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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제품 구매처 | 나이트로(마루망 코리아) | |
2 | 작성자 신분 | 일반회원 | |
3 | 사용기 분류 | 사용기 | |
4 | 참고한웹페이지 | X |
1. 장비 스펙 (참조, 나이트로 카다로그)
카다로그 해상도가 아주 않좋네요. 그래서 수작업으로 다시 적었습니다.
길이 Nose/Tail Width Waist Width Progressive Sidecut(m) Stance (cm) Setback Running Length Rider Weight(Kg)
166 307/303 258 9.6/7.6 52-64 -2.5 1250 70 +
163 305/301 257 9.5/7.5 52-64 -2.5 1230 65 - 85
160 303/300 255 9.3/7.3 50-62 -2.5 1210 60 - 80
1) 특징
- Shape : Tapered Directional / 노즈가 보다 긴 디렉셔널 타입으로 일반적인 디렉셔널에서 발전된 테일보다 노즈가 넓은 구조,
넓고 긴 구조의 노즈는 설면에서 쉽게 뜨고, 테일은 낮게 가라앉아 안정적인 라이딩 가능
- Camber : Standard / 정캠버
- Width : Mid-Wide / 와이드와 일반 허리의 중간급인 미들와이드 허리
- Flex : Mountanin / 마운틴 전용의 강도... 이건 제조사의 관점에서 그냥 직역으로요.
- Sidecut : Progressive / 앞과 뒤가 다른 사이드컷 구조로 하나의 사이드 컷 안에 두개의 반원이 존재하는 형태
- Powerlite Core / 초경량화된 우드를 사용하여 최소 무게를 적용 (이부분이 1516 제품에 추가가 된 사항)
- Diamond Laminates / 탄소섬유의 균형층을 구성한 코어로 상층부는 잘짜여진 현무암 섬유/하층부는 카본 섬유
- Sintered Speed Formula 2 Base / 나이트로만의 독점기술로 나노 테크 왁스를 베이스 입자에 깊이 주입하여
모든 컨디션의 눈에서도 활주성이 떨어지지 않는 베이스
2) 데크 이미지 (과거 판테라 중에서 심지어 1617보다도 1516이 제일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면서도... SC보다는 일반판테라의 검정+빨강이 더 멋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 사용자 스펙
1) 데크: Nitro Pantera SC 160(1516), OES BX Kevlar 158(1516, Hard-Hard-Hard), Ride DH 155(0910)
2) 바인딩 : Nitro Machine M(1415), Burton Diode M (1314, Re:Flex)
3) 부츠 : Nitro Select TLS 270(1415)
4) 신체 : 176 cm / 68 kg
5) 바인딩 각도 및 스텐스 : 레귤러 27 / 18, 54 cm
6) 눈밥은 2002년 부터 렌탈로 시작해서... 년 1~2회 관광보더로 허송세월 보내다가 13년부터 장비/시즌권을 구매한 3년차
3. 사용기간 및 장소
1) 15년 개장일 ~ 3월 초순까지(1516시즌)
2) 베이스 : 베어스타운
3) 원정 : 휘팍, 용평, 대명, 미국 키스톤
4. 왜 판테라를 고집하는가...
1314 시즌때부터 인연을 맺은 판테라SC를 초급자의 실력으로 길들이는데 무려 1.5 시즌이 걸렸습니다. 아마... 이 시절이 보드에 대해서 제일 연구도 많이 하고, 제일 재밌었고, 제일 정복하고 싶은 욕망이 열정적이였지 않나 싶습니다.(사실... 이 열정은 현재도 진행형이라고 생각하고요.) 처음 베어스타운 빅베어에서 경사도 없는 상단에서 턴을 했을때... 라이딩 명기, 라이딩의 야생마로 불리는 이런 좋은 데크를 가지고... 턴 자체를 못해서... 펜스로 돌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역시... 아무리 좋은 데크라도 몸뚱이가 받쳐주질 못하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것을 깨우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ㅠ ㅠ 이런 첫만남으로 기필코 정복해보자는 오기로 현재까지 오게 되였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1314 판테라SC는 고질적인 카본 상판 크랙 증상으로 많은 불량과 교환들이 발생되였습니다. 저역시 4번이나 동일증상으로 교환을 받았고요. 다른 분들 같으면 벌써 중고로 팔았을 판테라였겠지만, 다른 라이딩 덱에서는 맛볼수 없는 자기색깔과 설질을 가리지 않는 야생마같은 SC를 전 팔수가 없었고... 오히려 마지막 재고의 1314 데크도... 버티지 못하고 크랙이 나버리고 금액을 더하여 1516 판테라SC로 교환 및 구매를 하였습니다. 만족스런 AS와 만족스런 데크 성능으로 1314 부터 이제는 1617까지도 계속 타게 된 저의 애마입니다.^^
5. 사용기
1) 장점
- 카다로그 스펙으로 설명이 되여 있는 사항으로 과거 SC 제품의 Diamond Laminates로 짜여져 있는 상태에서 과거 SC에서
1516 제품에는 Powerlite Core 라는 초경량 코어를 사용한 결과 매우 가벼운 데크 입니다. 사실 그 이전부터 SC는 들어보면
의외의 무게감과 가벼움에 다들 놀라긴 했습니다.
