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우에서 타는 이맥주입니다.

이제 정말 시즌말 끝물이네요 

다들 안전라이딩 재미진 라이딩 하셨길 바랍니다.

이 사용기는 이월구매를 하실분들과 중고구매를 하실분들을위해 적어봅니다.

밑에 부터 써질글은 굉장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라이더스펙은 올해 3시즌차 보더이며 

파크 1년차 (작년말에 끝물에 살짝 파크에 손대보고 올해 파크에서 있었습니다.) 입니다.

라이딩 파크 비중 90:10 입니다 파크안에서도 지빙 80 킥 20 비율이였습니다.

라이딩을 거의 안해서요.

사용장비는 데크는  Flow-Verve 1011 (사용기는 http://hungryboarder.com/?mid=User&search_keyword=flow&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6206450)

바인딩은 Union Contact Pro 모델입니다.

나이키 부츠 사진입니다.

(바닥이 지저분해보이는건 기분탓입니다)

일단 시간없으신분들을 위해서

나이키 부츠 카다록이 영어판이라 따로 첨부는 하지않겠습니다.

5점만점 입니다.

지빙:4.5점 = 발목을 확실히 잡아주고 부츠의 텅부분을 쪼여주는 찍찍이가 있어서 프레스시에도 확실히 힘전달을 해줍니다.

                   부츠 밑창부분이 얇지는 않은데 레일을 탈때 확실히 발밑에 레일이 있다는느낌이 전해져오더군요.

                   다만 전에 쓰던 부츠보다 하드하기때문에 발목에는 약간 부담이 가더군요.

킥:4점 = 원래 점퍼용 부츠에 가깝기때문에 그런건지 킥탈때도 힘전달이 더 잘돼는 느낌입니다.

             다만 어프로치시에 부츠의 텅부분 힘전달이 명확하기 때문에 베이스로 가는게 좀더 어려운느낌은 있습니다만

             소프트한 바인딩때문에 바인딩이 접혀서 베이스 라이딩이 잘돼더군요.

             다만 짧은 어프로치 (지빙이나 레일) 시에 는 베이스를 유지하는데 살짝 어려움이있었습니다.

라이딩:3점 = 솔직히 라이딩을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어프로치를 할때 느낌점이지만 부츠가 접히더라도

                   텅부분에서 힘을 전달해주기때문에 라이딩에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라이딩을 해보지못했기

                   때문에 이점에서는 그냥 3점을 넣었습니다.

내구성:2점 = 1주일정도밖에안써봐서 이부분도 패스.

포인트 : 역시 나이키 최상급이구나 란말이 나왔습니다.

라시드와의 비교 사용기이기 때문에.

라시드의 점수는 이랬습니다.

지빙:4.1점 = 소프트한점 때문에 발목의 유연성이 좋지만 프레스를 부츠에서 너무먹어버리는 경향이 큼.

킥:2점 = 소프트한점 때문에 발목이 구부러져서 다친건 3시즌중 처음.

라이딩:3점 = 그냥 올라운드 부츠.

내구성:2점 = 말이 안나옴...

포인트 : 물이샌다. = 시즌말에 부츠안에서 펼쳐질 어시장의 즐거움과 질펀함에 벌써부터 기대됌.

이제부터 개인적인 주관적인 느낌을 써보겠습니다.

11/12라시드를 이용중에 스프링시즌이돼면서 펼쳐진 어시장과. 시즌방에 바닥에 양말모양대로 물자국이 생기는걸

괴로워하며. 스프링시즌을 즐기고있엇죠.

그러던 와중에 우연치않게 나이키 카이쥬를 구매하게 돼었고.

국내 유명 지버분들이 나이키 줌포스를 많이 쓰던것과 사실 별로 안이쁜 고무신 디자인 을 아쉬워 하며 파크를 들어갔습니다.

(그나마 니콜라스 뮬러 콜라보 모델보단 이뻐서다행) 

일단 부츠를 꽉조이면서 느끼는점은. 라시드의 경우는 발목까지만 이너끈을 조일수있습니다.

그런데 카이쥬는 정강이부분까지 부츠의 혀부분 까지 이너끈을 조일수가있더군요.

이렇게 한번더 발목위까지 조여주고. 다시한번 벨크로로 정강이부분을 감싸줍니다.

그리고 모든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발뒤꿈치. 그부분에서 라시드는 소프트하게 이너로 감싸줬던 느낌.이라면

카이쥬는 부츠가 하드하게 뒤꿈치부분에 걸려있습니다.

(이건 느낌상이아니라 확실하게 뒤꿈치부분에 복숭아뼈안쪽까지 뭔가가 튀어나와있더군요.)

확실하게 발꿈치를 잡아줍니다.

다만 걱정돼는것은 만약에 이부분이 늘어나거나 이부분과 발뒤꿈치가 안맞는분들은 뒤꿈치가 뜨겠더군요.

라시드의 경우는 탄력이있어서 잡아주고 있는건대. 

카이쥬는 탄력이 있는게아니라 그냥 튀어나와있어서 거기에 뒤꿈치가 걸리는거니깐요.

