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volkl & lazybee rider  hungryguy 입니다 ^^

제가 올시즌 사용해온 데크에대한 사용기를 써볼까 합니다 ~~!!

뵐클스노우보드는 사실 올해는 샵에서 전혀 구경할수 없었던 데크입니다

샵을통해 판매가 되지 않았고 수입사인 pvs 컴퍼니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판이 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쿼드 프라임 뿐 아니라 뵐클 스노우보드는 각 리조트별로 아주 보기힘든 레어템이 되어버린 실정 입니다 ^^

우선 외관을 살펴보죠~~

탑시트는 블루계열의 컬러로 파란색이라고 하긴 좀 밝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탑시트 컬러에 형광주황의 레터링으로 엑센트를

주었습니다 올해 스쿼드프라임의 백미는 바로 베이스 컬러죠 작년모델대비 정말 눈에 확띄는 컬러선택으로

야간보딩이나 주간보딩이나 설면에 반사되는 베에스컬러가 눈에 확 띕니다 

베이스 부분 입니다 아쉽게도 어떤 카달록이나 스펙의 자료에도 베이스 소재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_-;;;;;

제가 직접 타보고 느낀점은 베이스는 일단 신터드 계열에 4400이상 되는 듯합니다 상당히 빠르고 재질이 물러서 베이스 관리에 신경을

좀 써야 겟더군요 베이스 단차도 자주 타면 금방 생겨서 왁싱을 자주 해줘야 데크성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30일 정도 라이딩 하니 베이스 단차가 생길랑 말랑 하더라구요 보통 타면 3~4시간 타니까 맥시멈 120시간 에 한번은 베이스 그라인딩을 해줘야 한다는 결론??? 이 나옵니다 물론 제가 왁싱을 세번밖에 안해서 수명이 단축된 원인도 있지요ㅜㅜ(베이스관리 잘합시다 반성중,,,,,,)

아무튼 요즘 나오는 상급 스노우보드 의 베이스는 점점 더 약해지는가 봅니다 더 빠르게 추구하다보니 생기는 일인건 어쩔수 없는것 이지요 자주 왁싱해주고 베이스그라인딩 해주고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

하지만 강렬한 형광베이스가 주는 만족감은 정말 기분 좋은 느낌입니다 형광베이스에 다이컷으로 뵐클의 로고가 박혀있고 다이컷은 상당히 정밀하게 제작되어 공장이 중국에 있는거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본사는 독일에 생산은 중국에서 하더군요

중국에서 만들어 품질이 떨어진다는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마무리가 좋게 나오더군요 ^^

유효엣지와 엣지 그립 캠버에 대한 느낌을 적어보도록 하지요 ㅋㅋ

제가 선택한 155 사이즈의 유효엣지는 1210 입니다 155데크치고는 중간 이상의 길이로 안정된 그립을 자랑하구요 실제로도

엣지그립은 일단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아이스나 정설이 잘된 슬롭에서 엣지그립이 상당히 만족스러웠구요 프리스타일 트윈팁데크라는 한계로 보아도 일단 그립은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밸리 상단에서 힐턴하는걸 찍어 보았는데 물론 이날 설질은 무지 좋았죠 평일에 시간대도 오전 11시경....

휘닉스파크에서 라이딩을 주로 하는데 밸리 슬로프 중단에 이렇게 울렁울렁 하는 부분 통과시에 스쿼드 프라임의 강점을 느낄수 있습니다. 데크의 토션이나 노즈 테일의 부드러움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엣지가 노면을 타고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이 좋습니다.....

그 강점의 비결은 바로 이것들이죠

데크에 들어간 재료들 입니다 설명을 하려면 이 전개도가 필요해요 ^^

3개의 카본화이버 섬유..... 이 카본 화이버가 데크의 뒤틀림을 잘 유지하면서 탄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가운데로 집중된 섬유가 토션이 부드럽게 도와주지요

그리고  탑시트 바로밑에 깔리는 요 화이버글래스 섬유... 축방향이 3가지로 3장이 겹쳐지는데 양 발 밑에 깔리는것으로

여러방향의 뒤틀림에 전부 대항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충격 흡수 밑 부드러운 느낌을 만들어주는데 일조 하는 요소입니다

허나  단점도 없는 물건이 어디 있겠습니까 ㅋㅋ

단점으로는 그 부드러움 때문에 노즈와 테일이 좀 쉽게 말려들어가는 느낌때문에 턴 초반부에 특히 카빙턴을 할때

프리라이딩 데크들에 비해  턴 초입부를 만드는데 턴 좀 버티기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모글을 깨고 나가는 능력은 좀 부족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속으로 살살 넘어가는 능력은 발군인데 고속으로 깨고 나가는 능력은 프리라이딩 모델인 콜 엑스티가 훨씬 좋더군요

정설된곳 파우더 등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보시면 딱 이겟네요

엣징감의 느낌은 이정도로 마치고 캠버에 대한 느낌을 적어볼게요

캠버는 보통입니다 예전 나이트로처럼 미친 캠버는 아니구 고속라이딩에 적합한 프로 캠버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허리쪽이 단단하고 발 밑에 있는 호러쇽업쇼버가 이 데크의 라이딩을 지탱해주는 느낌 입니다 허리가 정말 단단 하고 충격흡수 능력은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리바운드는 적당해요 커스텀엑스처럼 붕붕 날리는 느낌은 없구요 모스처럼 거의 느낌이 없는것도 아니고 적당합니다

