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즈런 (야매)라이더 엄냥 입니다.

(글 썼다 한번 날리고 다시 쓰려니 죽겠네요-_-)

 

허접한 실력에 우연히 버즈런 라이더로 선발되어 버즈런 장비 set를 받아 사용해 보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며 애매모호 하게 썼을수도 있으니 참조하세요..ㅋㅋ

 

 

1. 경력 및 스타일

 - 지산 / 하이원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

 - 4년차(라고 주장하는) 여성-_- 보더 입니다.

 - 그라운드트릭 70%, 라이딩 5%, 파크 5%, 먹고놀기 20% 스타일입니다.-_-;;

 

 

2. 사용했던 장비

 - 데크 : 1011 / ACC CAN / 139

 - 반딩 : 1011 / 플럭스 SF45 / S

 - 부츠 : 1011 / 버튼 AXEL / 230

 ※ 이전엔 사피엔트 플루이드, 플로우 NXT프리마, DC 모라 를 사용하였습니다.

 

 

3. 받은 장비

 

 - 데크 : 와일드 / 143

 

데크.jpg

 

- 반딩 : 파이튼 슈퍼프리미엄 / S

 

바인딩.jpg

 

- 부츠 : 바사라 더블보아 / 230

 

부츠.jpg

 

 ※ 편리한 고객서비스... 찾기 귀찮으실까봐 버즈런 홈페이지에서 세부 스펙 퍼왔습니다..ㅋㅋ

 

 

4. 사용후기

 

 - 데크 : 매우만족

 역캠에 말랑 합니다.

 기존 사용하던 ACC역시 역캠이였고 꽤나 소프트했기에 조금 더 하드한 느낌의 데크를 원했으나,

 와일드 역시 꽤나 말랑하더라구요.

 플렉스 수치가 5로 표시되어 있었으나 실제로 제가 느끼기엔 2,3 정도..

 

 저는 주로 그라운드 트릭, 그 중 널리계열 트릭을 좋아하는데

 ACC와는 탄성점이 다르기에 아직 제대로 사용을 못하고 있으나 길이도 탄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라이딩은 트릭보다 더 허접한데...ㅋㅋ

 ACC와는 다르게 엣지가 살아 있습니다. 안밀리고 좋네요 ^^ (ACC가 오래되서 그런건 아니겠지요 ㄷㄷㄷㄷ)

 

 요 데크론 아직 파크는 못들어가봤네요.. 이번주에 도전~>_<

 

 20121109_152436.jpg

 

 

- 바인딩 : 매우 불만족

 플럭스 사용 전 플로우 바인딩을 사용하였었습니다.

 그래서 in up go 시스템이 생소하진 않은데, 유독 버즈런은 저에게 어렵네요.

 플로우에서 플럭스로 전향하게 된 이유는 힘든 하이컵과 무겁다는 단점..?

 그리고, 전향 후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토우캡 시스템 이였습니다.

 

 그래서 버즈런 장비를 수령하러 갔을때 가장 기대 했던것은 in up go 에 토우캡 시스템이 믹스되었다는 점 이였으나,

 실제로 장비를 사용하려 하니 산넘어 산...-_-;;

 

 제 부츠사이즈는 230, 바인딩 사이즈 S..

 헌데 바인딩에 표시되어 있는 사이즈에는 240~250 까지네요. 

 (부츠는 230부터면서 반딩은 240 부터... XS을 만들어달라~!! ㅋㅋ)

 

 한줄로 된 와이어가 토우캡부터 발등을 지나 하이백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아무리 조여도 토우캡이 덜렁거리네요.

 토우캡이 안움직일정도로 조이면 하이백이 올라가질 않네요...

 발이 작아 그런가 했는데, 240 여자사람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 했습니다.

 

 또한 부츠뒷굽과 바인딩 사이 유격이 심합니다.

 라이딩 시 발등을 심하게 잡아 전 쥐가 날 정도였네요..ㅠㅠ

 

 토우캡은 그저 바라만 볼뿐....... 아쉽..

