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버즈런의 아마추어 라이더로 활동하고 있는 라이더BiC(김웅곤) 입니다
라이더의 역활중 중요한부분이 테스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추어 라이더로서 이번시즌 B&D데크를 사용하며 느낀점을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사용기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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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버즈런에서 홍보하는 B&D의 카달로그 입니다
 

내용을 정리하자면
더블캠버에 더블사이드컷을 가진 트윈팁 데크이며 포폴라우드코어에 대나무빔이 네개 들어있네요
세팅에 따라 리버스캠이나 팝캠에 가까운 맛을 낼수 있으며 세곳의 엣지포인트로 그립력이 좋다 이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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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럼 이제부터 제가 시즌동안 사용하고 느낀점을 분야별로 하나씩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213 BUARUN B&D 152
스탠스 : 18/-15 폭 58.5
라이더 : BiC 171/73
 
 
 
 
라이딩
 
베이스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주행성능을 보여줍니다
엣지그립력은 상당히 좋습니다 주행중 강한프레스를 주어 급선회가 가능할정도로 꽉꽉 잡아줍니다
급사에서의 스피드감 있는 롱턴과 중경사에서의 쫀쫀한 숏턴을 즐기는 편인데
하드한편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단단한 바디덕분에 안정감있게 달려줍니다
턴의 마무리에서 감아주는 느낌과 리바운딩은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일반 리버스캠버의 그것보다는 상당히 괜찮은 리바운딩을 보여줍니다
세곳의 엣지포인트에 고르게 힘을 분산 시킬때는 그립이 강하긴하지만
전경이나 후경으로 타는 라이딩시에 두곳의 포인트에서너무 잡아주는 나머지
한곳의 포인트에서 힘없이 끌려오는 느낌이 있더군요
때문에 주행중 잠시라도 집중을 풀면 여섯곳의 포인트중 한곳에서 멋진 역엣지를 선사하곤 합니다

라이딩에서는 꽤 괜찮은 점수를 줄수있겠네요
안정적인 라이딩을 가능케 해주긴하지만 리바운딩과 감는맛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프파이프

파이프에는 기대감을 안고 들어갔다가 아찔함을 느끼고 나왔습니다
물론 저의 부족한 실력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백사이드가 부드럽게 돌아가질 않아요
제 판단에는 배가부른 더블사이드컷 때문에 꽉 붙잡고 놔주질 않는 게 아니가 합니다
한키두키 뛰고 고속으로 파이프를타는 라이더들에게는 안정감을 주어서 좋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거의 월턴위주에 가끔씩 립저쪽의 세상을 구경하는정도인 저의 실력에 너무 어려웠습니다

파이프는 선수급 라이더라면 괜찮을거 같구요 연습중인 분이라면 비추입니다

킥커

킥에서는 매우 훌륭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어프로치시에 안정적으로 충분한 속도를 만들어줍니다
립에서의 팝이 아주 훌륭합니다 타이밍 잘맞을 때는 엄청난 하이를 선물하곤 합니다
어떤 메커니즘에 의해서 좋은 팝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꽤 훌륭한 팝에 항상 즐겁게 런을할수 있었습니다
랜딩시에도 안정적이며 기울어진 상태의 랜딩에서도
부드러운 테일과 노즈로 인해 튕기지 않고 안정적인 안착을 도와줍니다
대나무빔이 들어서 인지 빠른복원력으로 랜딩후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며
그랩을 잡고 본은 뽑을 때도 부드러운 토션으로 쉽게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또한 대나무 빔의 효과인듯 합니다

B&D는 킥커에서 훌륭한 점수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킥에서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크임이 분명합니다

집

지빙은 제가 잘못하고 선호하는 편도 아니여서 많이 해보지 않았습니다
더블캠버의 특성상 한쪽을 누르면 다른쪽이 절로 올라게되어 이쁜 프레스를 만들어 줍니다

총평

1213BUZRUN B&D 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꽤 괜찮은 점수를 주고싶은 데크 입니다
멋진개성을 갖고 있는건 아니지만 여러영역에서 준수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올라운드 데크로서 모든 영역에 완벽한 데크라는 것은 사실상 제작 불가능 입니다
특정영역에 트래이닝을 하는 유저라면 특화된 데크를 선택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버즈런의 장비를 팀라이더가 되어서야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국산브랜드로서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한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버즈런에 대한 저의 생각과 평가가 바뀌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식의 활동을 통한 커뮤니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저들과의 소통을 통해 계속해서 더욱 좋은 장비를 만들고 계속 발전해가는 버즈런을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B&D의 킥사진으로 사용기를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