모스리볼버는 리바운드가 상당히 억제된 느낌 이어서 타기 편했는데 스쿼드프라임은 적당히 긴장하고 타야 ㅋㅋ

그래도 리바운드를적당히 느끼고자 하는분들에게는 적당한 스펙 입니다

아무래도 역캠 보다는 훨씬 고속에서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더군요

다음으로 데크의 자랑거리인 tpu 댐핑과 호러쇽업쇼버에대해 알아볼까요 ^^

광고 전단에서 퍼왓습니다 ㅋㅋ

스쿼드 프라임은 노즈와 테일 쪽의 바인딩 체결 밑부분에 강한 우드를 따로 삽입해 호러쇽업쇼버라고 하는 기술을 보여줍니다

강한 충격 키커에서의 랜딩 파이프에서 트랜지션으로 랜딩 할때...... 충격을 받는 순간 데크의 이부분이 가장 잘 부러지죠

스쿼드 프라임은 이부분의 강성을 증가시키면서도 부드럽게 버틸 수 있도록 호러 쇽업쇼버를 장착 한거죠

사이드 컷으로 보이는 검은색 부분이 tpu 댐핑... 입니다 우레탄 소재의 말랑하면서 단단한 재질로

잔진동 흡수를 책임지고 있는 부분이에요 호러쇽업쇼버와 상호작용을 하는 기술입니다

덕분에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하더군요 단점이라면 이재질이 약간 무거운 재료라는거죠....--;;;;;

다음은 파크 라이딩에 대한 시승소감 입니다....

키커 어프로치...... 베이스가 넓은게 장점으로 다가오는 순간 입니다 254mm 의 여유죠

키커랜딩 캡춰 한건데요 -_-;;  간신히 갭에 떨어지는걸 면한사진이네요.....ㅜㅜ

저 순간에 가장 충격이 심하죠 ... 호러쇽업 쇼버의 성능이 이때 가장 잘 발휘 됩니다

딱 떨어질때 강한충격에 대응하는 능력이 스쿼드 프라임의 가장 큰 무기가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발 큰 사람들에겐 희소식이죠...

너비가 254mm !!!!!!!!!!!!!!

엣지전환은 좀 늦는데 붓아웃이 덜하겟죠^^

이 넓은 베이스가 안정된 랜딩을 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박스를 탈때도 부드러운 노즈와 테일의 느낌은 참으로 좋습니다..... 넓은 베이스의 안정감도 좋구요 테일 프레스 시에

잘 버텨주고요 다만 허리가 너무 단단해서.....중간은 휘어지지 않네요 -_-;;;; 하긴 허리가 흔들흔들하면 라이딩은 어찌하나요 ㅋㅋ

파이프 타기 힘들죠

역시나 넓은 베이스는 숏턴에서의 단점을 지빙에서 보완해 줍니다 ...

박스위에서 180 out 해보 았는데 넓어서 안정감있게 그리고 부드러운 노즈와 테일이 잘 돌아가는데 도움을 주더군요

라이딩만을 위한 데크는 아닌듯합니다 라이딩도 어느정도 되면서 지빙에 아주 좋은 데크인듯합니다

결국 파이프를 위한 데크????? 라는 결론에 이르게되네요

레일도 타보았습니다....

레일을 타는데도 넓은 베이스가 역시나 도움이 됩니다 레일에 랜딩할때도 부드럽게 안착하는 점이 뭐랄까

짝 붙는다...라는 느낌 물론........지빙용 데크랑 비교는 안되죠 ㅋㅋ acc 같은 데크에 비하면 무겁습니다 아주 많이요

하지만 고속 라이딩을 보장 받는 전제하에 올라운드로 타신다면 아주 좋은 느낌 입니다

특히나 wsf  lv2 응시 하실분들이라면 아주 좋죠 라이딩도 해야하고 박스 키커 파이프 그라운드 트릭....전부 다 소화해야하니까요

하프파이프 사진은 아직 실력이 미천해 없습니다 ㅜㅜ 다음시즌엔 시원한 립오버 장면을...^^

파이프는 주로 대명 파이프를 타보았구요

파이프라이딩시에 좋은점은 베이스가 넓어서 안정감 있고 단단한 허리의 플렉스로 속도내기 좋으며 호러쇽업쇼버가 랜딩시 충격을 잘 받아준다는것 그리고 빙판인 파이프에서 엣지그립이 좋아서 타기 편하다는것~~

종합하면 파이프를 주로 타시는 분들이 가장 만족도가 높을것 같은 데크입니다

파이프를 구지 타지 않으시더라도 라이딩과 파크 라이딩을 겸하신다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 아까 언급 했듯이

종합 라이딩을 구사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것으로 기대 됩니다

단점으로는 역시나 부드럽다......라이딩만 하기엔 너무 노즈테일이 부드럽고 미드와이드 데크라 숏턴에 약하다..... 입니다

발큰사람들에겐 강추구요 ㅋㅋ

이상으로 허접 사용기를 마칩니다

참고로.......뭐 이런 말 하면 웃기지만 리조트에서 같은 데크 타는 분이 거의 없어서..... 희소성 면에서 아주 뭐랄까...

그냥 기분이 좋은 데크였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