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열성형이 가능한 부츠, 보드탈때 착용하는 양말

부츠는 당연한 것이고, 양말은 사용할 때 환경과 동일한 상태로 성형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뜨끈한 부츠에 화상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개인적인생각)

새로 산 부츠를 2일간 사용해보니 

왼발의 발볼이 가장 넓은 부분의 발등부분에

앞박에 의한 통증이 있어

열성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전에 샵과 전화통화 해보니

열성형에는 약 40분정도 걸리고

매장에 손님들이 많으면 조금 기다려야 할 수 있으니

저녁식사시간쯔음에 오면 손님이 적은시간대라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이 있었습니다.

열성형 과정은

히터로 부츠 가열(약 15분~20분)하고 부츠를 착용합니다.

가열만으로도 어느정도 늘어났는지 착용감이 편안하네요.

따끈한 부츠를 착용하고 식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 기다리는 과정인데요.

발꿈치에 두께 2cm정도 되는 지지물을 대고,

보드타는 자세를(반 기마자세) 유지한 채

움직이지 않아야 착용자의 발과, 복숭아뼈 등의 모양대로 부츠가 굳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10분정도 반기마자세를 유지하고 나니

허벅지가 탄탄해지고 부들부들떨리며, 땀이 흐르더군요.

이후에 부츠를 벗고, 5분여간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부츠를 착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바대로 성형이 잘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조금 더 성형하고자 하는경우, 아니면 안맞는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위의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고 합니다.

허벅지가 부들부들떨고 있는데, 이 말을 듣고나니 부츠가 아주 잘 성형이 된 것 같습니다.

열성형을 도와주신 직원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샵을 탈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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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성형부츠를 가진 분들 중에 발이 부츠가 발을 아프게 하고 있으면 시도해 보세요.

착용감 차이가 상당히 크게 납니다.

열성형을 위해서 쌀담은 양말 데워서 부츠를 데우거나 드라이어로 히팅하는 등의 팁들이 있습니다만..

저도 묵은 쌀을 열성형하려고 지난주에 모아두었는데,

히팅 과정을 보니 그냥 샵으로 가져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히팅에 크게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만,

적정 히팅 온도와 시간을 제어할 수 없는 상태로 시도하면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이만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