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헝글님들이 보시면 탐탁치않으실거라 미뤄짐작해봅니다만...장비사용기가..헝글초보장터링 하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만..지름신이 내리지않게..또는 충동구매를 하지않게...또는 어떤한정된장비에 목메는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마음에서 이런글을 올려봅니다...

다들아시겠지만...일부(저또한^^;)그렇습니다만...한시즌 데크 2~3개는 기본적으로 갈아타시는분들이있죠..^^;

많으신분들은 한..5개이상? 제가 처음 보딩..특히 카빙에 맛이들려 소히 말하는 라이딩머쉰이라는 데크를 고르려할때쯔음..

무려 한시즌에...5개이상을 바꿔본적이 있더랬죠..남들이 다좋타는 앤썸부터..쇼군에 이르러 (점차년식이뒤로뒤로--;)

0203 드래곤..요넥스..다크호스..T6...바이퍼 등등..여기서 장비 명칭을 밝히는건 나쁜뜻이나 다른의미가없음을 인지해주시길바

랍니다...요점을 말하자면...이렇게 한시즌에 무려 5개가넘는 장비를 바꾸면서..사실 한시간도 제대로 못타본데크도 있었다는

거..--; 다들좋더군요^^ 그러던중...어떤지인분이(굉장히 잘타는분..혹자들이 말하는 고수라는..물론제기준에서지만요^^;)

새데크 하나를 던져주면서...자기가 정말 어렵게 구한거라면서 개시를 해보라고 하더군요...자기가 그렇게 어렵게 구했다면서..

왜? 나보러 개시를 하랄까...?? 의심이 들었지만...어쨋든 굉장히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개시를 시작했습니다^^

레인보우 북단..2번..나름 멋찌게 초입부터 활강을 하며 달렸드랬죠...와~!! 이건뭐...굉장히 하드해서..약간의 모글에서 주저없

주인을 튕겨버리더군요...엉겁결에 내려왔습니다...거의 넘어지지만 말자는 심정으로...제길..맘속으로 이렇게 외치며..

다시한번..1번...긴장확실히하고 활강...이건뭐...리바운딩이 작살이더군요..칼같이 먹어들어가는 엣지...아주 박혀서..

쭈~~욱~~~!!! 기가막혔습니다...너무 맘에들어서 그분께..나두 구해달라고 졸랐죠..그랬더니 피식~ 헛..웃음과함깨..

지빙타다 데크가 노즈부분에 금이가 요밑에 렌탈샵에 갔더니..마침 새데크가 들어와 운좋게 렌탈해왔다더군요ㅡ,.ㅡ

이....게....뭔...가...요.....!!!!

아시겠죠^^????

데크는 거들뿐....나머진 실력과 년차에...나도모르게 묻어나는 반응이라는것을...

특히 헝글 초보장터링하는분들...물론 실력은 초보가아니시겠지만요 ㅎ 또는..이제 막 카빙이라는것에 입문하는분들...

어떤...데크라도 처음데크는...칼같이 박히기나름입니다...님들은 어떠한 장비를 타더라도..기백을 혹가하는 장비부럽지 않게

잘해낼수있습니다...꾸준한..연구와..이미지트레이닝...않되면 될때까지 하는마음가짐..이거하나면...설사...

나무판자때기를 타더라도...익스트림한 카빙을 연출해낼수있으리라 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설마그러진않겠죠;)

자아...쓸데없는글이 너무길었네요...올시즌..아니 다음 담담담 시즌...그대가 보드를 사랑하는 타는그날까지...

안전보딩 하십쇼~~~~!!!! ^^ 안보!


엮인글 :

댓글 '33'

[사탕]

2008.12.24 16:21:34
*.94.41.89

개인적인 견해차이는 있겠지만
동감합니다
감사합니다

1237

2008.12.24 16:40:47
*.107.15.34

딱 30%만 공감합니다.
절대적인 사실은 보드역시 장비발을 무시할 순 없다입니다.

