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시작할때 크래쉬패드라는 메이커를 공구했습니다.
모델이 1000시리즈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치매는 전염인게야....ㅠ.ㅠ)

힙쪽이 과격하고 거침없는 착지로 인해,일명 뽕이라고 하는
스펀지 패드가 짖이겨져서...2월들어 통증이 오기시작했습니다.

만져보니 많이 얇아졌더군요...그냥 따뜻한 곳에두면 다시
원상회복되려나 (형상기억합금처럼...)했는데,별 차이 없어서
개조 하기로 했습니다.개조 해 보니 제생각에는 허접하지만,
원래거 보다 좋아진 느낌입니다.
오늘 양지에서 몇번 찧어봤는데 좋았습니다.

다음은 개조한 작업입니다.

1)할인점가서 6300원인가 주고,애기들 글자놀이하는 패드,두께 약 1cm정도
되는 묶음구입.(0~9까지 열장...1장쓰고 9장 남았슴)

2)1과 7자를 골라 공업용 본드로 글자가 안 빠지게 본딩....(다른글자는 본드 칠하기 어려버서....)

3)원 패드의 박음질을 뜯어내고,공간에 맞게 가위로 재단..

4) 못 쓰는 헝겁으로 재단한 꾸숑(뽕 대신 사용한 단어임)을 넣고 한번 바느질.

5) 보호대 안쪽에 일단 3곳을 간이바느질로 고정 후 전체 바느질...
(참고로 재봉틀 없습니다....)

이상 작업 완료....

※주의점....거들식(여자가 아니라서...ㅠ.ㅠ)이고,스판 처럼 늘어나기때문에
바느질 할때는 바짝 붙여서 공간을 없앴으나,실제 넘어지듯이 앉아보니
공간이 많아짐...공간의 천이 늘어나더라구요....

만약 패드 원판 필요하시면 1장에 630원에 팔겠습니다....^^*


피에수:꼬리뼈 보호부분과 앞쪽 대퇴부는 개조하지 않았습니다.
오날지리 힙쪽 꾸숑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