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글은 지금 동호회에서 DWD , ZION 시승이벤트 중이라 회원분이 올린 후기를 공유하려합니다

다른건아니고 이후기의 반응이나 진정성 등등 여러가지를 반영해서 이벤트에 이용하려하니

좋게 봐주시고 좋은의견 부탁드립니다 ^^     

             -올원스노우보드-

먼저 본인은 본격적으로 보드를 타기 시작한지 3년이된, 갓 초보를 벗어난 주말 보더로써,

본인의 주관적인 느낌과 어깨 넘어로 주워들은 지식들을 바탕으로 본 시승기를 쓰는 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초보시절 첫 데크는 테크나인 jib 153 을 시작으로 경험 해본 데크로는 09-10 DWD MAET, 살로몬 산체스,

살로몬 산체스 살바토레, 라이드 아젠다 등등등 이 있고

현재는 트릭에 재미를 느껴 노랑이 산체스 살바토레를 쭉 타고 있습니다.

(↑위 데크가 현재 타고 있는 산체스 살바토레 151역캠버. 제 발이 찬조 출연...@-@;;)

(↓아래 데크가 제가 시승할 DWD THE RAT 사이즈 151짜리 역캠버. 역시나 발이...;;)

시승 데크라 그런지 여기저기 흠집이 나있습니다...제것은 아니지만

아파오는 가슴팍...(나는 더이상 까이지 말자~라는 생각으로 데크를 위로해 줍니다.)

바인딩이 분리된 데크라 더 그렇게 느껴지겠지만 지금 타고있는 산체스 보다

가벼운 느낌입니다. 이너넷을 뒤져 봤지만 정확한 무게는 못찾았고 두개를 비교해서 들어보니

실제로 조금 가볍긴 합니다.

바닥에 놓고 측면을 관찰해봅니다. 역캠버 치고는 그렇게 많이 뜨는 느낌은 아닙니다.

플렉스는 4. 숫자가 말해주듯 플렉스 2인 산체스 보다 조금 하드한 편입니다.

프레스에 힘은 더 들어 가겠지만 리바운딩은 더 좋을거라는 생각을하며 바인딩을 조립.

화려하진 않지만, 뭔가 깔끔한 그래픽~ 이제 시승할 타임~~

그리고는 몽블랑 정상으로 고고씽~~

첫 시승인지라 조심스레 라이딩을 해봅니다.

어라??역캠버인데 엣지가 나름 잘 먹습니다? 정캠버의 그런 리바운딩 까지는 아니지만

엣지 체인징 할때 느낌이 나름 괜찮습니다. 산체스는 모글이나 고속 라이딩시

많이 떨리는 편인데 플렉스 수치 2가 상당한 차이가 나나봅니다.

이후 3~4회 정도 라이딩을 더 해봅니다. 정캠 보다는 약하지만 단지 플렉스 수치 때문인지

DWD의 기술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역캠버 치고는 괜찮은 라이딩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니, 타봤던 역캠버들 중에서는 가장 나은 느낌입니다.

이후 라이딩에서 깔짝 트릭으로 넘어갑니다.

본인이 할줄 아는 트릭이라고는 [하이]는 외국에서 인사할때나 쓰는 단어고

돌릴때 전혀 [하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허접한 그런 깔짝,

노즈 블런트 원애리, 빽사이드 원애리, 노즈 블런트 270(360은 아직 안돌아가는;;)

정도 입니다.

산체스 같이 말랑한 데크도 기술 부족인지, 체력 부족인지 프레스가 그렇게 쉽다고 느끼진 않았는데

산체스 보다 좀 더 하드해서 프레스 주고 돌릴때나 탄성을 이용해야 할때 덜 눌려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본인 스킬 부족이라 생각합니다 ^^;;)

알리나 널리만 쳐봤을땐 산체스보다 강한 반발력에 좀 더 높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오후 리프트가 마감되기 전까지 라이딩과 트릭을 왔다갔다 하며 타봅니다.

라이딩이나 트릭, 모두 어느정도 하는 실력자가 아니라 하루만에 데크 성능과

성향을 파악하긴 힘들었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 얘길하자면.

라이딩에 불만을 갖고있던 역캠버 유저들에게는 참말로 좋은 데크라는 생각입니다.

역캠버이며 가벼운 데크지만 어느정도 하드함이 라이딩시 떨림을 잡아주었고 슬립도

타봤던 기존 역캠버들에 비해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트릭에서 프레스를 줘야 할때는 하드함이 오히려 트릭 초보인 저에게는 힘들었습니다.

산체스로 할때보다 더 많은 힘을 줘야 했기때문에, 그만큼 다리도 빨리 아프고

체력도 금방 고갈이 되었습니다. 몬스터 원츄~~~~으윽;;;

그래서 트릭할때, 초보들 보다는 어느정도 트릭 경력이 있는 사람이 사용한다면,

하이/스케일이 더 좋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DWD THE RAT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 보더라면

역캠버라고 무조건 말랑하다는 생각은 일단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몸무게가 가볍고 힘이 약하거나 말랑한 데크에 익숙한 보더라면, 초반에는 그 하드함에

조금은 힘이 들거라는 예상을 하시고 구입 하시기 바랍니다.

역캠버는 말 그대로 캠버 특성상 정캠버 만큼 라이딩 재미를 가져다 주진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이딩 만으로는 재미가 조금 부족하다 생각하시는 저같은 사람들을 위한

데크가 역캠버 인듯한데요~

(물론 정캠으로도 다 가능하지만 역캠이 트릭이나 지빙, 키커등 파크에서 놀기 좀 더 수월하죠)

정캠버에서 역캠버로 넘어가려는데 너무 말랑함과 라이딩시 떨림을 걱정하는 보더라면

DWD THE RAT이 적격인거 같습니다.

금전적 여유가 있었다면~ 꼭 사고싶은 데크임이 분명합니다.

쓰다보니 내용이 좀 뒤죽박죽인거 같기도 한데,

어쨌든 재미있는 시승이었고~ 맘에드는 데크였습니다~~

시승 기회를 주신 ZION샵 사장님과 올원에게 감사를 표하며~~

DWD THE RAT!!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