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_snow_good_730.jpg


안녕하세요.

이번에 Future snowboard 리뷰를 맡게 된 Jacx라고 합니다.

아시는 분 소개로 새로운 스노보드를 협찬 받고 리뷰를 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스노보드를 제 동생 덕분에 96년에 처음 접하고 취미로 지금까지 스노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대중들 앞에 나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친구들과 조용히 타는 것을 좋아하고, 취미는 스노보드 동영상 분석입니다

이렇게 눈 세월을 오래 보낸 것도 있고, 사진, 동영상 편집도 하고, 리뷰로 큰 상품 등을 받아본 적이 있어서 제가 이렇게 퓨쳐 스노보드 추천을 받은 것 같습니다(너무 기쁩니다. ^^ )

  

 

리뷰를 조금 생각해 봤는데

일반 리뷰는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읽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작성해 볼까 합니다.


1.     데크 스타일을 찾기 위한 정보 제공.


2.     오랜 기간 동안 정체되어 있는 분들의 동영상 분석 나눔


3.     겨울 시즌 동안 약 5편 정도의 리뷰 연재

 


snowboard170.jpg

첫 번째, 데크 스타일을 찾기 위한 정보 제공은 

일반적인 데크들이 가지는 특성과 퓨쳐 스노보드를 비교하여 퓨쳐 스로보드 라이더 성향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물론 데크 자체가 라이더 실력을 만들어주진 않지만, 라이더 성향에 따라 최고의 효율을 내고 편안하게 느끼는 데크를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gg61116289.jpg

두번째로는, 온라인 동영상 분석 나눔입니다. 

제 취미 중 하나인 동영상 분석이고이것이 실제로 큰 도움이 되어 원포인트를 집으면 쉽게 성취하시는 분 들이 많았습니다

비록 실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오랫 동안 실력 정체되시는 분들께는 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온라인으로 동영상을 받아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스노보드를 타시면서 느끼시는 고민도 들어보고 싶고요한 연재당 약 다섯 분 정도 하면 어떨까 합니다.

너무 큰 기술들은 제가 능력이 안 되어서 못하고기본기에 속하는 것들을 할 수 있겠네요

라이딩, 알리, 키커, 파이프, 360까지의 스핀은 모두 할 수 있습니다지빙과 그라운드 트릭은 너무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니 제외하구요

특정 라이딩 스타일은 제가 모르고, 공통된 핵심만 잡아드릴 수 있습니다.

 


future logo170.jpg

마지막으로는, 리뷰의 존재 이유인 퓨쳐 스노보드를 실제로 보고 타고 느끼는 것을 사진과 영상으로 올리려고 합니다

이 것들이 있어야 사실 리뷰가 연재 되겠네요. 현재 생각 중인 목차는,

A.    퓨처 스노보드의 스펙과 첫 인상

B.     스키장에서 주는 데크 이미지

C.     슬로프에서의 데크 성향

D.    키커나 지빙 파이프에서 데크 성향

E.     시즌 이후 한 시즌 동안 느꼈던 퓨쳐 데크 성향과 영상 총 집합

입니다. 데크 성향에 장점이 있으면 그와 당연하게 단점이 있으므로 일반 데크들과의 비교를 목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리뷰는 1~2주 간격으로 새롭게 올릴께요. 동영상 원포인트 분석은 더 좋은 생각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면 좋겟습니다. 

퓨쳐 스노보드와 일반 라이더들그리고 저를 포함한 모두가 win-win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혹시나 질문 있으시면 글 남겨주시고요즐 보딩하세요.



마지막으로 저의 간략한 스노보드 프로필을 적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Jacx1_400.jpg

*최근 보드를 많이 못 타서 오래된 사진 밖에 없네요.  9년 전

스탠스: 레귤러 1996 ~ 2000 / 구피 2000~현재

앵글: 18 / -3

스탠스 넓이: 56~58cm

: 171cm

몸무게: 63~68kg

데크 사이즈: 153~155cm

선호 쉐입: 세미 디렉셔널

시즌 베이스: 대명리조트

 

Jacx 2.jpg

이것도 한 10년 정도 된 사진일거에요. 파이프 폐장일날 런 중...... 