 

20121109_162026.jpg

 

 

- 부츠 : 보통

 악셀 전 DC 모라 부츠를 사용하였습니다. 매우 하드한 부츠였는데..

 악셀을 만났을때 부츠 앞코의 몰캉몰캉 젤리에 심취하여 그자리에서 결제를 했다지요...

 

 바사라를 신었을땐 모라를 다시 만난 기분...-_-;;;;

 약간 하드한데다가 부츠내피 바닥이 오목한 편이라 저에겐 적응이 좀 어렵더라구요.

 자꾸 쥐가 나서 2시간만에 울며 예전 부츠로 ㅠㅠ

 

 그리고 혓바닥(-ㅁ-?)이 길어서 정강이가 불편했네용..ㅋㅋ

 

 반면 더블보아 시스템(모라도 마찬가지로 더블보아였더라지용~)으로 신속한 부츠 묶기 가능~

 저와 다른-_- 힘없는 여인들도 쉽게 부츠를 묶을 수 있는 아름다운 시스템 이지요.

 

 그리고 발바닥이 오목해 조금만 엣지를 줘도 팍팍 박히는 기분입니다.

 

 부츠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합니다.

 

20121109_153053.jpg

 

 

 5. 느낀점

 버즈런을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 버즈런은 그냥 국내 좋지 않은 저가 브랜드 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건 아마 헝글분들 중 직접 사용해 보시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 일 것 같네요.

하지만 이렇게 직접 사용해보고 느끼고 나니 버즈런만의 장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보더들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고객들의 소리를 귀기울여 허투루 듣지 않고, 단점을 보완하고 성장하여

몇 안되는 토종 브랜드로써 국내 뿐만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6'

사범

2013.01.29 16:05:31
*.158.186.61

추천팡~!

엄냥

2013.01.30 14:34:45
*.244.218.6

별내용 없는 글에 추천을팡!!!

감사합니당~ 쌩큐팡~! ㅋㅋ

으음

2013.01.29 19:52:07
*.60.110.156

신을때 토우캡을 앞굽에 밀착시키고 발등쪽 스트랩을 쭈욱~! 위로 당겨주시면 거의 밀착 됩니다.


그 상태에서 레버를 똭! 올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발등 압박이 심하시다면 - 하이백 아래쪽의 (힐 엣지 쪽의) 양쪽에 조절나사가 있습니다.


하이백 각도 조절용인데 안쪽으로 돌려 감으세요. 나사 부분이 많이 나오게 말이죠.


최대한 나오게 돌리면 하이백 각도가 12도 까지 됩니다만.... 실제 12도가 되는것은 아닌듯 합니다.


기존 바인딩 처럼 힐컵으로 지탱해 주는 방식이 아니라 와이어 길이가 줄어드는 방식이니까요.


여튼, 하이백 와이어를 최대로 짧게 하신담에 레버쪽의 -, + 레버를 사용해서 발등압박정도를 조절하면


좀더 밀착되는 세팅을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엄냥

2013.01.30 14:39:39
*.244.218.6

토우캡을 앞굽에 밀착시키고 스트랩 쭈욱 위로 당기고 레버를 똭 올린 후에....

토우캡을 흔들어 보면 흔들흔들.....................ㅜㅜ

발등 압박은 하이백 각도의 문제가 아닌듯해요...^^;

올시즌카빙정벅

2013.01.30 12:24:30
*.214.162.52

바인딩은 슈퍼프리미엄이든 프리미엄이든

토우켑이 대부분 문재가 되는군요

저 또한 그렇구요

내년에는 이 부분을 심히 생각을 해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그런 버즈런이 되길 바랍니다

엄냥

2013.01.30 14:41:59
*.244.218.6

그동안은 유심히 보질 않아서 몰랐는데, 지속적으로 바인딩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것 같네요..

다음시즌엔 이런 문제점들이 보완되어 많은 보더분들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넹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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