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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아는형 데크 빌림

2. 작성자신분 : 사용후기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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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턴 고릴라턴등 최신 유행하는 턴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간지와 관광으로 뺴곡히 체워진 보드생활 중

술먹고 보드와는 1도 상관없는 자전거 타고 퇴근길에 불의의 사고로 십자인대가 제몸에서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체중은 1g도 줄지 않았지요….)

한시즌을 매점에서 정종과 떡볶이로 보내며, 타고 싶다, 더 잘타야만 했다라는 생각을 하고

다음 시즌 복귀했습니다. 처음부터 하나씩 하나씩 옆에서 지도 해주시던 형이 6.7년간 한거 다 잊고 다시 태어나자고 하는 말이 어찌나 야속하고 고맙던지

그래요 습관은 무섭고 어깨뽕은 한없이 무겁습니다. ㅋㅋㅋ

케슬러, 캐논볼, 비씨스트림 S, 판테라, 네버썸머 랩터, 시기 프리솔로 등등

나 이런데크 타던 사람이었지 저런 데크를 탈줄 모르던 사람이었습니다.

첨부터 첨부터 다시 다시 하고 데크들을 정리하고 라운드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러다 시즌방에 바인딩을 풀고 막 왁싱이 끝낸~ 이제 막 집에 가는 셔틀을 탄 형의 데크가 보였죠

그거슨 n8

형에게 공손히 문자로 횽 한번 타볼께요 ~ 우헤헤헤 보내고

지버릇 개못준다는 말처럼 또다시 좋은데크면 다 되겠지 라는 병이 도집니다.

길이도 158 짧으니 그래 라운드라고 생각 하고 타면 되겠지 라며 스스로에게 위안과 납득을 합니다.

디자인은 개인취향인지라 솔직히 노빌레 디자인팀에는 상줘야 합니다.

디자인으로 팔생각보다는 성능 위주로 영업해야 할것 같은 디자인이니깐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다들 카모라고 안하시잖아요 노랑젖소라고 하지)

어깨뽕도 없고 이 데크는 무신기술에 소가 얼마고 이런 것 하나 없이 타봤습니다

터집니다 털려요 넘어져요 그립감은 좋아요 해머잖아요.

에이 씨불레 하면서 바인딩 풀고 체결한 시간을 리프트 타고 올라갈때 한번 후회 해봤습니다 ㅋㅋㅋ

그러다 아는 동생이 영상을 하나 찍어주었고 당연히 그영상에는 오징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안녕하세요 박정환입니다를 머릿속에서 100정도 생각하고 천천히 해봤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리프트를 타고 반성했습니다. 데크가 못하는게 아니고 내가 못하는걸 또다시 데크탓을 하는구나….

그립감이 좋은 고가의 해머 데크를 탈떄는 사람들의 이목 + 데크 성능으로 연습보다는 오징어 처럼 탔습니다 누군가가 왜 그러고 있냐고 물어보면 새로운 턴을 연습한다는 고관절 똥꼬로 프레스 주는 소릴 하곤 했죠.

n8은 어깨뽕을 줄 데크는 아닙니다. 어렵지 않아요 그립감 좋고 조작감도 좋습니다.

그렇다고 이녀석이 다 해결해 주진 않습니다.

너가 못하는 걸 왜 내탓 하냐 이녀석아 라고 말해줍니다.

솔직히 데크가 말 같은건 안해줍니다. N8 타고 있을때 누군가가 자세 혹 문제점을 이야기 한다면 그건 데크가 말하는 거와 같을 것 입니다.

내가 엄청난 기울기와 말벅지 같은 프레스 가지고 계신분은 편안하게 내 음청난 기울기와 말벅지 같은 프레스를 받아내는 조작이 편한 데크로

난 이제 카빙입문이고 좀더 성장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은 N8로 우와 잘타는데 라는 이야기를 들을때 까지 타보심이 어떤가 싶습니다.

오토카빙 머쉰도 모든걸 다해 주는 그런 완성된 데크가 아닙니다.

보더가 하는 그대로 보더가 완성해 가는 그런 데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 통계와 기술력 같은건 제가 가방끈이 짧아서~ 그냥 제가 하루종일 타보고 느낀점을 써봤습니다. 실제로 n8을 타고난 후에 그동안 문제 였던 점들이 고스란히 나와서 교정 하면서 탑니다.
언젠가 n8 데크 주인형이 또 저를 남겨두고 셔틀타고 집에 갈 날을 기다리며 ㅋㅋㅋ

장점
허리 넓고 조작성 편하고 쉐입에서 오는 그립감
일본갬성의 새미해머를 타고 싶으나 부츠 265이상 왕발분덜
유럽갬성의 새미해머같은 조작감

단점
그래픽
디자인
데크 상판 무늬
지극히 주관적인 사용기인점 알아 주신다고 믿습니다 ㅎㅎㅎ
1920 N8 162 예판 할껍니다 90%확율로 10%는 단점만 개선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