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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썸머 데크 SL 개봉기
안녕하세요! 눈팅족 캡틴입니다. 이벤트도 있고 오랜만에 새장비도 산 겸해서, 모르는게 너무 많아 부끄럽지만
장비개봉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해당 브랜드와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그냥 평범한 소비자,
초보보더가 쓴 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주요 경력으로는
0910 각종 스노보드 대회 참여 갤러리로...
1011 원빵대회, 지빙 대회 등 입상 꿈에서;;;
1112 Art of flight 주인공 인터뷰 영상 다운로드
1213 Winter X Games 스노보드 종목 동영상 시청
등 눈밥으로 오랜 경력이 있는 것 같지만 막상 슬로프에서는 자빠링 신공의 달인입니다.
저는 봄에 예약구매를 통해 네버썸머 SL을 사서 9월 초에 받았습니다. 저의 라이딩 스타일은 막타는 스타일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라이딩 8 : 트릭 2 정도의 비율로 탑니다. SL의 카달록(?) 워런티 카드(?) 에 보면
올마운틴 프리스타일라도 되어 있으며, 파이프와 파크, 프리라이드에도 조금씩 선택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저것 안따지고 하나의 데크로 여러 스타일을 내는데 적합한 것 같네요.
데크는 "비닐팩"에 줍니다. "팩"!! 흔한 데크백 이런거 없음 ㅠㅠ 사은품도 없음;;; 담엔 이거 안사려구요;;
때깔은 참 곱습니다. 새거니까 당연하겠죠? 일단 벗겨봅니다!
탑시트 부분입니다. 반짝반짝 유광이네요
베이스입니다. 형광 연두색에 독수리(?)가 검정으로 있고 위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미국 덴버에 있는 네버썸머 공장에서 만들었다 어쩌고 저쩌고 쏼라쏼라~~
4X4 인서트 홀입니다. 새거니까 당연히 마감이 깔끔하고 중간에 정품스티커가 붙어 있어요.
3년 워런티라고 합니다. 3년간 험하게 타도 되겠군요!
탑시트 테일쪽에 써있는 글입니다. 155 사이즈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베이스 확대사진입니다. 듀라서프 신터드 4501 베이스를 사용해 빠르고 좋은 퍼포먼스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좋은지 모르겠고 이건 제가 개장 후 직접 슬로프에서 타보고 다시 올릴게요~ 느낌 아니까~
한쪽에 메이드인 usa 라고 써있네요. 미국 제품이란 것을 계속 강조합니다...
캠버와 엣지 부분입니다. 네버썸머는 M캠버로 되어 있네요. 보시면 일반적은 정캠, 역캠이 아닌 복합캠(?)입니다.
구불구불하죠. 반대로도 볼게요
구불구불 합니당. 장점은 저처럼 올라운드에 좋은거고 단점은 깊은 카빙과 강한 리바운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겠죠...
더 자세한건 아직 안타봐서 패스;; 시즌 개시하면 다시 남길게요~
엣지가 조금 더 신기한데요, 가운데는 일자형이고, 바인딩이 올려지는 부분에는 얕은 호, 노즈/테일부분은 깊은 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균적인 저의 155 데크의 사이드컷은 750cm로 기재되어 있는데, 이 복합 사이드컷의 평균치가 750cm 라고 써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탔던 데크들은 그냥 유선형으로 되어 있었는데 이건 좀 신기합니다.
엣지 마감부분입니다.
노즈와 테일입니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이음새가 보이네요. 노즈 테일 양쪽 다 동일합니다 4군데가 있고, 상/하단부분에도 있어서
총 6곳으로 이었나 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데크들이 이렇죠?
100원짜리 동전으로 캠버 높이 측정해봤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방바닥이 고르지 못한 것 같네요.
오른쪽이 더 들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 바닥공사 누가한겨;;;
확실히 바닥공사를 잘못한 듯 ㅠㅠ 동전 1/3까지 올라오네요. 100원짜리 동전의 지름은 약 2.3cm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이건 0.8cm정도 되겠네요. 확대사진입니다.
플렉스를 측정했습니다. 설명서에는 5라고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각 회사들마다 쓰는 수치가 다르기 때문에
제가 느낀바로 적어보겠습니다. 허리쪽은 5플렉스 치고는 다소 강하고, 노즈 테일쪽은 부드럽습니다.
스케이트 바나나와 비슷한 것 같고, 지금 보유하고 있는 것들과 비교하자면
넵썸 SL이 5라고 기준잡고
1011 그레이 알피엠 3
0910 DWD 제노버스 4
0506 gnu 대니카스 4.5
0910 캐피타 인도어 서바이벌 5
1011 애프터눈 페이퍼컷 6
0405 라이드 DH 8 로 느껴집니다.
무게는 체중계가 없어서 측정을 못했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것들과 비교했을 때는 느낌상으로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그냥 보통 무게라고 보시면 될 듯... 그런데 설명서에는 초경량 화이버 글라스, 초경량 소프트 우드 라미네이트,
카본 등으로 가볍게 만들었다는데 어떻게 된거지;;;
또 다른 단점은 가격이 할인율이 낮고 비싼 것 같습니다...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어서 새걸 샀는지ㅠㅠ
이렇게 글쓰는게 처음이고, 제 주관적이긴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다르게 느끼실수는 있다고 보며,
직접 타보지 않고 만져보고 눌러본게 전부여서 제한적으로 쓸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사용기 쓰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네요. 많은 리뷰어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이만 들어가겠습니다~
슬로프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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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이냐는 질문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설명서에는 노즈/테일 길이가 똑같습니다. 제꺼 155cm 기준으로 양쪽 다 29.5cm네요(보드를 세웠을 때의 넓은 부분 가로길이)
셋백은 사진처럼 노즈가 더 깁니다. 트윈은 맞으나 트루트윈은 아니네요
사진처럼 노즈끝부터 처음 인서트 홀까지45cm 정도 됩니다.
테일은 노즈 끝부터 처음 인서트 홀까지 41cm 정도 됩니다.
데크의 중앙부분(허리가 가장 잘록한 곳으로부터 재봐도 노즈쪽이 가깝게 나와요
약 4cm 정도 기니까 셋백이 2정도 되겠네요. 중앙에서 2cm 테일쪽으로 가면 노즈가 -2되고 테일+2 되니까 4cm.....
바인딩을 중앙에 체결하면 약간 뒤로 결합된 상태고, 트루트윈처럼 타고 싶다 하시면 인서트홀이 많으니까 한칸 앞으로
결합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보드내장제를 트루투윈으로 만들지 않았을거지만 민감하신 분이 아니라면
느낌은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관심있던 넵썸 개봉기 잘 읽었구요 조만간 사용후기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