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에덴밸리베이스의 2년차보더 TheBlack 입니다.
제가 겨울스포츠를 처음 접한건 2000년에 무주에서 스키로 먼저 접했었습니다.
첫해에 30일정도 상주하면서 배워 놓고는 바빠서, 경제적 사정으로 관광스키어로 살다가
09/10시즌부터 12/13시즌까지 풀상주로 스키를 탔었습니다. 그러다 동생이지만 정말좋은스승과 팀이 있어서 더늙기전에

(앞자리가3에서 4로 바뀌기20일정도 남았네요 ㅠㅠ)보드도 타보자해서 지난시즌부터 보드를 타게 되었습니다.

보드로 넘어오고 나서 지난시즌 총90일정도를 하루 8시간이상씩 슬로프를 밟았었습니다.
스키를 탈때에 베이직을 많이등한시했어서 보드는 하루도 빠지지않고 사이드슬리핑과 비기너턴, 너비스턴을 하면서 탔었고
스키이론을 보드이론에 대입해가며 공부하면서 배웠습니다. 그결과로 K.S.I.A Level2 까지 획득했네요.

스승과 팀을 잘만난게 제일 큽니다.
저는 지난시즌에 13/14RADAR을 1월10일부터 사용했구요 올해도 14/15RADAR을 구매후 이틀사용한 느낌을 쓰고자 합니다.

 

13RADAR.jpg


14RADAR.jpg

 

지난시즌 장비를 마련할때 가장 어려웠던게 바인딩이었습니다.(알파인스키는 바인딩이 붙어나와서 고민해본적이없었는데요)
제일처음엔 (2013년 12월15일 에덴이 베이스라 많이늦게)살로몬에서나온 08/09시퀸스풀셋에 붙어있던 바인딩을 사용했었는데

처음배울때라 사이즈가 큰것도 홀딩력이 떨어지는것도 느낌을 몰랐었습니다.그렇게 1주일쯤지나서 플럭스의 RK30을 싸게

구하게 되어서 사용했는데 제데크가 친구집 창고에 있던 10년도지난 포럼의 셋백4Cm의 정말 하드하고 허리가두꺼운

와이드모델 155짜리데크에다 우리팀의 스타일이 라이딩기반에 그라운드트릭이라 다들 하드한 바인딩을 쓰고 하는말들이

너무말랑하지 않을까라고해서 이틀쓰고는 살로몬 콴텀으로 넘어갔드랬죠(드레이크를 사고싶었으나 할인율도 작고 파는곳을 몰라서) 살로몬 콴텀을 사용하면서 카빙을배우기 시작했고 숏턴까지 어슬프게나마 했었습니다.
그리고 용평에폭설이 오던1월6일에 Level1 테스트를봤고 운좋게 합격했었습니다. 이후에 우리팀의형이 RADAR을 싸게내놔서

득템을한이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너무길었네요. 각설하고 이제부터 드레이크RADAR바인딩 사용기를 쓰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드레이크 상급바인딩은 L사이즈만 나오는지라 아웃셀이작게나오는 부츠를신는 발작은사람에게는 사용에

제약이따르죠. 저는 아웃셀이큰 살로몬의 12/13말라무트255mm를 신었기에(이번시즌은 13/14 말라무트250mm) 힐컵을 맨앞으로 밀어서 겨우사용할수가 있었습니다.RADAR1.jpg

먼저 바인딩의 무게는 요즘나오는 타사의 상급경량바인딩에 비하면 무겁습니다.

브로셔에는 무게를 줄였다는데 전엔 얼마나 무거웠다는건지. ㅠㅠ
앵클 스트랩의 느낌은 꽉조이면 다른사람이 발목을 짖이겨서 밟고있는듯 할정도로 잡고 놓지를 않습니다.
단점은 움직임도 너무 뻑뻑하고 너무 라운드로 말려 있어서 채울때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토우스트랩또한 부츠코끝을 힘좋은 개한마리가 물고있느듯이 꽉 조입니다.
하이백은 여러브랜드의 상급카본 바인딩만큼의 하드함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보드샵에서 이것저것 비싼바인딩만 많이 비틀어본 결과로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이것또한 세우고 눕히기 너무 뻑뻑합니다.
베이스 플레이트는 두께도 꽤있는편이고 충격흡수도 좋은편입니다.(콴텀과 비교했을때)

 탈착은 드라이버로 나사하나풀고 툭밀면 잘빠지고 잘들어갑니다.
그리고 약2도의 캔팅이 틀어가있어서 덕스탠스(18도,-9도)로 서도 다운프레스에서 무릎밖으로 힘이 분산되는것을

막아주는듯 합니다 . 요즘 캔팅이 대세인듯.

