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시멘 0708 + 0506 S4바인딩

장비전반 조회 수 3812 추천 수 0 2008.12.27 16:53:34
시즌권4년차포함 6년차 보더입니다.
첫장비는 로시뇰노메드+플로우바인딩+버즈런부츠 베이직카빙까지 익히게해준 장비였구요.
두시즌 잘~타고 입양보냈습니다.
두번째 장비가 산타크루즈 듀오골드+플럭스슈퍼타이탄+32부츠(디럭스 비셔스로 바꿈)
두번째 장비로 바꾸면서 입문용장비와 상급용장비의 차이점을 느꼈었구요,
원에리계열의 트릭을 배우게되면서 트윈데크가 타보고 싶어 만 두시즌을 함께한 듀오골드를
걸어놓고 0405산타리볼버를 중고로 구해서 갈아탔습니다.
혹시나 트윈테크가 라이딩위주인 저와 안맞을지도 몰라서 일단 팔지는 않고 보유하기로 했습니다.
본스탠스가 레귤러(15 -3)였지만 180후 라이딩에서도 별 거부감없이 구피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구요,고속 라이딩이나 상급에서의 라이딩때에는 이전 듀오골드에서의 중형승용차와
같은 묵직하고 편안한 라이딩이 그리워질때도 있었지만
나름 다용도의 지안시멘의 매력에 만족했습니다.
트윈테크성격이 맞다는 판단이들어 듀오골드도 입양보낸 후 이번시즌엔 지안시멘 0708을 구했습니다.
구매할때에도 존쿨리와 두개를 두고 샵에서도 30여분을 갈등때린 후 지안시멘의 성격을 띈
존쿨리보다는 당장은 버겁지만 키커랜딩에서의 안정감이나 라이딩에 좀더 비중을 두고..
지안시멘으로 어렵게 결정하고 보드백 안받는대신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모셔왔습니다.
바인딩또한 0506(?)까지의 플럭스 시스템이 좋아서 웹서핑결과 S4바인딩이 이이월로 남아있는걸
미리 구매했던것과 같이 세팅을했구요~

이제 0708 지안시멘과 0506 S4바인딩의 느낌입니다.
일단 외관상으로 무광의 검정색에 웬지 허전한듯한 그래픽...
하지만 볼수록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외형입니다.
그리고 성능면에서는
일단 새데크에서 느껴지는 엣지그립력과 리바운딩 그리고 알리칠때의 탄성,,
그리고 라이딩에서의 리볼버에서 못느꼈던 안정감과 함께,예전 듀오골드탈때의 안정감이
느껴지더군요.
첫출격 후 엣지체인징 시점에있어 생각보다 민감한 데크의 반응에 디튠을 생각했고,
제가 원하던 엣지 전환시의 부드러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프레스계열이나 원에리계열의 트릭도 탄성이 받쳐줘서인지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키커에서의 랜딩감.........
이전 산타리볼버도 그랬지만 참으로 편안한 어프로치와 팝타이밍,그리고 이어지는 랜딩감...
제가 원했던 그런느낌이었구요,

