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버즈런 바인딩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사용기를 적어봅니다. 

저 역시 작년 구매전까지 이런저런 사용기를 많이 찾았었으니깐요^^

IMG_0440[1].jpg

 

구입시기 : 11-12 시즌 초반
사용부츠 : 32 라쉬드
사용데크 : 02 메쏘드 LTD, 07 T6
사용횟수 : 약 30회
라이더 : 3년차 어설픈 카빙턴 구사

처음 받았을때 느낌은 그냥 그랬었죠 특별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스타일이었어요
사실 당시 필자의 보드 실력은 노비스턴을 연습중이었습니다 실력이 미천한지라 장비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하지는 못했죠

첫 사용시 다른 분들의 리뷰와 같이 하이백 장착시 이게 부러지는거 아닌가 혹은 고장난게 아닌가 하는 정도로 고정 레버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뚝! 하고 부러질것 같은....있는 힘껏 과감히 올려주시면 체결됩니다.

서서 체결하기 힘드신 분은 폴라인을 등지고 무릅을 꿇은 자세를 취하시면 체결이 가능합니다. 이때 데크를 눌러서 레버가 올라오는 힘에 견딜 수 있게 바닥에 고정해야지 편합니다

처음엔 와이어 조절 나사를 잘못 조정해 너무 조여 발이 덫에 걸린 줄 알았습니다...조정폭이 의외로 넓은것 같으며 두꺼운 장갑을 끼고서는 다이얼 조정이 조금 어렵습니다. 어쨌튼 조절 여부에 따라서 꽉 혹은 꼬~~~~~~왁! 잡게 셋팅이 가능합니다.

확실히 편하기는 하나 생각처럼 촥!촥! 고! 이렇게는 안되더라구요..

발을 앞으로 밀어넣는 방식이라 처음엔 다소 어색합니다.
발을 사뿐히 집어넣고 토스트랩에 힘을 받을정도로 밀어줍니다. 그리고 바지 밑단도 정리해주고 하이백 레버를 팍! 하고 올려주면 됩니다.
발을 앞쪽까지 충분히 넣어주지 않으면 뒷꿈치가 하이백에 걸림으로 충분히 넣어주셔야 되고 발을 넣으실때는 부츠를 위로 올려넣어야지 바닥에 걸리지 않고 들어갑니다.

그래도 일반 바인딩을 사용하는 친구들보다는 빠릅니다.

그리고 신나게 앞뒤로 폭풍 낙옆을 시전하다 내려오면 발 끝에 걸쳐놓았던 토스트랩이 발가락위로 올라와 날 쳐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관계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체결 후 부츠를 양옆으로 밀어줘서 와이어 자리가 잡히면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2년째 30회 사용중이지만 안 괜찮아졌습니다....

사실 이 토스트랩이 없어도 상관없을 정도로 발등의 스트랩이 꽉 잡아주지만 이왕 만들어 놓은거 왜 사람을 찝찝하게 만드는지...
토스트랩의 주 용도는 데크를 가방에 넣거나 스케이팅을 할때 하이백을 고정시키기 위한 용도인가 봅니다.

조금 비꼬긴 했지만 정말로 토스트랩과 상관없이 발등에 스트랩은 발을 단단히 고정시켜줘서 중급자 정도의 실력까지는 특별히 아쉬운점을 느끼지 못할꺼 같습니다. 2~3년 후에 제가 상급자가 되면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과연....)

그때까지 사용한다면 내구성도 검증 되겠지요.

일단 내려왔으니 다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죠? 탁! 하고 한쪽발 바인딩을 풀고 스케이팅을 착~ 시전하면 안됩니다...

스케이팅시 뒷발을 몸쪽으로 차시는 경우는 가능한 하이백을 토스트랩으로 고정시켜주세요. 아니면 발로 하이백을 차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러다가 하이백 레버 커버가 떨어지기도 했구요(A/S 받을때 들은 얘기론 지금은 볼트를 추가해서 보완을 했다고 합니다. 무상으로 해주시고 반대쪽 바인딩에도 교체하라고 부품을 챙겨주시더군요. 제가 한쪽 바인딩만 들고 갔었거든요)

 

기존에 사용했던 08? 09? 카르텔바인딩이나 09 플럭스 바인딩에 비교했으때 별다른 차이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덜 잡아준다던지 반응성이 느리다던지 어떤 이상한점이 있다던지의 등등등...