올드엠뜨리

2008.12.24 16:50:36
*.60.244.54

공감합니다.
장비빨 무시할수 없지만 아무리 저렴한 덱이라도 내 성격과 보드성격이 맞고 잘 관리만 해준다면 최고로
좋은 덱이 아닐까 합니다.

그만지르징~~

2008.12.24 17:03:17
*.159.220.10

좋은말씀이네요
근데 사람이 잘안되는게 그런거죠 ㅡ,ㅡㅋㅋ

sultaN

2008.12.24 17:17:15
*.29.227.63

일부 공감합니다만,
장비사용기의 원래 취지는 이왕 돈들여 사는 장비
남들 사용후기 읽어보고 비교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을것 같은 장비를 선택하자...라고 생각합니다.

고냥이보더

2008.12.24 17:25:18
*.95.95.189

한 시즌에 몇 개씩 장비를 바꿔대는...에 가슴에 비수가 꽂히는 저지만...;;;
(물론 저는 이걸 타면 나아질까...보다는, 이건 무슨 맛일까...라는 바꿔보고 싶은 강한 욕구로 바꿉니다만 ㅋ)

기본적인 맥락은 같은 생각입니다만...
솔직하게 말해서, 데크가 실력을 어느 정도는 커버한다는 것에 한 표를 던집니다.

실력이 좋으신 분들에게의 장비는 솔직하게 크게 다를 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초급자 실력의 분들에게의 장비는 분명하게 크게 다른 바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결국, 내공과 실력 탓이지만, 그 내공과 실력을 빠르게 길러주는데 장비가 한 몫 한다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974

2008.12.24 17:34:13
*.37.122.2

글의 요점을 잘이애해주셨으면 하네요^^; 요점은...장비빨을 무시하자는게 아닙니다..귀얇은 행동은 자제하자는거죠..내가 얼마만에 내장비를 진정 내장비로 만들것인가에대한...한두번타보고 이건아니다싶은...그래서 다시장비를 바꾸는 그런행동은 무의미하단거죠^^; 장비사용기에 대해 제견해를 글로적어보고 싶지만..파장이있을듯해서...한가지만 말씀들이죠..대부분...한두번 하루이틀타면서...장비사용기에 당당히 글로써 적을수있을지에대한...
이놈을 타봤더니..와..전에데크도 좋았지만..이놈은 괴물이다..알리를 쳤더니..난 하늘로 올라가는줄만알았다...물론..이글글 나쁘다는것만은 아니지만..좀..^^; 그렇더라구요...대부분에 장비사용기..내용들이 지금 제가지금 적은 몇가지내용이..대부분이란것에..회의가들어서^^ 암튼...안전보딩 데크는 거들뿐...약남용하듯히 그러지말자 머 그런겁니다 ㅎㅎ 오해마시길^^

델모나코

2008.12.24 17:44:33
*.190.9.148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장비의 성능과 스펙의 민감한 부분까지 느낄 정도의 실력자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막상 사라고 하면 좋은 거 사고싶은게 사람 심리죠....

그러기에 보드 메이커들도 돈을 벌어먹고 사는거구요....

TaeBaek

2008.12.24 18:02:03
*.113.204.219

90% 공감합니다 . 보드는 자기 자신에게 편한 각도 .스탠드 폭 자신의실력에 마춰서 쓴다면 데크는 거들뿐 ...

냐옹이

2008.12.24 18:05:37
*.18.101.234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긍대 용도는 맞게 데크를 구입하셧음 조켔어요..

카빙 입문하시는 분께서.. 지빙용데크를 구입하시면..

지빙용 데크는 굉장히 말랑하더군요.. 지빙용 데크사서 라이딩만 주구 장장 하실라면.. 차라리 프리라이드쪽으로 구입하심이 좋을꺼 같아요..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턴이 터지더라고요..