 




---------------------------------------보딩 셋팅에 도움이 되는 정보--------------------------------

-       스탠스는 레귤러로 2000년에 처음 파이프를 타다가 시즌 중반에 구피로 전환했습니다. 물론 오른손 잡이구요.


-       스탠스 각도는 예전에 알파인처럼 21 / 9도로 타다가 스위치 기술 때문에 뒷발을 버릴 수가 없더라구요. 가장 질 좋은 팝은 0도에서 나오지만 -3를 넣었구요.


-       스탠스 넓이를 좁히면 프레스에 따른 데크 휨성 덕분에 카빙이 잘되고 팝이 세지지만, 스핀 시 데크 컨트롤 부분에서 단점이 있어서 합의점을 저렇게 봤습니다.


-       데크 길이는 파이프만 탈 때는 155~161cm을 탔는데, 키커에서 스핀을 해 보면서 긴 데크가 너무 묵직하게 돌아서 적정점을 찾았구요.


-       데크 쉐입에서 세미 디렉셔널은 앞발만 셋백을 놓고, 트윈을 타면 양발 모두 완전 셋백으로 놓아서 타곤 합니다. 스탠스 앵글을 18 / -3을 놓게 되면 노즈가 테일보다 짧아져서 카빙 시 뒷 발 부분 에지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트윈데크를 탈 때는 꼭 셋백을 놓습니다. 숀이 파이프 탈 때는 이렇게 하길래 따라해 봤는데 좋더라구요.


-       라이딩은 스노보드를 즐기기 위한 기본기이자 더 재미있게 타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용어도 그런 것이 있다 정도 압니다.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타요. 말 그대로 프리스타일입니다. 최대한 팔 힘을 빼고 어깨만 쓰곤 합니다.


-       해외의 좋아하는 라이더는 스타일이 좋은 테리에, 니콜라스 뮬러, 스카티 래고를 좋아합니다 로마인 드 마키나 기기루프, 존잭슨 같은 초대형 키커 라이더도 좋아하구요. 너무 옛날 사람들인가요??? ^^


-       포워드 린과 하이백 로테이션은 하지 않습니다. 양발이 모두 + 각도면 이 튠들이 좋지만 랜딩 충격이 종아리와 하이백에 사이에 강하게 오는 파크에서는 별로더라구요. 바인딩도 지빙용같이 하이백이 안 기울어진 것 일부러 골라 쓰곤 합니다. 최대한 펴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 다리가 완전히 펴져서 팝도 세구요. 


-       부츠 꽉 묶고, 바인딩은 헐렁하게 스트랩 조절을 합니다. 이것이 파이프에서 베이스 쓰기도 좋고, 박스 밀 때 에지 걸릴 확률도 적어지네요.

 

future snowboard main 730.jpg


 


댓글 '24'

Jacx

2014.11.27 23:29:06
*.194.57.37

마음이 약해서 등록 버튼 누르는 것이 엄청 떨렸네요. 

PSASKY

2014.11.28 00:10:30
*.11.233.123

추천
1
비추천
0
색다른 리뷰네요~추천추천!

Jacx

2014.11.28 09:16:44
*.194.57.37

감사합니다. 나중에 계속 시리즈로 영상과 사진 올리면 좀 더 잼있을 것 입니다. 

t-rex2

2014.11.28 08:25:53
*.223.17.196

추천
1
비추천
0
시리즈리뷰인가요? 간만에 흥미진진한 글을보는거같아 기대가 되네요
밑에 여자분도 리뷰에 하드하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예전 살로몬 다니엘 프랭크나 나이트로 T1
버튼 드래곤같은 하드한 보드를 좋아하는데 이 보드는 어떤지 급관심이 가네요

