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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시즌 버즈런 아마추어 라이더 웰팍의 ECOHO 입니다.
장비 사용기가 처음이라 부족한점이 많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
예전 헝글에 버즈런 장비는 과연 저평가 되었는가 라는 글을 보고 한번 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운좋게 기회가 되서 아마추어 라이더로 활동하게 되었고, 버즈런 데크를 시즌동안 사용하게 되었네요.
라이딩만 할 줄 아는 보더라 라이딩에 대한 지극히 주간적인 사용기 입니다.
(사용기는 처음이라 부족해도 이해해 주세요 ^^)
제가 시즌동안 사용한 데크는 버즈런 B&D 158 입니다.
제 스팩 입니다.
- 키 : 164
- 몸무게 : 72
- 구피 스텐스
- 바인딩 셋팅 : +12, -12, 디럭셔널 셋팅
- 스텐스 길이 : 56
- 라이딩성향 : 100% 라이딩(구피 50%, 레귤러 50%)
사용해본 데크
- 옵션 레드라인
- 모스(바이파이브/리볼버/안디/킹)
→ 다양한 데크를 타보진 못했습니다. 전 제가 원한는 라이딩 특성에 맞는 데크를 찾아서 시승해보고 타는 스타일 입니다.
시승데크
- 2009년~2012년 모스 전 데크(2013년 모델 리볼버만 타봄)
사용기
- 그립력 : 그립력은 강하지 않은 중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립력이 강하면 카빙 외에는 리바운딩을 사용하는 기술들은 힘든 부분이 있어서 제경우 적당했던것 같습니다.
- 탄성 : 데크가 더블캠버에 노즈/테일/중앙부가 소프트하고, 인서트홀(바인딩 체결 위치)는 하드하게 되어 있습니다.
강한 탄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데크의 중심부를 휘어주던지 토셔널 플렉스를 사용해야 강한 탄성이 만들어 지더군요.
(데크 중앙을 휘어야 강한 탄성을 느낄 수 있으니 프레스 능력에 따라 탄성을 느끼는 정도도 많이 다를 겁니다.)
라이딩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한가지가 라이더가 의도하지 않은 탄성을 데크가 만드는 부분 입니다.
B&D는 라이딩 중 불규칙한 탄성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탄성이 강하게 만들어지는 특성이 있어 프레스 컨트롤이
미흡할 경우 힘든 데크가 될 수 있습니다.
(둔턱에서 토셔널플렉스로 에어턴 했는데, 저를 무지하게 높게 날려 버리더군요... 무서웠습니다. ㅠㅠ
이후로 탄성을 조금만 사용하고 있지만, 가끔 2M 이상 높이로 날려 버리네요.)
- 베이스 : 신테드 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는데, 제가 잘 몰라서~
모스데크 보다는 많이 느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옵션 데크보다도 좀 느리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베이스가 빠른 데크는 아닙니다.)
- 토셔널플렉스 : 토셔널플렉스는 중 정도 되는것 같네요.
숏턴에서 특히 카빙숏턴에서 잛은라인의 턴을 만들기 위해서는 토셔널 플렉스의 사용이 필요하죠.
- 카빙턴 : 두개의 사이드것의 특성을 이해하는데 저는 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한달 정도~)
노즈/테일이 소프트 함에도 불구하고 데크의 직진성이 강합니다.
롱턴을 만들고자 하면 턴이 빨리 말리지 않는 특징이 있고, 그렇다고 미들턴/숏턴에서 턴의 크기 조절 어렵지도 않습니다.
숏턴에서 짧은 라인의 카빙숏턴을 만들기가 쉬운 데크라는 생각이 드네요.
롱턴에서의 직진성 좋은건 인서트홀이 하드해서 데크가 잘 휘지 않기 때문인것 같고, 빠른 숏턴이 가능한건 두개의 사이드컷
때문인것 같습니다.