- 1314 SC 에 비하여 턴의 진입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고, 날카롭게 잘 들어갔습니다. 데크 반응 자체가 과거 제품보단
빠르게 왔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데크 소재의 경량화가 가져온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과거 1314에 고질적인 상판크랙 증상도... 이번 1516 에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내구성도 OK 입니다.
- 무게는 가볍지만 라이딩 데크 답게 단단하고, 긴 턴을 가져갈 경우 역시나 안정감있는 라이딩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데크 허리가 미들와이드 사이즈(255)로 허리 자체가 단단하게 잘 잡아줍니다. 물론 굵은 허리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 역시 존재하고요. (짧은 턴에서의 데크 넘김의 반응이 느려집니다만... 2시즌 넘게 타니... ^^ 이부분은 예상외로
많이 구르다 보니 해결이 되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러했고요.), 프리덱 중에서는 사이드컷이 9m 급이라서 롱턴에도 적합합니다. 아마... 프리덱 중에서 사이드컷은
OES FS 다음으로 제일 크지 않을까 합니다.
- 원래 판테라는 오리지날 스탠다드 캠버(정캠버)를 지향하고 있고, 캠버 높이 비교할 데크가 손가락에 뽑힐 정도로 어마어마
하게 높습니다. 1314 대비 이 캠버가 더 높아졌습니다. 아래 눌렀을때의 탄성을 직접 보시면 어떤 느낌일지 아실듯합니다.
이러한 캠버의 반응은 다운 업을 주었을 경우... 어마어마한 리바운딩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 일반 데크 중에서
제일 강력한 한방의 리바운딩을 선사해주는 데크는 판테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데크들은 통통 튀거나 아주 세게
다운업을 주어야 가능하더군요.
1516 판테라SC 캠버 from min3033 on Vimeo.
- 판테라의 진가는 급사, 아이스, 습설, 범프밭, 자연설, 파우더 등등 어떠한 설질에서도 전천후로 즐길 수 있는 All Mountanin
데크 입니다. 특히, 파우더/범프 같은 곳은 판테라만의 독특한 노즈가 테일보다 넓은 설계와 노즈가 테일보다 긴
Directional 디렉셔널 설계는 노즈가 쉽게 들리면서 테일이 가라앉는 형태로 전천후로 즐길 수 있는 라이딩을 할 수 있습니다.
- 미들와이드 폭의 허리를 가지고 있으며 붓아웃... 정말 왕발에 외피가 큰 부츠가 아닌 이상 왠만해선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280에 부츠 외피가 큰거라면 모를까... 외피가 작은 부츠라면 280도 충분히 소화 해 냅니다.
- 나이트로 AS (마루망코리아)는 3년간 경험하고, 이용 해본 결과...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하자와 불량에 대해선
완벽한 워랜티를 제공 해 줍니다. 하지만... 너무 우수한 워랜티 적용(교환)을 한 결과... 중고나라에 교환 받은 데크가
많이 나와서... 중고가격이 난감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2) 단점
- 제품 스펙에 나와있지만 유효엣지가 과거 제품 보다(160 기준, 1230 에서 1210으로 조정) 다운 그레이드가 되였습니다.
스펙상은 그러해서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쉬웠지만 실제로 타본 결과... 과거 제품과 유효엣지에 대한 체감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펙상으로 타 라이딩용 데크들과 비교할 경우 유효엣지는 분명히 제일 낮은 수준입니다.
(엣지위주로 타기보단 All Mountanin 용이라면 고개가 끄덕끄덕 하지만요... 우리 나라 설질에서는 많이 아쉽습니다.)
- 프리덱 중에서 엣지를 박고 가는 느낌이 약한 편입니다. 좀 무르다고 해야 할까요? 일반 데크에 비해선 카빙력은 우수합니다.
실제로 잘 잡아주고, 안정감 있는 라이딩을 보여주지만 최근에 나온 라이딩용 프리덱들과 비교 시,
엣지의 날카로운 느낌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시승한 데크로 비교 우위를 두자면
OES FS > Alloy Sniper > Ride Highlife UL > Sporten SFS > Nitro Pantera SC, Salomon XLT, Rome Anthem, Unity Pride, Capita NAS
- 그립력에 대해서는 좀 애매합니다. 스펙상으로 유효엣지는 조금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체감상으로는 1314 SC 보다
훨씬 날카롭고, 빠르게 들어가고, 잘 받아주는 체감이였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장점인 부분인데... 스펙상 적혀있는 부분이라
단점에 적었지만, 저의 체감상으로는 장점인 부분입니다.