힐컵은 사이즈가 L이라그런건지 아님 브랜드 특성인지 꽤큽니다. ( 왠만한 부츠는 뒤꿈치가 끼는일이 없을듯 )
그리고 라쳇은 한번에 쑥들어가면서 정말 빠르게 조여지고 풀어지지만 절대 느슨해지는일은 없습니다.
근데 앵클스트랩의 라쳇이 고장날때가 있는데 그건 릴리스 버튼이 정상일때 110도정도로 힐컵쪽으로 누워있는데

이게 80이상 토우쪽으로 구부러지면 잘풀리지 않게됩니다.(전 양쪽다 제가 뺀찌로 원상복구 시켜서 사용중)

참고로 올해부턴 as정말 좋아졌죠..

RADAR2.jpg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바인딩의 힘전달력은 전에 쓰던 바인딩에서 100을 줬을때 92정도 였다면 RADAR은 98이상 전달되는듯하구요.
반응성은 정말빠릅니다. 지난 시즌 바인딩 바꾸는날(데크는그대로) 숏턴에서 무쟈게 자빠지고는 원인을 곰곰히 분석해보니

앞에쓰던 바인딩은 하나..에 힘이들어간다면 RADAR은 하나하는순간 바로 엣지로 힘이 전달되서 설면을 파고들고

리바운드도 힘전달력이 좋으니 더크게 올라오느데 훅하고 빠르게 올라오니까 타이밍
맞추기가 어려워서 그랬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자꾸 콴텀과 비교하는데 써본 상급바인딩이 그거라... 살로몬 안티 절대아님 ㅠㅠ)

 
총평을 하자면 무겁고 사이즈도 맞추기 힘들고 너무 꽉잡아서 발이아픈것도 있지만 라이딩할때의 홀딩력과 반응성 힘전달은

 정말좋다라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위에설명한 앵클 라쳇 이외에는 내구성 또합 갑인듯 합니다.

 

제가 이바인딩을 두번째 구매한 이유는 단점도 많지만 그단점은 단지 불편함이지 장점이 단점을 상쇄하는하고도 남기에

계속해서 사용합니다. 이상 2년차보더의 바인딩 사용기 입니다.


PS... 처음 써보는거라 말도 장황하고 표현력도 떨어지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0'

Nills

2014.12.09 11:31:15
*.175.199.43

라이딩용으로 정말 추천할 만한 기본기가 탄탄한 바인딩입니다.

TheBlack

2014.12.10 03:39:45
*.57.101.132

네 저도 라이딩에 필요한 기능은 정말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올해 우리팀에 유니온FC,차저,MC메타 플럭스DM등 타브랜드의 상급라인 바인딩 사용자들이

많기에 비교시승해보 피드백할 생각입니다.

태수펜클럽

2014.12.09 16:28:22
*.185.203.228

굿~
사용기잘읽었습니다.
저도 드레이크 반딩 함 써보고싶어지네요.

TheBlack

2014.12.10 03:40:19
*.57.101.132

써보시면 반할겁니다.

굽네데크

2014.12.09 23:25:41
*.143.37.78

실사용자의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장점이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기에.... 라는 구절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TheBlack

2014.12.10 03:41:16
*.57.101.132

어떤문구로 만족감을 표현할까하며 고민끝에나온 문구입니다. 감사합니다.

테크노땅그지

2014.12.10 16:00:30
*.62.173.172

저도 1314 레이다 사용중입니다
반응성 굿이죠
노스웨이브 부츠와는 뽄드 바른것마냥 찰싹달라붙어서 더 좋아요 ^^

TheBlack

2014.12.10 17:40:28
*.57.101.132

찰떡궁합이라고 들었어요. 

근데 노쓰웨이브 부츠는 작은 사이즈부츠아웃셀이 작아서 안맞을까봐 못질러요. ㅠㅠ

쿨럭~

2014.12.15 10:26:55
*.223.36.206

저도 레이다 사용 중입니다. 무게 무거운거빼고는 정말 만족입니다만... 케슬러에 레이다 다니...정말 무겁습니다 ㅠㅠ

카빙낙엽

2014.12.27 10:01:05
*.223.36.153

혹시 무게 아시는분 계시나요 13/14 슈퍼스포츠 쓰고 있는데 요거는 짝당 1.1킬로 정도는 되던데 레이다가 더 무거울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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