숏턴을 할때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중앙부 엣지가 걸리면 역엣지 먹기 쉽더군요.(저도 한번 날아갔습니다. ㅠㅠ)
- 슬라이딩턴 : 베이스 라이딩을 주로 해서 슬라이딩턴은 좀 하드한 데크를 사용하거나 테일을 길게 사용하는 편입니다.
슬라이딩턴을 하기에는 좀 소프트한 느낌이 있지만, 탄성이 강해서 돌핀턴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총평
데크 스팩은 아래쪽에 올렸습니다.
B&D 데크는 프리스타일에 가까운 데크죠. 그렇다고 라이딩에 있어서도 부족함은 없는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데크의 특성을 잘 사용한다면, 숏턴/카빙에서 많은 도움이 될만한 데크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
카빙을 주로 하시는 라이더라면 추천해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하지만 다양한 라이딩 스타일을 즐기시는 보더라면 꼭 한번 타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한시즌 타본 버즈런 B&D는 가격대비가 좋은 데크가 아니라 충분히 좋은 데크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데크는 라이더의 특성에 맞는게 제일 좋은 데크 겠죠.
B&D는 제 라이딩 특성에 맞는 데크였던것 같네요.(제 입장에서는 득템한 데크죠.)
지극히 주간적이고, 부족한 사용기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래 링크는 버즈런 B&D 라이딩 영상 입니다.(동영상 올리는 곳을 못찾아서 링크 걸었어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895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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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크사양
데크 외형 : 폭이 좀 넓은 데크 입니다.
캠버 : W캠으로 되어 있고, 노즈/테일/중앙이 소프트하게 바인딩 체결 구간이 하드하게 제작 되었습니다.
엣지 : 사이드컷이 2개이고, 엣지가 W형 엣지로 되어 있어 턴의 회전반경 조절이쉽고 그립력이 좋다고 합니다.
세부 스팩 : 트루트윈 데크이며, 4줄의 대나무 코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출처 : 버즈런
댓글 '23'
일단 라이딩 실력이 매우 출중 하십니다...특히 숏보다는 롱카빙과 에어투 카브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
단 라이딩의 실력에 비해, 데크의 성능이 살짝 아쉬운 부분이 보입니다....ㅜ.ㅜ
첫째, BND 는 다른 보드들에 비해 허리폭이 1센치 이상 넓죠. 때문에, 엣지 체인지 타이밍이 너무
늦어지는게 확연하게 보입니다. 숏카빙에서도 쥐약이구요.
둘째, 초고속의 롱카빙이 아닌데도 데크의 엣지 그립력이 끝까지 잡아주지 못하고, 데크의
토션 플렉스가 중구난방으로 휘는것이 보입니다. 더블 사이드 컷의 영향때문인듯 합니다.
아니면 대나무 코어 때문에 토셔널 플렉스가 낭창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쨌든, 결론은 BND는 라이딩용 데크가 아니다. 이겁니다.
M캠버와 대나무 코어의 일부 삽입으로 프리스타일 쪽이 가깝다고 할 수는 있지만,
허리폭이 너무 넓어 빠른 회전력과 타이밍에서 그 퍼포먼스를 기대 하기 힘들겠구요.
에코님은 카본 신터드 이상급 베이스에
허리폭 좁은 하드한 정캠버 보드가 가장 장 어울리시리라 믿습니다.
제 라이딩 실력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용기에 비앤디 장점이 롱카빙에서 직진성이 좋고, 빠른 턴에서의 엣지 타이밍이 짧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스 킹(허리폭이 좁죠) 보다 직진성은 더 좋고, 숏턴에서 턴 엣지 타이밍은 더 빠르게 느꼈고 실제로도 그래요.
두번째는 제가 의도해서 만든 부분이라 ~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라이딩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데크를 만나는 것은 다른 데크를 타도 그 특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나중에는 좀더 하드한 우드 정캠버 데크로 가야 겠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시승기 잘봤습니다^^
에코님은 뭘타도 저정도 퍼포먼스가 나오는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