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원에서 보드를 타는 주말 보더입니다.

이제 시즌의 중반 정도인 거 같은데요 무릎인대 부상으로 하이원에 3주 정도 못 가고 있어서 가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장비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용평에서 풀상주도하고 제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지라 부츠와 바인딩이 시즌 중반쯤 되면 터지거나 부서지거나 하는 일이 있어서 3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장비를 참 많이 교체를 했었는데요 

지금까지 (기입한 장비들은 최소 한 달 이상은 사용을 해본 제품들입니다)


       데크 1415 자이온 z1 1617 오가사카 fc wide 1617 뵐클 스쿼드프라임 
       바인딩 1415 유니온 포스 1516 유니온 데니카스 1617 나이트로 머신 1617 플럭스 xf
                 1617 드레이크 레이다
       부츠  1415 32 엑시트 1516 32 팀투 1415 라이드 인사노 1617 k2 쓰락시스 1617 32 프라임 

요 정도를 써봤습니다 올해가 3년 차임에도 정말 많은 장비 교체를 했는데 오늘 사용기를 써볼 장비는 
1617시즌 드레이크 레이다입니다 사게 된 이유는 내구성과 가격 그리고 하드함인데요 드레이크가의
최상급 바인딩은 포디움이지만 하드한 정도는 레이다가 한 단계 높습니다 최상급은 아니지만 하드함은 높기에
가격은 최상급보단 한 단계 아래이지만 하드함은 끝판왕이죠 이런 가성비와 내구성이 좋다는 말을 듣고 바로 지르게 되었죠

(바인딩 각도는 18/-3 덕입니다 카시로 타요 ㅎㅎ)


1718시즌 시작 후 한 달 정도 동안 써본 결과 가장 좋았던 점은 반응성입니다.
제가 써본 바인딩 중에서도 반응성은 최고였어요 비교를 해보자면


하드함: 레이다>머신>xf>데니카스>포스


순이였는데 저는 스노우보드 장비 중에서도 데크보다는 부츠와 바인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작년 시즌 xf를 쓴 후에는 부츠는 아니라도 바인딩만큼은 최상급을 구매하는데요 일단 중간 정도 급의 바인딩과 최상급 바인딩은 반응성 차이가 아주 확연히 납니다 엣지체인지를 하였을 때 포스는 넘긴 후 따라온다는 느낌이라면 레이다 머신 xf는 넘기자마자 팍팍 따라오더라고요 
아무튼 그중에서도 레이다가 정~말 반응성이 좋습니다. 
 
나이트로 머신을 썼을 때만 해도 와.. 반응성 정말 빠르다 이 생각을 했는데 레이다는 넘사벽수준이였습니다 (순전히 저의 주관적인 사용기입니다) 머신이 9 정도로 따라온다면 레이다는 9.7 정도? 그리고 바인딩의 무게가 나가서 그런지 데크가 가벼워진? 느낌을 주더라고요 그리고 나이트로 머신에서는 포워드린 조절이 2가지 선택지 뿐이라서 아쉬웠는데 레이다는 3칸까지 내릴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너무 하드해서 시즌초에는 발이 아프다는 것이 단점 아닌 단점이겠네요. 
 
 아 그리고 제가 뽑기를 잘못해서 그런지 원래 드레이크가의 제품이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인딩 디스크 고정을 할 때 나사가 짧아서 4개 인서트 홀 중에 2개 먼저 와샤 안채우고 나사 돌리고 
다른 2개 와샤채우고 돌리고 와샤 안채우고 돌린 나서 빼고 다시 와샤하고 채우고 이렇게 해야 하는 번거로움의 있네요 ㅜㅜ
이게 새 바인딩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드레이크가 바인딩이 원래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품을 산 샵에서는 새 제품이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ㅜㅜ 요고는 시즌 말쯤까지 사용해보고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이렇게 써두고 보니 참 말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제까지 사용기 쓰신 분들이 존경스러워지네요 
너무 길기에 요약을 하자면


장점: 1. 반응성이 좋다.
        2. 내구성이 좋다.
        3. 바인딩 무게가 무거워 데 큰 무게 체감이 줄어들어 데크 다루기가 편해진다
        4. 플렉스가 9임에도 착한 가격


단점:  1. 너무 하드해서 발이 아프다
        2.  드레이크가의 문제점인지 뽑기의 문제점인지 새 상품이라 적응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바인딩 체결하기 불편하다.


