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안녕하세요.

지난 4월 헝그리보더 장비사용기에 처음으로 데크사용기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User&sort_index=readed_count&order_type=desc&page=4&document_srl=36335710)를

쓴 이후로 두번째로 장비사용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장비는 Deeluxe 사의 Vicious 모델 입니다. (부츠)

II. 해당 장비 및 함께 사용한 장비

1617 Zion Z1 159 (True Twin) | 자이온 / 시온, 제트원 / 지원

1617 Ride Capo M | 라이드 카포

1617 Deeluxe Vicious 250mm | 디럭스 비셔스

III. 부츠의 선택기준 ( 라이딩 스타일 및 반응성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

라이딩 스타일: 프리라이딩 (다양한 경사도에서 자유로운 카빙)

개인적인 라이딩 스타일이 완사/중경사/급사 어디에서든 자유로운 카빙을 선호하며,

급사면에서의 카빙 시, 찰나의 순간에 예민한 컨트롤을 위해서는 데크/바인딩/부츠 장비의 빠른 반응성이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반응성에 대하여, '하드한 것이 곧 정답인 것'은 아니나 '힘의 손실 또는 힘의 전달' 의 측면에서 하드한 장비에서 그 효율이 증대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Deeluxe 사에서 가장 하드하고 반응성이 높다는 Vicious 모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IV. Deeluxe Vicious 상세

(1) 열성형 이너부츠

열성형 이너부츠로 발과 부츠의 완벽한 피팅감으로 라이딩 시 발에 대한 피로도를 크게 줄여 줬습니다.

기성품 부츠의 이너와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라이더에게는 열성형 이너는 필수라고까지도 생각이 됩니다.

(2) 이너부츠의 고정 끈

이너부츠의 고정 끈의 고정이 매우 간편합니다.

그냥 주욱 당기면 자동으로 락이 걸려서, 더 이상 끈이 풀리지 않아요^^.

(3) 외피 고정 끈

외피 고정 끈도 무지 쉽습니다. 이또한 주욱 잡아 당기면 끝!

아직까지 락이 풀린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 부분에서 기존 사용하던 말라뮤트 끈 고정 방식에 비하여 엄청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말라뮤트의 경우 끈걸이를 3~4회 걸어야 하거든요.)

(4)  외피 끈의 깔끔한 끈 처리

끈이 고정되고 정해진 지점에 쏘옥 넣어주면 끈정리 끝!

외피 끈을 다 조인 후에, 발목 부분을 더 타이트하게 조여주는 보아 시스템 입니다.

라이더의 기호에 따라서 유연하게 돌려주시면 원하는 플렉스만큼 발목이 단단히 고정이 됩니다.

(6) 마무리는 파워스트랩!

다른 브랜드의 부츠들과는 달리 디럭스 부츠는 '파워 스트랩' 기능이 추가되어 있어서 소위 '토턴' 또는 '프론트 사이드 턴' 에서의 부츠 압박을 끈 이외에 '파워 스트랩' 에서 견고하게 잡아줍니다.

따라서, 부츠 풀림 현상이 현저히 줄어들게 됩니다.

파워스트랩까지 마무리해주면 부츠 착용 끝!!!

이제 보드 타러 갑시다~!!!

V. 부츠 착용 후 라이딩!

2017년 01월 01일 정유년 새해

하이원 리조트

빅토리아2 라이딩 영상을 첨부해 볼게요.

2017.01.01. 정유년 하이원 빅토리아2 라이딩 Sido 시도 from 신동혁 on Vimeo.

Deeluxe Vicious (디럭스 비셔스) 는 라이더의 발에 부담 없는 피팅감을 주었고, 반응성 또한 우수했습니다.

'하드한' 소프트 부츠 (알파인 부츠를 하드 부츠라고 한다면...) 를 고민하신다면 디럭스 비셔스도 목록에 넣고 고민해 보세요.

그런 디럭스 부층의 단점이 있다면... 좀 뚱뚱하다는 거... ㅠㅠ

하지만 부츠는 거들뿐~ !! 뚱뚱하면 좀 어떻겠습니까~!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안전보딩 펀보딩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