물론 저의 실력이 모자라서 느끼지 못했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착용면에서는 정말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쩐지 불만이 가득 적힌 글이 된듯한데요;; 제가 사용해본 경험으론 좋은 장비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타사의 고급용 바인딩이 더 가볍고 잘 잡아주고 하는 장점이 있겠지만 2년간 사용하면서 토스트랩에 불만이 있는것 말고는 편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격적인 면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있으며 AS 시스템도 더 확충할 계획이신거 같은데 앞으로 발전해서 가성비가 아닌 품질로 인정받는 메이커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제목 없음.png

짤방은 웬지 잘타는것 같이 보여서 올렸어요 ^^;;

 

 


댓글 '10'

우물안개구리

2013.01.23 17:45:26
*.21.253.102

전 11/12 프리미엄 사용중인데요 스케이팅 시 발로 하이백을 차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빠른게 장점이구요...너무 꽉 조여줘서 발이 아프다는게 함정이에요..ㅋㅋ

거부기01

2013.01.23 19:33:06
*.83.149.214

스케이팅시 문제가 없으신가봐용 ㅎㅎ 반드시란 단어는 빼야겠네용 극히 드문 분들도 계시니^^

惡夢

2013.01.23 18:23:03
*.50.21.20

1011 시즌에 flow m9 바인딩 사용했었는데요...

flow 하이백 뒤로 눞혀진 상태에서 스케이팅 하면 종종 발에 걸렸습니다~

슥곰

2013.01.23 21:43:44
*.70.226.26

저도 11/12 프리미엄 사용중이고 부츠도 버즈런 보아부츠 파란색사용중인데요 제가 첫시즌에 장비를 구입해서인지 

레귤러라 왼쪽부츠는 상태가 괜찮은데 오른쪽은 바인딩결합할때 좀낑겨서그런지ㅠㅠ 완전 겉에 합성피혁이 다헤지고 찢어졌네요;;

부츠의 데미지입는건 저만의 문제인지 궁금하네요ㅠㅠ

올시즌카빙정벅

2013.01.24 12:27:52
*.214.164.197

작년 재품 올해 재품 틀리게 나왔다고 하더군요

또한 바인딩이 분명 부츠랑 궁합을 맞추셔야 될듯 합니다

어떤 부츠는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을듯 합니다

또한 날렵한 부츠는 헐거워서 불안 할수도 있을거 같더군요

부츠나 바인딩을 교체하는 방법뿐이 없을듯 합니다

onei

2013.01.24 01:08:29
*.20.68.156

11/12 프리미엄 사용중입니다. 부츠가 말랑말랑한 소재라면 발등압박때문에 발이 저리네요. 그리고 이게 최대 단점 같은데요. 머리를 슬롶 아래방향으로 두고 등으로 넘어지면 바인딩레버가 슬롶면과 걸리면서 바인딩이 풀려버립니다. 바인딩이 풀려 데크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면.... 그 위험성이 상당히 클거라 예상됩니다.

올시즌카빙정벅

2013.01.24 12:32:54
*.214.164.197

저도 경험 했지요

다행이 한쪽만 풀렸지만

제가 바지 밑단을 하이백을 덥는 스타일 인데

하이백 바인딩 고정하는 그 손잡이 부분에 바지 하단이 걸려서

집어 넣기도 힘들고 집어 넣는다 하더래도

잘못하면 바지 하단이 찢어질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그냥 하이백 속으로 넣어버립니다

이 부분 진짜 고민 해 볼 문재 입니다

올시즌카빙정벅

2013.01.24 12:25:15
*.214.164.197

12/13프리미엄 사용중 이고 사용기도 올렸습니다

제가 써본 결과

바인딩이 부츠랑 궁합이 잘 맞아야 할거 같구

처음 착용할때 잘못하면 장갑이 끼어 찢어질수도 있습니다

실력이 조금씩 늘면서 바인딩 와이어가 들썩 거립니다

카빙할때 찌그덕 소리도 들리고요

중급 되기 전까지는 아주 무난한 바인딩인거 같습니다

중급 이상 올라가면 뭔가 많이 아쉬운 바인딩 인거 갑습니다

토우스크렙 심이 공감 합니다

없어도 전혀 불편한게 없을 정도로 왜 달렸나 궁굼도 하고

아 보딩 후 청소할때 너무너무 귀찮아요 구석구석 눈이 다 들어가요 청소시간 두배

거부기01

2013.01.24 17:04:34
*.137.172.60

네 청소하는거 공감갑니다. 구석구석이기도 하고 뻔히 눈에 보이는 눈알갱이가 에어로 불어도

안나올때 그 찝찝함은....-_-;;

autozero

2013.02.03 23:15:35
*.252.41.83

11/12 프리미엄 사용중인데 300회 이상 사용해봤습니다. 스케이팅시 하이백 및 고정레버 주의가 필요함다. 그걸로 A/S 받아본적있구여, 스트랩에 너무 쿠션이 없네여 특히 토쪽, 보기보다 발은 잘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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