈보드로 카빙치는 느낌)
NT 칼, 오! 대박입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쭉~~~돌아갑니다. 힘 필요없습니다.
그냥 지긋이 누르고 돌렸습니다. (방금산 보드로......)
4. 그립력...
펜대(칼대?)의 두께는 제도샤프정도 됩니다
손이 닿는곳에 줄처럼 홈이나있어서 미끄러지진 않습니다.
결론은 돈값은 한다...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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