부츠 끈을 맬때도 나이키의 센스는 빛을 발합니다.

라시드의 경우는 발등을 매고 이제 올라와서 발목을 맬때 발등부분끈이 고정이안돼있어서 힘을 풀면

발등부분도 조금 풀리는 경향이있었습니다.

그런대 나이키는 발등과 발목사이에 홀딩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상단의 동그라미 친부분. 포토샵을 못해서 저렇게 얼기설기 해논건 맞습니다.)

발등과 발목부분의 쪼임을 확실하게 조절할수있어서 좋더군요.

(나이키 웨어와 부츠를 신어보니 괜히 나이키가 큰기업인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다만 이너를 조이는 끈부분도 우동끈으로 돼있어서 이부분에서는 라시드가 좀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플렉스의경우는 라시드보다 가 카다록상 5 입니다. 카이쥬는 6~7정도 돼는듯.

다만 라시드가 너무소프트하다보니까 '아 왜이렇게 하드해..' 이런느낌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이런게 올라운드지 라시드가 올라운드가 아니야..' 입니다.

이제 사용기.

박스에서 간단하게 270in 270out 을 해봤습니다.

270in 시 프론사이드 노즈슬라이드의 상태로 랜딩을 하는데 이때 발목부분에서 힘을 전달해주면서

프레스가 간다 라는 확실한 느낌이 옵니다.

(라시드의경우는 부츠에서 너무 플렉스를 먹어서 프레스가 가는건지 그냥 무릎이 구부려진건지 애매~ 했습니다)

270 out 의 경우 축이돼는발에 프레스가 확실히 먹으니까 out시에도 좀더 편안하게 했습니다.

타고서 다운레일로 가봤습니다.

다운레일에서 할줄아는게 몇개 없기때문에 그나마 멋이나는 프론사이드 노즈슬라이드를 해봤습니다.

역시 이때에도 270in 270out과 같이 축발에 확실히 프레스가 갑니다. 상체와 골반으로 눌러주면

부츠에서 먹어버리던 라시드와는 틀리게 부츠에서도 버텨주니까 더 안정감이 있습니다.

다만 어프로치시에 라시드의 경우 무릎을 구부리던 말던 베이스로 가는게 굉장히 편했는데

카이쥬의경우는 민감하게 반응하다보니까 어프로치시에 좀더 조심을 해야하는점이 있습니다.

그외에 프론테일이나 백노즈 백테일 이런부분은 사실 라시드와큰변화는 모르겠네요.

다만 모든 프레스 기술에서 좀더 힘이 간다는 느낌이 옵니다.

레일이나 이런부분에서 라시드가 힘이 전달이안돼는 잘 안돼는 대신 부츠가 앞뒤로 발목이 휘고 하다보니

뒤나 앞으로 좀 하중이 가더라도 엿엣지나 앞으로 넘어질일은 별로없었는데

카이쥬의경우는 민감하다보니 하중이 좀만 뒤로가더라도 역엣지 먹을확률이 높아집니다.

정확한 프레스를 줄수는있으나 위험부분에서도 좀더 민감해지는 부분이 있더군요.

이제. 갭이 6M라는 미들킥으로 넘어가봅니다.

할줄아는게 백원 프론 1 프론 3 이정도밖에 없으나.

가벼운 마음으로 백원을 해봤습니다.

어프로치시의 안정감. 밍숭맹숭한 라시드의 느낌이아니라 기면기고 아니면 아닌 미드플렉스의 카이쥬의 안정감.

역엣지가 걸려도 부츠가 안접히니 발목 부상이 걱정이 없내요.

(다만 이부분은 사이즈가 큰킥으로 가면 잘모르겠습니다.)

사실 킥부분에서는 '하드한 부츠가 킥에좋다니까뭐' 라는 플라시보효과 가 컸지 느낌적으로 오는건 크게 모르겠습니다.

순서가 뒤죽박죽이 돼긴한데.. 

유니온 컨택프로와의 궁합을 비교해보면.

토스트렙부분이 라시드의경우는 부츠 안쪽을 파고들어서 부츠가 뜯어져버렸는데요

나이키의경우는 부츠 코부분이 토스트렙구멍과 딱 맞아들어가서 이런부분이 없습니다.

궁합면에서는 나이키 승리.

1주일정도 밖에 이용한 시간이안돼서 내구성이나 이런부분을 적을수가 없내요.

그러고보니 너무 장점만 적어놨내요.

단점은

비쌉니다. (43만원인데 할인도 10%뿐이안해줘요..)

안이뻐요.

끝.

처음에 나이키가 스노우보드 부분에 진입한다고 했을때는

'예내는 판만 키워놓으면 와서 다잡아먹을라하네..' 하고 걱정을 많이했습니다만.

신어보니까 신을만 하다. 왜 나이키인지 알겠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얼마안남은 시즌말 마무리 잘하시구요 

부족하지만 다음에 또 글올려보겠습니다 ^^

(급 마무리 됀거같은건 기분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