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 산체스 썼습니다.

잘 잡아주고, 종아리와 맡닺는 부분이 부드러운 재질로 감싸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점은...지나친 칼발용이라는..
그와중에 사이즈에 비해 좀 짧게 나옵니다.

늘어나겠지...생각했는데 절대 늘어나지 않더군요.
핏이 중요하다는 수많은 조언끝에 샀건만, 남는건 고통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나름 칼발인데다가 초반엔 그렇게 압박감이 심하지 않아 탔는데
한 4년 지나니깐 부츠가 이상하게 점점 딱딱해지더군요 -___-...??

여기서 제가 얻은 경험칙.
1. 다른건 늘어나도 부츠의 "길이"는 절대 늘어나지 않더라
2. 핏은 좀 헐렁해도 그냥저냥 탈수 있지만 발이 아프면 아예 보드를 못탄다.

그래서 나름 도출한 저만의 결론.
1. 부츠는 무조건 아프지 않은걸로 사자.
2. 핏, 특히 발뒤꿈치 잡아주는 부분은 중요하다.
그러나 발이 아프면 핏을 포기하고 한치수 올리던지, 아니면 그 부츠는 내것이 아닌거다.


비시즌방 시즌권자로서 매시즌 60회씩 나가며
보드를 즐긴 사람 입장에서.....나같은 아마츄어가 재미있고 오래 타려면 편한게 핏보다
더 중요한 거라는, 순전히 저만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전 이걸로 밥먹고 살 사람이 아니니깐요.

암튼 노스웨이브 산체스 잘 썼습니다.
잘 잡아주고, 엄청 하드하고요.
무지 튼튼합니다. 아직도 멀쩡합니다. 그렇게 탔는데도 어디 뜯어진곳 하나 없다는 -__-


그래서 32 STW Boa 샀습니다.
원래 Salomon F24나 22를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미국에서는
그런 고급부츠 취급하는곳이 매우 드물더군요.
안신어보고 살수도 없는 노릇이라 난감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온 32.

일단 발볼에 꽤 여유가 있습니다.
Flex는 제가 보기엔 미디엄과 하드 중간정도이구요. 암튼 무슨 돌덩어리 같지는 않습니다.
집에와 32홈피에서 확인한바로는 보아부츠중 최하급이더군요 -__-;;

그래도 지금까지 2회출격하며 써본바로는 괜찮습니다.
잘 잡아주면서도 편한?
프리라이딩용이라 말하기는 곤란하겠지만 이정도면 all terrain용 정도는 되겠더군요.
반응성은 산체스에 비해 약간....하지만 이 정도면 타는데 아무 지장은 없겠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가볍습니다. 원래 32는 가벼운게 컨셉인가요?
아 그리고 이건 써본후의 소감인데 요새 부츠는 원래 이너의 발등쪽이 쉽게 풀리나요?
벗을때 너무 편하다는.....발이 쏙~ 너무 쉽게 나온다는^^

암튼, 최상급 부츠에서 최하급 부츠로 (물론 32도 저가브랜드는 아닙니다만)
오게 되었는데.......

비싼게 꼭 나에게도 좋은건 아니더군요. 32 최하급 부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ㅋㅋ


다음엔 인터넷으로 주문한
Bakoda Bentley tool에 대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3'

Bashu

2009.01.01 04:37:04
*.168.29.107

비싼게 꼭 나에게도 좋은건 아니더군요.......

정말입니다..

올초에 말라 사려다 사이즈 없어서 F24샀는데 영 안 맞더군요..ㅠ.ㅠ

낼름 팔아버림..크흑..ㅠ.ㅠ

dw

2009.01.01 23:38:30
*.41.20.155

32포커스는 어떤가요???

초평

2009.01.02 07:55:44
*.94.185.77

전 개인적으로 더블보아 그다지인지라 별 관심있게 안봤습니다.

보아장점중 하나인 편리, 신속성이 상쇄되는 느낌이라...

Sports Chalet매장에는 있지도 않았구요 (초대형 스포츠매장 체인점; 역시 우리나라 보드샵들은 고가품의 천국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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