이네요 ㅎㅎ 지금까지 드레이크사의 레이다의 장비 사용기였습니다.




댓글 '8'

돈지암푸우

2018.01.10 17:23:29
*.207.13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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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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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슈퍼스포츠 사용 중이였는데 생각보다 말랑해서 레이다를 생각했지만 사이즈가 L 부터 시작해 255인 저는 다른 바인딩으로 갔네요 

snowboarder_ZOO

2018.01.11 10:51:16
*.216.104.154

그렇죠 ㅜㅜ 265까지는 어떻게 되지만 그밑으로는 사이즈가 미스나니 ㅜㅜ

라피

2018.01.10 17:51:43
*.134.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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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나사가 좀 짧아요,..

저도 체결할때 꾹 힘으로눌러서 체결합니다.. 눌러서 체결하면 잘되요..


반응성은 정말 굿!!!  입니다..


제가 0203 살로몬spx카본 을 사용했었는데..  몇번 바인딩을 샀다가 다시팔고  샀다가 다시팔고 계속 spx카본만 사용했었어요..

반응성이 옛날 카본을 못 따라오더라구요..


그러다가 친구 데크를 한번 얻어타보고는 바로 바꿨씁니다..

카본보다 반응성좋은넘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어요.. 


웃긴말로..

카본은   턴해야겠다 턴하자...생각하면 돌아가는데..

레이다는 턴해야겠다...라면 그냥 돌아가는정도??


웃으라고한말이지만.. 반응성은 최고인거같아요 ㅎㅎ

snowboarder_ZOO

2018.01.11 10:52:07
*.216.104.154

제 바인딩만의 문제가 아니였군요ㅎㅎ 나사뺴고는 정말 만족합니다!! 반응성이 대박이에요

제레인트

2018.01.10 18:45:00
*.94.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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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부터 레이다 사용중인데 지난 시즌말 어떤 바인딩을 사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은 가성비로 레이더를 다시 샀네요ㅋ


지난 시즌말에 베이스가 양쪽 다 부러졌습니다...ㅡㅜ

하이백도 한번 부러져서 교체했구요...


주말보더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이나 반응성은 정말 만족합니다.

다른 장비들은 더 빨리 망가졌었기 때문에...ㅡㅡ;;;


너무 무겁다는 단점도 하나 있어요.

이거보다 무거운 바인딩은 거의 못봤으니까요.

돌핀턴 좋아하는데 확실히 무거워서 다리를 끌어 내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잡아주는건 정말 꽉 꽉 잡아줍니다.

심지어 베이스 한쪽이 깨졌는데도 잘 잡아주고 있었어요.

유니온 바인딩 2개와 병행해서 쓰는데 (데크가 세개라...ㅡㅡ)

반응성 역시 다른게 못따라옵니다.

가격도 너무 착해요.


근데 무거워서 막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ㅋ

분명 체력적인 손실은 조금 있는것 같아요. ㅡㅜ

충분한 체력에 확실한 반응성을 원하는 분들께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기 잘 봤습니다!

snowboarder_ZOO

2018.01.11 10:53:58
*.216.104.154

체력손실 공감합ㅎㅎ 사용기 잘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다이하드

2018.03.20 11:28:29
*.253.82.235

오 ~  드레이크 좋아요

저도 F60 , 리로드....사용하다

버튼에서

다시 레이다 사려구요

사용기 감사합니다

1st  ㅊㅊ

쿨럭~

2018.11.01 15:49:05
*.7.57.141

저도 1213 레이다 쓰고 있습니다.
다른거 못 쓰겠어요..
다만 무게가 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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