- 베이스의 활주력 부분도 조금 빠르거나 평이한 수준입니다. 물론, 일반 데크에 비해서 빠른 편이지만요. 이것 역시
해머데크의 빠른 베이스에 익숙해져서 개인적인 체감부분이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6. 기타
1) 판테라와 판테라SC 와의 차이점
-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우드(판테라)와 카본(SC) 데크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판테라가 무게와 묵직함이 좀더 나가고,
SC는 보다 가볍고, 반응성이 빠르고, 날카로움이 더한 정도의 차이 입니다.
2) 붓아웃 관련
- 부츠 셀렉트나 외피작은 기준으로 280 까지는 허리 255~258 에서는 붓아웃에 대한 우려는 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그래도 우려가 된다면 Wide 모델을 선택하시면 되고요.
3) 바인딩과의 궁합
- 이것은 개인취향적인 생각입니다. 버튼의 다이오드와 나이트로의 머신, 플럭스 DM 정도로 사용을 하였을때는
약간 소프트한 성향의 다이오드 보다는 단단한 성향의 머신과 DM이 보다 좋은 반응성과 적은 바인딩의 간섭을 느꼈습니다.
즉, 단단한 타입의 바인딩이 궁합에 보다 좋았습니다.
7. 사용기를 마치며
2년전 1314 판테라 SC를 만나고, 판테라의 매력에 푹 빠지면서 이것에 취해서 1617까지 오게되였고,
판테라 덕분에 해머로 입문을 하였을때도 쉽게 적응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머와 새미해머가 다수에게 선호받는 모델이
되면서 지금은 라이딩 입문용에도 거론이 될 정도로 많이 하향 평가가 되였지만... 그래도... 저의 첫데크로 함께 했고,
고민했고, 힘들었던 데크라서 개인적인 애정이 많이 있기도한 데크입니다.
그리고, 타 프리덱을 많이 시승해 보면서 "자기 색깔"이 뚜렷한 몇 안되는 데크임에는 이견이 없는 데크이기도 합니다.
강력한 리바운딩, 안정감 있는 롱턴, 설질 가리지 않는 전천후 라이딩 데크가 판테라SC 입니다.
사실, 비시즌에 적을려고 했는데... 겨울느낌도 나지 않고... 미루다, 미루다... 이제사 적게 된 개인적이고, 개인취향적인
1516 판테라SC의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너무 중구난방으로 긴 글을 적은 것 같네요. ㅎㅎㅎ
* 해외 원정에서 한컷(미쿡 키스톤)
훌류한 사용기 감사드립니다 이클립스님은 판테라로 참 친근감이 가서 팬입니다 ㅎ
아마 프리중에 sg 프리솔로가 (162 이상모델) 10미터 대의 사이드컷으로 판테라보다 길것입니다
현무암 라미네이트가 다야몬드로 변경 코어가 경량화되면서 느낌이 조금씩은 달라졌겠네요...
판테라의 최고의 단점 탑시트 그래픽이 많이 개선되어서 참 좋습니다~
1112 LX 지금도 잘 쓰고있는데요 아마도 큰셋백과 테일로 갈수록 하드해지는 특성이
최근의 후경축 라이딩에도 참 걸맞는 데크가 아닐가 싶습니다
리바운딩은 정말 패대기데크임을 인정합니다~!!!
사진 멋지시네요 ㅊㅊ
저도 판테라 문답에서 재활은보드님과 많이 친숙해져서요. 저 역시 팬입니다. ^^
아... 시기 프리솔로를 깜박했네요. ㅎㅎㅎ, 그렇다면 시기의 프리솔로랑 OES 의 FS(11m)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느낌은 과거 SC 보다 많이 빨라진 느낌(반응성이라고 해야할까요?)이였습니다.
그래픽은... 1617보다도...1516이 더 간지가 나더라고요. 본문에도 적었지만... 검빨의 1516 일반 판테라가 더 멋졌습니다.