헤이즐넛

2008.12.24 18:22:37
*.104.30.150

실력도 실력이지만
장비발도 무시못하죠

우건하

2008.12.24 21:38:02
*.233.194.249

원효대사 해골물 캐공감 ㅜㅜ

콘디

2008.12.24 22:12:54
*.96.193.53

좋은 글이지만 한 50% 정도 공감합니다.

여기에 적는 장비사용기는 물론 짧은 시승기로 모든 것을 대변해 줄 수 없지만, 나름 구입전에 있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분명 소중한 참고 자료가 되니까요...

참고로 저도 보드 6년차를 타면서 데크 4개째 타는데, 지난 시즌까지 연장 탓 할게 아니라 자신의 실력이 중요함을 느끼다가 올해 바꾼 데크를 타면서는 또 다시 생각이 바뀌더군요...

장비빨... 무시못한다는거.... 또한 자신이 만족하는 장비를 만났을 경우 자신의 보딩 실력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가 되는 희열 또한 느낄 수 있다는 것을요...

TankGunner

2008.12.24 22:51:15
*.147.113.212

아직 장비를 몇개 못타봤지만....

싼거 사서도 즐기면서 탑니다....

근데 어느정도 실력이 된다면 아무 장비나 다 콘트롤이 가능해서 그리 문제가 안되겠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장비빨이 먹히는것 같습니다...

주위 친구를 봐도....성우 상급에서 무서워 턴도 못했는데...

장비를 중급이상으로 바꾸자마자 턴을 해버리더군요....

그래도 전 허접 중고장비로 재미를 느끼며 탑니다...

결국 사람마다 관점은 다르다는거지여.....ㅎㅎ

JohnBird

2008.12.24 23:22:48
*.52.174.57

개시하셨다는 그 렌탈 새데크가 무엇인지... 저는 알 것 같습니다^^
렌탈샵에 있을때 저도 경험해봤거든요.
처음 들어왔을때 신기해서 이리저리 눌러봤더니
엄청 하드하길래 하나 꽁쳐두고 제가 개시했었습니다.

기대보다 라이딩감이 좋더군요.
근데 그게... 오래 못갑니다ㅡ_ㅡ;
어디까지나 렌탈데크인지라... 2-3일 라이딩 하고 나니까 탄성이 다 죽더군요.
대체 내부를 어떻게 만들었길래 헐...

요즘에 와서 느끼는건데, 장비빨이란건 어느정도 내공이 되어서야 알 수 있는겁니다.
그 전엔 막데크를 타건, 라이딩 머신을 타건, 보더 본인만 기분 탓에 느껴지는 것일 뿐이지...
제 3자의 시선으로 보면 둘 다 똑같이 타고 있을 뿐입니다ㅡ,.ㅡ;
장비를 업그레이드 했다 해도 주변에서 보면 전혀 발전이 없어 보인다는 뜻이지요.

지겹게도 나오는 소리중에 하나가, 숀화이트가 막데크 타고 1080 못돌릴까? 죠.
저는 심히 공감하는 말입니다.
중급 보더에게 라이딩 머신을 쥐어주고, 상급 보더에게 막데크를 준다고 해서
둘의 실력이 동등해지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중급은 중급, 상급은 상급이죠.
장비에 따라서 그들의 그레이드가 변동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니모

2008.12.24 23:34:21
*.122.50.46

보드든... 사진이든.. 어떠한 취미생활이든.....

실력... 즉 내공만 있으면 뭐 어떠한 경우라도.. 잘합니다....

하지만... 일반인은.... 내공이 없기에....

그 차이를 장비로 메꾸려 노력하는 것 뿐이죠...

장비는 거드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그 +α 가 무지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죠....

JohnBird

2008.12.24 23:47:01
*.52.174.57

그리고 장비빨이 초급 보더에게 더 중요하다는 말씀은 전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턴도 못하던 초보가 중급 이상의 장비로 바꾸고 나서 턴을 하더라~ 는 이야기는
장비의 세팅이 변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바인딩 센터링이라던가, 바인딩 각도라던가, 부츠와 바인딩의 궁합이라던가,
변수는 많거든요.
플라시보 효과일 수도 있겠죠.

