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ungryboarder.com/zboard/zboard.php?id=hungry_movie&page=1&sn1=&divpage=1&category=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479묻고답하기에 올라오는 수많은 질문중에 자주 보이는 질문..
트릭용 장비는 어떤게 좋을까요?
이 질문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죠. 저도 그중에 하나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트릭하기에 좋은 장비는 존재합니다.
제가 저번 시즌에 탔었던 장비들에 대한 사용기를 써볼까 합니다.


먼저 트릭에 대해서 이야기를 쵸큼 해보자면..(트릭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슬로프에서 뛰고 돌리고 구르고..하는 등등의 기술을 트릭이라고 하죠.
기본적으로 프레스와 펌핑, 알리, 널리, 버터링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죠.

그럼 트릭을 하기에 좋은 장비는??
사용자에 따라 틀리기는 하겠지만.. 트릭을 막 시작하시거나 체중이 많이 안 나가는 여성보더들에게는 소프트한 장비를 추천해드려요.
일단 프레스를 쉽게 할 수 있고 기술의 실패 확률이 적죠.(딱딱한 데크보다 일단 다루기가 쉽답니다)
이에 따른 반론도 있겠죠.
소프트한 데크는 스케일이 안 나온다거나..
반응이 늦다거나..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하드한 데크는 좀 무리죠. 그래서 처음에는 소프트한 데크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하드한 데크로 가는게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론이 참 길었네요-_-;;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사용기를 써볼까요

0607 Salomon Arnie5000 154

-스코티 아놀드의 시그네쳐 모델입니다.
-미드 와이드 데크이며 파크 및 지빙에 적합합니다
-노즈와 테일은 캡 방식이 적용되었으며 허리부분은 샌드위치 방식입니다.

장점 :
일반적으로 샌드위치보다는 캡 방식의 데크들이 소프트하죠(일부 데크 제외)
그래서.. 프레스를 할 경우 실질적으로 휘어지는 노즈와 테일쪽은 캡방식.
카빙턴을 할때 주로 사용하는 허리부분은 샌드위치 방식으로 제작된 데크입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K2 Darkstar이 있죠
기본적인 라이딩은 만족~! 왠만한 슬로프에서 라이딩 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트릭의 경우 데크가 잘 휘니까.. 쉽게 말해서 가지고 놀기 참 좋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일지는 모르지만.. 잠깐 뛰었다가 착지를 할때 바닥에 잘 붙는다는(접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데크가 미드와이드라서 착지면적이 넓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구성은 상당히 좋습니다. 1시즌 풀상주하면서 굴렸는데도 기스만 바글바글할뿐 끄떡없네요

단점 :
고속주행시에는 데크가 좀 떨립니다. 마구 쏘는걸 즐기시는 분에게는 그다지..;;
미드와이드 데크라서 숏턴등을 하기에는 조금 힘든 감이 있습니다.
무게는 좀 무거운 편입니다-_-; (바인딩을 가벼운걸 달아도 여전한 묵직함)
디자인이 와 닿지는 않습니다(0708과 0809는 참 이뿌더군요;)


총평 :
라이딩용으로만 사용하기에는 그다지 추천은;;
파크나(저는 안 써봤지만 다른 분들은 좋다고 하네요) 그라운드 트릭 하기에 좋을듯합니다


0708 Burton Cartel Lo-Back Black/Gold M

-버튼의 주력 바인딩인 카르텔입니다.
-하이백이 낮아서 lo-back입니다.

