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많은분들이 좋은 글들 남기셨네요.

혹시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재가 사용하는 장비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저역시 작년에 처음시작해서 기술적으로나 장비의 장단점을 정확히 집어내지는 못합니다.
다만 제가 초보시절을 지나면서 나름대로 느낀점들 이랍니다.




1. 데크 - 버즈런 팀


데크는 정말 가격대 성능비로 잘 샀다고 생각이 됩니다. 버즈런 최고급 모델인 TEAM 데크 입니다.
저는 흰색데크를 가지고 있는데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게 우선 뽐이 좀 납니다. ^^;;

스위스에서 생산한다고 하는데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메이커 제품들 보다 탄력도 좋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외산 고급 데크에 뒤지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초보자가 타기에도 그다지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역시 가격이 정말 마음에 들구요... ^^;;

제가 잘 타지 못하기 때문에 데크에 대해서는 많이 쓸 말이 없네요.
잘샀다는 말 많이 들었다는 것 밖에...




2. 바인딩 - 버튼 MGT


버튼 M 바인딩 하이백에 날개 받침이 달린 제품입니다.
바인딩에 힘이 정확히 뒷쪽이 아니라 약간 옆쪽으로 쏠리는 것을 감안해서 만든 제품이라고 합니다.
역시 흰색에 오랜지색이 들어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뽐이 좀 나는... ^^;;

저의 경우는 부츠를 버튼 종류로 먼저 선택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데크랑 색상이 잘 맞아서 이기도 하구요...

버튼 바인딩은 우선 뒤에 걸이가 있어서 처음에는 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하이백을 접었다 폈다 하기가 귀찮아서 항상 펴고 나니는데 그게 첨에는 좀 불편하거든요.
부츠랑 같은 회사 제품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부츠를 감싸는 느낌은 잘 조여주는 것 같습니다.

힐컵과 하이백이 바닥에 연결되는 부분이 좀 약하게 느껴지는데 힘을 받는 부분은 아니라서
그다지 걱정될 만큼은 아니고, 하이백이랑 힐컵 스트랩 등등은 튼튼한 편입니다.
특히 그 유명한 드레이크의 약함에 비하면... ^^;;

하이백에 날개가 붙은것도 마음에 들고요, 다리를 좀더 잡아주는 느낌만 나는건지느 몰라도...

스트랩은 끼우는 부분이 역시 좀 약하지 않나 싶은데 아직 고장은 없습니다.
제품들중 쉽게 풀수 있는 제품도 있던데, 버튼 MGT는 약간 뻑뻑한 맛이 있고요...

그밖에 제가 사용은 안해 봤는데 몇가지 잔 기능들이 있습니다. 하이백 위치를 조정 한다던지 하는...

가격대 성능으로는 조금더 저렴하고 튼튼한 바인딩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약간의 뽑과 기능이라면 사볼만한 바인딩이라 생각하구요.




3. 부츠 - 버튼 존


처음에 버튼 모토를 샀다가 뒷꿈치가 약간 들리는 느낌이 있어서 바꾼 부츠 입니다.
모토 역시 가격에 비해 괜찮은 제품이고 모양은 더 이쁩니다.

존은 우선 대충 보기에는 이너부츠가 조이는 부분도 없고 그냥 통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좀 의심스러운데

일단 신어보면 발이 거의 안움직일 정도로 잘 고정이 됩니다.
특히 라이딩시 앞으로 힘을 주어도 뒷꿈치 고정이 상당히 잘 되구요...

그러면서도 발에 무리를 주지 않는게 좋은 부츠라 생각합니다.

이너부츠가 다른 부츠에 비해 두툼하기 때문에 따듯하기도 하고 발이 끼는 듯한 느낌도 적구요...

특히 정강이뼈 등의 발의 딱딱한 부분에는 부드러운 소재를 써서 발을 편하고 잘 잡아주는데
상당히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다른 부츠도 많이 신어 보았는데 발을 잘 잡아주면서 발이 편안하기로는 상당히 좋은 점수를 줄만 합니다.

외관역시 고급스러워 보이는 걸 빼놓을 순 없구요... ^^;;

흠이 있다면 가격이 약간 부담스러운 점이 있는데, 다른 고급부츠역시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에 대해서 써 보았습니다.

제 생각에...



데크 - 아주 잘샀다


바인딩 - 나름대로 맘에 든다


부츠 - 잘샀다




입니다.
나중에 구입하실때 혹 참고하세요...




엮인글 :

댓글 '1'

Mt.Grouse

2002.08.30 23:09:48
*.177.111.128

음, 버튼 MGT 저도 사고 싶었던 건데.. 잘 읽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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