오히려 상급 보더들이 구사하는 턴에서 하급 장비들이 만족할 만큼 버텨주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어차피 그런 턴을 구사할 일이 없는 초보들은 하급 장비로 충분하다는 거죠.
쉬운 예를 들자면, 와이드 데크를 쥐어주고 와이드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
일반 데크와 와이드 데크와의 차이를 중급 이하는 절대 알아채지 못합니다.
라이딩의 수준도 거의 똑같습니다.
그런데 상급 보더들은 사전에 정보를 주지 않아도 뭔가 움직임이 둔하다는 느낌을 알아채거든요.
뭔가 의도대로 움직여 주지 않으니 짜증을 냅니다.

초보들이 느끼는 장비의 성능은 브랜드의 이름과 모델명이 주는 신뢰도에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막데크에 라이딩 머신 그래픽을 카피해 프린팅 해두고 초보들에게 태워주면
십중팔구는 "와~ 죽인다~" 할겁니다.

제가 장비에 대해 잘 모르는, 그리고 너비스턴 정도를 하는 초보들에게
장난삼아 제 말랑한 트릭용 데크를 주면서 (엣지 상태도 무수히 많은 버로 가득했던)
"이게 전설속의 라이딩 명기야~" 라고 시험해봤거든요.


반응들이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형! 엣지가 완전 빙판을 갈라요!"

"엣지 체인지할때 리바운딩이 막 저를 튕겨요!"

"이러니까 형이 잘타지"

"내가 소장하고 싶다. 팔아라"

등등 ㅡ,.ㅡ;

그 중엔 고개를 갸우뚱하는 무섭도록 예민한놈도 있긴 있었습니다만..

단순히 카빙 할 줄 안다는 정도의 수준에서도 장비빨에 좌우되기는 어렵습니다.

Bashu

2008.12.25 00:57:43
*.168.29.107

") 존버드님 다시 개시하시는건가요..ㅎㅎ

님 팬입니다..ㅎㅎ

전 제가 상급이라 생각은 안하지만..(솔직히 중급에 발은 살짝 들여놨다 생각은 되지만서도..-_-)

장비빨이 있긴 있는거 같더군요..쿨럭..ㅡ.ㅡ

옥션표 3년 타다 아는 형의 알리바이 타고 울뻔..;;

제작년엔 동호회 좋아라 하는 형의 커스텀X타보고

감 못잡던 카빙 감이 바로 오더군요...ㅡㅡ

Bashu

2008.12.25 01:01:17
*.168.29.107

저 같은 경우는 좀 특이한 경우겠지만...;;

옥션 불꽃데크3년 사용하면서 느낀게..

좋은 장비 타면 좀 낫구나~

라는걸 느꼈지 말입니다..

나름 허접한 장비로 남들한테

무시당하지 말자!! 라고 탄 장비가

0506(?)커스텀x 156, 0607(?)알리바이 153

타보니 바로 느껴지던 그 말리던 느낌&탄성...ㅡ.ㅡ

ㅇㅇ

2008.12.25 01:28:04
*.140.20.219

솔찍히..

초보분들이 장비발은 느낀다는건 어불성설이죠..

스텐스나 각도를 바꾸는게 데크 자체를 바꾸는 것보다 훨씬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스텐스 폭을 넓히냐 줄이느냐에 따라서 엣지가 감기는 느낌이 전혀 달라지죠..

하지만 파크용 데크와 라이딩용 데크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스텀X처럼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나오는 최상급인 올라운드 데크는 메리트를 못 느끼겠어요..

라이딩의 궁극을 느끼시려면 프리스타일보다는 알파인으로 가는게 옳다고 생각되구요..