Jacx

2014.11.28 09:23:55
*.194.57.37

넵. 감사합니다.
데크를 월요일날 받고 제가 일이 바뻐서 아직 대명리조트에 안 가봤지만.... 
프레스를 눌러봤을 때는 제가 타본 보드 중에서는 최고로 하드한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티원, 다니엘프랭크, 드래곤을 아시면은 최소 10년 타신분이시네요......  ^^ 

하드한 것 말고도 그 외로 잼있는 것이 vertical sidewalls 입니다. 사이드월이 수직이에요. 
사실 저도 이 부분이 새로워서 스키 브랜드의 예를 좀 찾고 있습니다.
다음 1번 외관편에서 다루겠습니다. 꼭 또 봐주세요~  

Jacx

2014.11.28 09:25:43
*.194.57.37

한국 퓨처코리아 페북 페이지입니다. 리뷰하면, 이런 것도 올려줘야 하는데 잊었네요. 
https://www.facebook.com/fskdistribution

짱짱맨

2014.11.28 10:20:47
*.89.144.145

리뷰라기보다는 많이 배우고 가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ㅎ

Jacx

2014.11.28 19:33:21
*.194.57.37

감사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리뷰를 해 볼께요. 

Passionist

2014.11.28 11:19:24
*.144.34.70

이런글 좋네요

Jacx

2014.11.28 19:33:46
*.194.57.37

감사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 

베어그릴스

2014.11.28 13:19:20
*.83.140.166

이런글 좋네요.2

데크에 맞는 스타일 

슬롭에 맞는 데크 


Jacx

2014.11.28 19:34:46
*.194.57.37

고맙습니다. 정장도 맞추어야 멋진 것 처럼.... 

대부분 셋팅정보공유 잘 안하시던데 완전 감사합니다 ㅎㅎ

Jacx

2014.11.28 19:36:50
*.194.57.37

그런가염... 사실 셋팅은 몸으로 느껴볼 수 밖에 없어서 똑같은 셋팅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모두 해보다가 몇 년이 걸려 찾는 것이고요. 
다만, 라이더 분들이 몸으로 느낄 이정표 한개를 놓는 느낌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펀글지기

2014.11.28 18:57:24
*.214.24.44

퓨쳐 사용기 2탄이 궁금해지는 글

Jacx

2014.11.28 19:40:17
*.194.57.37

궁금증이 식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써 보려고 많은 생각 중입니다. 궁금하신 것 말씀해 주시거나 방향을 말씀해 주시면 반영 하겠습니다. 

Legacy

2014.11.28 21:38:13
*.62.172.110

오 완전 알차네요 ㅋㅋ 기대됩니다

Jacx

2014.11.30 10:25:30
*.1.77.142

감사합니다. 제 개인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 편이어서 부담 100배 되고 있네요. 하아~~
다음 주 정도 올려볼께요. 

BUGATTI

2014.11.29 04:13:03
*.2.48.26

잘봤습니다 너무 기대되고 느낌 좋네요!!!!!!!!

Jacx

2014.11.30 10:26:05
*.1.77.142

고맙습니다. 그 말씀은 과거 유행했던 말로 바꾸면...... 간지가 좋다는.... ^^  (농담) 

초여름

2014.11.29 12:25:13
*.88.208.206

와우..기대되요 다음편  빨리올려주세요

Jacx

2014.11.30 10:26:29
*.1.77.142

초 여름 가기 전에 마므리 하겠습니다. ^_^/

pepepo

2014.11.29 15:39:53
*.214.178.18

사실 최근에 협찬받고 대충 장점만 끄적거리는 리뷰나 사용기가 많아서 좀 그랬는데요, 오랜만에 리뷰가 기대가 됩니다. 다음 편 기다릴게요!

Jacx

2014.11.30 10:27:38
*.1.77.142

모든 만물이 그런 것 처럼

데크에도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 양면성을 정보와 함께 다루며 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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