장점 :
제 데크와 잘 맞아서 구입을 했죠. 일단 이뿌네요(버튼이 이쁘기는 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가볍습니다. 아무래도 가벼운 카르텔에서 하이백 높이가 더 낮아졌으니..
발을 아주 편안하게 잡아줍니다. 잡은듯 안 잡은듯..
하이백이 낮아서 그런지 무릎쪽의 움직임이 많이 편합니다.
카르텔보다 4만원 저렴합니다^^;
라쳇의 풀고 조임이 참 편합니다(기본에 충실하죠)

단점 :
아무래도 내구성이-_-;;
한시즌 잘 버티나 했더니 시즌 막판에 토라쳇이 덜렁덜렁.. 안에 있는 스프링이 헐거워지더군요.
그리고 부츠와 닿는 곳의 가죽이 빨리 헤지더군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좋았습니다(시즌중에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을 했거든요)
라이딩 할때.. 좀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특히 힐엣지)
아무래도 하이백 높이가 낮다보니 힘 전달이 조금은 떨어지는 듯 합니다.


총평 : 데크와 상동.


0708 Burton Ion 260 Black

-가장 많은 보더들이 찾는 부츠라고 생각됩니다.
-speed zone 방식으로 쉽게 묶고 풀 수 있습니다
-이너부츠는 impact4 입니다(충격흡수가 뛰어납니다)
-나이키 운동화처럼 에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장점 :
발이 편합니다. 그러면서도 잘 잡아주는 ..그래서 많이 찾나봅니다.
부츠 묶기가 편합니다. 벗기도 편하죠.
장시간 보드를 타도 발이 안 피곤합니다.
디자인도 이뿌네요.

단점 :
처음에 신을때..3~4일동안은 발가락이 안 펴질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부츠 앞쪽의 압박이 좀 심했죠. 하지만 금방 늘어났습니다.
내구성의 문제는-_-;; 시즌 막판 되니까 에어가 펑 하고 터지는..;;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많이 비싸요-_-;
0708이 54만원이었는데 0809는 57만원 ㅎㄷㄷ

총평 : 올해는 신상 이온으로 보드탑니다~!



1시즌 사용한 소감
-저에게 깔짝트릭이라는 장르를 알게 해준 장비들이네요
남들만큼 스케일을 낼수는 없지만..(저주 받은 몸뚱아리-_ㅜ)
깔짝깔짝..흉내를 내는 트릭을 하기에는 참 좋았습니다.
많이 힘이 들지 않아서 이런저런 연습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몬토야나 레이트 계열의 트릭.. 프레스를 많이 하는 트릭하기에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틀리는 내용도 있겠지만.. 리플로 살살 어루만져주시면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승 동영상-_-;;
http://www.hungryboarder.com/zboard/zboard.php?id=hungry_movie&page=1&sn1=&divpage=1&category=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479
엮인글 :

댓글 '6'

세븐

2008.09.26 20:59:57
*.151.204.61

테크 같은모델에
카르텔로백으로 가려다가 커스텀으로 갔다는 ^^

잘봤습니다.

롤러코스터~♬

2008.09.27 02:08:32
*.33.184.198

사용기 잘 봤습니다. ㅎㅎ

저도 데크 한 번 바꿔보고 싶은데...
멀쩡한 녀석들 냅버려두고 바꿔보자니
제 데크가 너무 불쌍해서... ;;;;

부츠만 바꾸려는데..
이온과 말라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모험정신 투철하게 플렛지로 가기로 했어요 - _-;;

김경철

2008.09.27 10:42:19
*.209.46.201

테크나인 아이콘은 트릭용으로 괜찮나요? ^^;; 살짝 궁금.. 올해 이월로구입을햇기에.. ㅜㅡ

헝글박코치

2008.10.08 02:27:35
*.88.107.195

좋은 사용기입니다 ^^ 자이제 슬롭에서 좀 가르쳐주십시요 !!!

2008.10.10 02:05:00
*.135.160.184

'')이미 잘 타시면서-_-;;

이번시즌 메소드 전수해주세요

volcomsnow

2008.10.13 09:16:36
*.178.36.137

스카티 아놀드는 지빙을 위주로 하는 보더라서 아마도 미드 와이드로 제작된 이유도 그떄문인듯 합니다.

소프트하게 나온것도 지빙때문인듯 싶네요.

그래서 라이딩할땐 미드와이드나 소프트한게 매우 단점이 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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