정말 프리스타일의 용어 자체의 자유도를 느끼려면 파크용 데크들이 가장 만족감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장비발을 찾기 전에 엣징 왁싱 스텐스 각도를 먼저 바꾸어 보는걸 추천합니다..

깔조

2008.12.25 03:45:11
*.218.238.126

솔직히 다른건 모르겟고 데크는 다 거기서 거기 인듯 싶습니다. 물론 다들 조금씩은 차별성이 있지만.....
특별한건 모르겟더군요..물론 완전 다 똑같다고는 말슴은 못드리겠습니다만..
플렉스하고 길이 차이인듯 싶습니다. 모든 데크가 똑같다고 생각하지마는 데크는 큰 별반 차이가 없는듯 싶군요서 거서 거기입니다. 자기 맘에 들고 그래픽 쏠리는 걸로 타시면 될 듯 싶습니다...다만 스탠스과 플렉스 차이만 잘 선별 해서 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부츠와 바인딩은 빼구요............

데아모

2008.12.25 11:33:45
*.149.90.160

초초보라 잘은 모르지만.. 초보의 입장에서 글을 보며 동감합니다..
이번 시즌에 새 장비를 질렀습니다. 그동안 렌탈만 쓰다가요..
네버써머 에보..라이딩용이니 지빙용이니 이런거 헷갈려서 걍 그래픽 맘에 드는 놈 지르라는 어느 분의 글보고..
아무 생각없이 질렀지요..

두번 출격했는데요.. 주변에서 그럽니다.. 확실히 다르지 않냐고..
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_@ 렌탈덱과의 차이를...

두 번째 출격하면서 느낀 점은..
첫째, 렌탈할때마다 덱에 적응할 필요가 없다는 점.. 스텐스나..그런것들.. (사실 바인딩 각도 조절도 이전엔 몰랐습니다..)
둘째, 아이스에서 좀 더 잘 박힌다는 점..

이 두가지입니다.. 그만큼 데크의 성능을 제가 끌어내지 못하는 것이겠죠..

아무리 좋은 데크를 가져다 줘도 지금 제 실력으로는 잘모를거 같습니다... 라는 생각입니다...

확실히

2008.12.25 11:34:37
*.130.254.158

장비에 따른 차이점은 분명합니다. 당연한거구요.. 데크에 따라 그립력이라든가 특성은 다 다르고.. 특출난 물건이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윗분말처럼 전체스노보드인구중 대다수인 중급자이하가 그런 차이를 잘 느끼거나 중급이하 라이딩에 중요한 요인이라는것은 말이 안되죠.

그냥 좋아보이니까 기분상 사는거지..

슭훗

2008.12.25 11:51:51
*.9.249.158

동감합니다. 원효대사 해골물...ㅋㅋㅋ

뷰티헤어

2008.12.25 15:47:51
*.253.80.126

공감은 하지만 장비들간의 특성은 저같은 초보도 느낄수 있는 제법 큰 차이가 있는듯.. 특히 브랜드나 상급 하급을 떠나 하드한 덱과 소프트한 덱의 차이는 꽤 크지 싶은데요..
헝글의 장비사용기는 확실히 과장되고 본 취지와 맞지 않는 자랑성 글이 많아서 일부 장비구입시 참고하려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고정관념을 심어준다거나 장비를 바꾸고 싶다는 충동을 주는 등
악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꽤 당했죠.. 주변 친구들도요..
지금은 그냥 그래픽 이쁜 데크가 최고라는 생각을 하네요'

Anorexia Nervosa

2008.12.25 20:58:31
*.179.203.20

전 글쓴분에 대해 100%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글쓴분과 저의 견해가 맞다고는 할수없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장비에 대한 애착심이 보드에 대한 애착심으로도 발전할수 있습니다.

설령 그 장비의 성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 장비를 소장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좋은 느낌을 갖을수 있다는 말이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합니다. 한 2~4년차 정도 되면 많은 장비를 타보게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무의미 하다는걸 느끼는 분들이 대다수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장비를 바꿔가며 타보는)시절이 있기때문에 지금의 1974님의 느낌을 갖을수 있는것입니다.