LX는 머... 말이 필요없는 명기죠. 마지막 오스트리아산의 희소성까지요. ^^
리바운딩은.... 한방 펑! ㅎㅎㅎ 사진은... 그냥 추억거리로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해머도 15시즌에 시작을 해 본 결과... 해머는 해머대로의 재미와 장단점이 있고, 프리는 프리대로의 재미와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전 둘다 재밌고,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단지, 해머는 환경값을 좀 많이 타는게 젤 아쉽네요. 더구나 베어스 같은 좁은 곳에서는 더욱...) 저도... 많은 프리덱들을 시승&대여를 하면서 인상이 깊었고, 자기 색깔이 뚜렷한 것을 뽑으라면 OES FS 와 Highlif UL 이라고 주저없이 손 뽑습니다. UL 은 참 다루기도 쉬우면서, 단단하고, 그립력 또한 준수하고(판테라에 비해서요.^^, 프리덱 그립력은 FS가 참 인상적이더군요.), 강한 테일로 받쳐주는 느낌까지... 더구나 사이드컷도 3개가 들어간 구조라서 기억에는 10 / 7 / 8 정도로 기억이 납니다.(이것이 UL 만의 쉽고 재밌는 컨트롤 기술이 아닐까도 싶은?) 하지만, UL도 파우더에서 좋다는 생각까지는 못해봤네요. ^^ 좋은 정보입니다. ^^
09-10 판테라 wide(이때는 우드만 있었던 것으로.) 가 올해 데페 ti? 타입알하고 플럭스가 거의 동일하게 느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게감도 얼추 비슷하고요.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치 않습니다.
판테라 sc도 거의 엇비슷하겠죠?
그렇지만. 제 몸무게로 덕스텐스로 타기엔..좀 엄청 부담인 데크이네요. 핫.
판테라가 11-12라고 할때 8-9인 제 지금 데크도 버겁거든요. ;; 그래도 언젠가 꼭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지금 데크를 완전히 정복하면 다음번 덕스텐스용 데크로..쿨럭.
잘봤습니다. 판.테.라.
판테라 궁금했는데 정말 잘 읽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ㅎㅎ
저는 첫데크를 T1 으로 시작해서 몇시즌 타다가 프로라이트 한시즌 그리고 지금 블랙라이트로 2시즌 타고 있습니다.
판테라는 잠깐 전향으로 세팅되있던거 습설에서 잠깐 타본게 다였는데 거의 그랜저를 탄다는 느낌? 그런 묵직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데크를 살때 판테라를 살지 살로몬 xlt 를 살지 고민중이긴 한데...
판테라하고 판테라 SC 차이점을 위에 써주셨긴 하지만 둘다 타보신 입장에서 어떠신가여?
제일 좋은건 시승이 제일인데 ㅜㅜ 올시즌도 타 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ㅜㅜ
그리고 혹시 블랙라이트하고는 차이가 많이 있을까 싶어 여쭤봅니다 ㅎ
감사합니다^^
이런... ㅠ ㅠ, 제가 3월 20일에 수술을 들어가서... 댓글을 이제서야 확인했습니다. ㅠ ㅠ, 너무 늦었네요.
SC와 일반판테라는 카본 vs 우드 라고 보시면 됩니다. 무게감과 탄성은 SC가 가볍고 좋습니다, 그리고 묵직함은 오히려 우드제품이 더 좋습니다. 묵직한 라이딩을 하신다면 일반 판테라, 날카롭고 탄성도 즐기신다면 SC가 좋습니다.
블랙라이트는 제가 옛날것을 탔는데... 라이딩에는 블랙라이트 정캠도 좋습니다만... 판테라와 비교한다면 아무래도 안전감은 판테라에 손을 들어줍니다. ^^
그리고... 1718부터는 SC모델이 단종되고 일반판테라 1종만 나옵니다. 참조요~~
오래전에 적은 사용기인데... 고마운 답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 저도 같은 갈등과 이야기, 그리고... 여러 해머덱 시승을 하면서 오일킴님이 느끼셨던 감정 그대로 다 느꼈습니다. 일단 해머들도 종류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컨트롤이 쉬운 것들이 일본덱들이 그러한데요.(사이드컷이 10미터 미만인...) 그립력에 판테라와는 비교할수 없는 체급이고 기울이는 데로 엣지를 박고 가는 것에 대해 아무래도 프리덱과는 체급자체가 많이 틀립니다.
다루기 쉬운 해머로 바꾸시면 분명히 "아하...이맛에 해머 타는구나" 이러실 거예요. 그리고, 그 차이는 급사에 갈 수록 더욱 느껴지실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해머로 바꾸시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전혀 없습니다.
단... 직진성이 강한 해머들(거의 유럽산들에 통티타날들...)을 타실 경우에는 데크에 휘둘리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판테라는 계속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슬라이딩턴과 습설, 범프에서도 판테라는 아주 좋은 대안과 실력업을 하실 수 있는 데크입니다. 딱딱한 강설에서는 해머로... 그 외 설질에서는 판테라로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캠버높이가 어마무시하네요.. 이런 사용기는 추천 백개 드리고 싶네요..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