0506 S4바인딩..
이전 플럭스바인딩이 가지고있던  토우스트랩의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한 바인딩입니다.
일단 리프트탈때에도 바인딩을 묶고타기 때문에 리프트대기중 토우스트랩의 원터치식이주는
편안함에 토우쪽은 느슨하게 푸르고 탑니다.
이편안함에 익숙해져 이제는 데크들고 타는게 더 번거롭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바인딩을 맨듯 안맨듯.....편안합니다.
제 보딩스타일이 그리 얌전한편이 아니지만 유격감없고,편안하게 잡아주는 바인딩입니다.
그전 플럭스 바인딩도 한번의 A/S없이 잘 사용하고 지금도 주변의 누군가가 필요할지 몰라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입문용데크외에는 산타데크만을 사용하고 있고,바인딩도 플럭스에서 계속 만족하고 있어서
다른 메이커들을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기회가 있었지만 바인딩 세팅하는것도 번거롭기도 하고 한 두번타고 그데크의 성격과
비교하는게 좀 어설프다싶어 별로 타보려고 하지않았습니다.
며칠전 요새 한참 말이많은 오피셜을 타봤습니다.
저와 바인딩세팅이 거의 흡사하고 라이딩스타일도 비슷한 지인의 양해를 얻고 시승해본
오피셜...
제가 사용하던 데크보다 좀 짧아서인지(지안시멘 157 오피셜 152cm차이) 아니면 익숙치가 않아서인지,여러 경우의 수가 있었겠지만
라이딩에서는 좀 믿음이 덜갔구요,
알리,널리에서의 팝타이밍은 지안시멘보다 더 쉽게 맞출 수 있었고,
덕분에 탄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제 데크와 바인딩의 무게에 익숙했던 제게 오피셜과 버튼바인딩의 가벼움덕분에
프레스에 이어지는 탄성을 가볍게,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안시멘이 제가원하던 중형승용차의 느낌을 가진데크라면
오피셜은 날렵한 스포츠카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세컨으로 하나 가지고싶은 그런 데크였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찾으려고 장비사용기를 보시는분들고 계시고,
자신이 사용하는 장비가 어떤건지 좀 더 알아보려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어떤장비가 최고인지는 단언하기가 어려운듯 싶습니다.
자신의 보딩스타일을 정리하고 어떤 장비가 자신에게 맞는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될까해서
끄적여 본게 많이 길어진듯 싶네요.
이제 마흔이라는 나이가 나흘남았네요...
좀 더 안정된 보딩을 위한 장비를 원했었는데....
이젠 조금이라도 가벼운 장비를 찾으려고 장비리뷰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타면 탈수록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게 보드인듯 싶습니다.
본격적인 키커입문에 앞서 마우스피스도 눈팅중입니다.
상체보호대와 점점 두꺼워져가는 엉덩이보호대와 무릎보호대...
시즌보험과 스포츠보험..
즐거움 만큼이나 위험도 따르는 보드입니다.
항상 안전보딩 즐보딩하시길~
엮인글 :

댓글 '1'

T2DATA

2010.02.25 09:56:32
*.9.224.153

글....잘봤습니다..
대단하시네요.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장비전반 [장비사용기 이용안내] Rider 2018-01-11 9 22657
107 데크 0708 옵션 크리스더피시 151 [4] 김호찬 2008-12-28   3929
106 데크 그래픽에 걸 맞는 성능의 소유자!! 롬(ROME)... file [5] babyg 2008-12-27   9959
» 장비전반 지안시멘 0708 + 0506 S4바인딩 [1] 산타데크 2008-12-27   3812
104 보호장비 0809헝글 엉덩이 보호대 [7] 섬나라짱가 2008-12-27   5421
103 의류 질문요 [3] rlaeoqja 2008-12-27   2122
102 고글 08-09슈레드고글 [SHRED]09 MONEY SHOT_WHITE [11] 옹헤야~ 2008-12-26   5407
101 장비전반 이런글 여기올려두 될지모르겠군요...장비사... [33] 1974 2008-12-24   5076
100 데크 오매틱 슈퍼 146 사용기에용~ file [3] 제니제이 2008-12-23   3955
99 고글 ashbury 고글 착용기.. file [2] joe cox 2008-12-23   5162
98 데크 0809 Burton - The Hero 시승기 ( Reverse c... file [7] 이오 2008-12-23   5767
97 데크 0809 CAPITA INDOOR SURVIVAL 158 file [5] 근육왕자 2008-12-22   5112
96 고글 이상한 EG2 [29] .... 2008-12-22   9546
95 부츠 0809 살로몬 플렛지 신어본 감상! file [10] 우갱™ 2008-12-22   7265
94 데크 SMOKIN SNOWBOARD (152) file [6] 케니로버츠 2008-12-21   3823
93 데크 omatic extremo 사용기 [8] 최동화 2008-12-19   4178
92 장비전반 나이트로 템플 살로몬 릴레이 프로 살로몬 ... [21] 장비사용기 2008-12-18   8630
91 의류 STL " 피오나 - 물빠지는 보드복 한벌 - ㅡ... [25] 낙엽마스터 2008-12-18   8490
90 데크 0607 마꾸 히어로 완젼 쌩 초보 사용기... [2] 雪立™ 웅이어멈 2008-12-16   4440
89 데크 0809 롬 아티팩 1985 구입기에서 사용기까지^^ [5] 모델썽이^^ 2008-12-15   5792
88 장비전반 NITRO SUPRATEAM, SALOMON XLT, SALOMON PLE... [14] 천년동안 2008-12-15   6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