그 경험을 좋다 나쁘다 할수는 없는것이지요.

어쩌면 그건 보더로서의 추억일지도 모르지요.

leeho730

2008.12.25 22:59:36
*.79.208.235

전, 라이딩을 주로 할 목적으로 프리라이드/프리스타일 보드를 사는 게... 악갼 안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빙이라면 알파인 프리카브 보드와 플레이트/하드부츠 셋업만큼 이상적이고 재미있는 게 없는데도요.
(잘못 빠지면 저나 익스카빙 회원님들처럼 환자됩니다)

저도 몇시즌동안 일반 프리라이드보드들을 라이딩용으로 몇개씩 사서 바꾸며 써 보다가,
(타이탄, 엑스, 로프트, 마그네트랙션등, 어느정도 이름있는 라이딩용 데크를 썼습니다)

익스트림카빙용 알파인보드와 익스트림카빙 테크닉에 너무 만족해서 이제 평생 이걸로 갈려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알파인 카빙을 알기전까지 쓰던 보드들과 보내던 시간이 의미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시행착오를 통해서 익스트림카빙에 도달할 수 있었으니까요. 프리라이드 보드들과 보내던 시간도 제가 나아갈 길을 찾은 과정에 이르기까지

양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몇년간 계속 "라이딩 머신"만 찾고 계시는 분이라면, 특히 보드 몇장을 써보고도 2%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이라면,

한번 알파인 카빙을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알파인에 입문하는 것은 어째보면 도박과 비슷한게,

첫째, 알파인 장비의 가격이 만만찮고 (익스트림카버의 경우 보드 140만 + 바인딩 25~35만 + 부츠 80만),

또 알파인보드는 좋은 선생을 찾기가 힘들고 또 찾았다 싶으면 자신이 원하는 테크닉들을 가르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저같은 경우 훈수를 두시던 선배님께서 왜 카운터로테이션을 안하냐 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납니다),

48~60도에 육박하는 전경각에 익숙하지 못해 "내가 이거 뭐하고 있는 짓이냐" 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과 테크닉의 압박만 벗어나신다면, 일반 프리라이드/프리스타일보드보드보다 한층 진보되고 재미있는 라이딩의 세계가 있습니다.

카빙낙엽

2008.12.26 02:11:05
*.60.217.17

예전 속담이 있죠.. '일 못하는넘들이 연장 탓한다....'

안현호

2008.12.26 09:04:58
*.251.21.68

공감은 합니다만 막데크 타다 아이스 만나면 겁먹고 쭈욱~ 그런데 좋은 장비 쓰면 자신감이 생기는건 먼지,

암튼 제 경우 좋은 장비 바꾸고 자신감이 생겼다는,,비 웃을분 있겠지만 전 진심입니다, 아이스고 경사고 심적

으로 안정되니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oddoogi™

2008.12.26 13:22:03
*.205.3.195

데크는 거들뿐...
다만, 차이는 얼마나 거들 수 있을 것이냐 겠죠?
사람 심리는 많이 거들 수 있는 장비를 찾는 것이겠고요...^^

karas

2008.12.26 13:26:30
*.248.35.222

// 누구나 컬럼으로 ㄱㄱ싱
// 말씀한번 잘하셨어요 ~~
// 장비탓 하시는분 뜨끔한분 많으실겁니다.

Ricky

2008.12.26 14:25:19
*.20.250.62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일단 장비빨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저 자기자신에게 맞는 특성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데크... 제 개인적으로 프리라이딩, 파크라이딩, 하프파이프까지 한장으로 커버되는 그런 데크를 선호합니다.

데크의 특성으로 봤을때.. 폭이 좁고, 탄성이 강한 보드를 좋아합니다. 아니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러장의 데크들을 사용해오면서 제 자신에 대해 느낀것은...

