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77에 64Kg나갑니다.
  근데 그 살들이 다 등에 있어서-.- 하체는 정말 보기드물정도로 부실한데요..

  그래서 데크나 바인딩이나 부츠나 가벼운가 안가벼운가를 많이 봅니다.
  몇시간 타다보면 지쳐요..

  이번에 데크를 하나 질르게 되서 바인딩을 구입했습니다.
  샵에 가서 이것저것 고르면서 본걸로
  주저리주저리 써보겠습니다.

  이제까지 타던 바인딩은 버튼 구형이랑 미션그리드였습니다.
  미션그리드는 그때 첨나온 토캡이 발가락이 편했고 무게도 무지 가벼워 사용했는데요
  저는 내구성도 이상없었고 무자게 단단히 잡아주었습니다.
  때로는 너무 꽉잡아 발에 피가 안통하고
  스탠스를 넓게 잡으면 리프트탈때 발목과 하프탈때 무릅이 아플때도 있었습니다.
  하이백은 조금은 올리는 편입니다.

  꼭 버튼을 선호하는것은 아니지만 가격도 만만하고(상급치고 플*스나 살*몬보다 싸던데요..)
  쓰던 버튼도 저랑 잘 맞아서 실패는안할것 같아 버튼으로 봤습니다.

  색깔은 까르텔이 정말이뻣지만 Co2가 싸게 나와서
  고민좀때리다가 상급한번 써보자 하면서 Co2를 질럿습니다.
  하나씩 미들로 들어보며 무게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솔직히 거기서 거기입니다. 다 비슷하긴 하죠 대세에 지장없게....

  하지만 카르텔이 젤 가볍고 다음이 P1 다음이 Co2순으로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P1과 Co2는 거의 비슷했구요 커스텀도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Co2는 마음에 들었던것이 상급답게 마무리가 좋게 느껴졌고
  오른발 왼발이 각각 다르게 생긴 하이백이 종아리가 편할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커스텀하이백도 그렇긴 한데 미션, P1등과 다른것이 하이백이 약간 몰랑해서
  융통성이 있다고 해야하나 살짝살짝 힐엣지 주는것에 지장없을정도로 휘어 주었습니다.

  실지 착용했을때도 하이백이 편했고
  크게 느낀것은 토와 발목스트랩이 무지 꽉 조였는데도 아프지가 않았습니다.
  나쁘게 말하자면 물렁하지만 편하게 잡아주었습니다.
  물렁해도 정말 잘 잡아주던데요..
  미션을 쓸때 느끼던 쌈마이로 '그냥 꽉 잡아주던느낌'과는 다른 그 뭐랄까...
  
  좀 오바하면 발이 그냥 아무것도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비싼게 좋긴 좋구나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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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족: 스트랩이 검정색인데 흰색으로 너무 하고 싶은데
       표백을 해볼까요 흰색 매니큐어를 발라볼까요???
  
        발바닥처럼 휘어져 생긴 바인딩 땜에 각도를 조금씩 더 주어야 맞더군요..
        15/-6였는데 18/-9 주니까 딱 비슷하더라구요. 특히 오른발..
              
        플로우랑 살로몬 릴레이가 관심이 있었는데 릴레이는 무거웠구요
        플로우는 다음에 시도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