보드의 특성에 따라 제 스타일이 변하더라는것입니다.

하드한 데크를 사용하게 되면 라이딩과 하프파이프에 몰두하게되고...

소프트한 데크를 사용하게 되면 파크를 즐기는 저를 보게 됩니다.

딱 정해진 스타일도 없이... 데크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저를 맞추게 되더군요.

왜냐하면.. 그게 재미가 있기 때문이죠.. ^^


소프트한 데크로 카빙을 하다보면 떨리는 테일로 인해 좀더 슬라이딩턴에 집중하고..

하드한 데크로 지빙을 하다보면 들리지않는 노즈와 테일로 인해 지빙을 잘 안하게 됩니다.

길이가 긴 데크로는 속도를 최대한 끌어내는 기술을 하게되고

길이가 짧은 데크로는 스윙웨이트가 적은걸 이용하는 기술들을 많이 하게 되는거죠..


몸에 맞는 데크를 고르시는데에 너무 고민하지마시고..

가지고 계신 보드가 이끄는 대로 끌려가보세요...

많은 데크와의 경험이 쌓이면 그만큼 많은 스노우보딩의 영역을 즐기고 계실겁니다. ^^

나름잘탐

2008.12.26 15:13:16
*.121.191.14

초보에게 장비는 말그대로....................돈질입니다.

그러나 자기자신이 중급이상의 실력을 갖추었다면.

장비 중요합니다.

글쓴님께서 정말로 한시즌 5장의 장비를 모두 바꿔가며 타보셨다면,,,,그런대 장비의 효과를 느끼지못하셨다면...

글쓴님의 실력이 부족한거라고 조심히 말씀드립니다.

제가 몇년 차고 몇년 무슨턴을 한다고 말씀드리진않겠습니다.

그냥 시선 받을만큼 받고 타는 정도의 실력은 됩니다.

자동차를 예시로 쉽게 요약해보겠습니다.

실제 최고속도는

마티즈 최고시속 140입니다.

코란도 최고시속 140이구요

그랜저 최고시속 210정도 되죠.

위 3대의 자동차 가격은 몇배씩 되죠.

마티즈 700, 코란도 1800, 그랜져 3500

그러나,.,, 시속 100키로 까지는 어느 녀석이나 쉽게 도달합니다.

130키로 까지도 3대의 차량 모두 쉽게 도달합니다.

그럼 130이후에는 어떨까요? 마티즈는 흔들리고, 불안하고,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오죠.

코란도는 힘은 넘치나 변속셋팅이 어찌된것인지,, 가속은 더이상 되지않습니다.

그랜져는 어떨까요? 조금 물렁한 서스를 가지고 있지만,, 위 언급된 3대의 차량들중에 최고로 잘달리겠죠?^^

이런 차이가 아닐까요?

100키로까지는 모두 달립니다.

그러나 자동차(데크)의 성능을 거의 다뽑아낸 130키로 이상에서의 성능은 아무나 뽑아 내지 못하는거죠.

특히나 우리나라 분들 좋고./비싼거 욕심 많으시죠..

그러나 중급 데크의 성능 맘껏 뽑아 내시는분들 많지않습니다.

가격이나 데크의 성능도 중요하지만,,더욱 중요한건,, 내가 어떤 스타일의 자동차(데크가 )필요한가가 중요한거죠..

동네 시장만 다니면서 그랜져 뽑아 다니는건 ...허영으로 보여지구요.

산길만 돌아다니는데 티코나 그랜져도 아니라고 봅니다.

고속도로주행이 많은 오너가 코란도 와 마티즈로 달리는것도 아닌거죠.

자기 스타일에 맞는 데크 고르셔서 성능 70프로만 뽑아도 대성공하신겁니다.

장비는 분명 모두 틀립니다.

그러나 사용자의 실력이 장비보다 더 중요하고,,

그보다 더 중요한건 자기 사용 용도에 맞추는게 더욱 중요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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