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보더입니다.





어느덧 시즌이 이제 중반의 끝을 치닫고 있네요. 이미 시즌시작전, 시즌초에 장비를 구매하신분들이 많으시겠지만


현재 일부 보드샵의 시즌오프 할인타임이 온 김에 08/09 네버섬머 데크라인을 간단히 프리뷰 해봤습니다.




네버섬머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미쿡에서 생산하는 내구력이 상당히 우수한 보드입니다.


네버섬머에서 나오는 모든 모델의 워런티가 3년인거만 봐도 자사 제품의 내구성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데크 제작도 미쿡 콜로라도 자사공장에서 직접 뽑아 낸다하니 어느정도 신뢰감이 많이 가는 부분인데요


다만 단점으로 보여지는 부분은 다분히 미국적인 그래픽과 데크의 무게라 생각합니다, 몇시즌전부터 데크를 포함한


스노보드 장비들이 경량화로 가는 추세입니다만 여전히 네버섬머의 데크는 무겁습니다.


또, 특이한점은 네버섬머는 대부분의 다른 브랜드와 다르게 모든모델들이 상급부터 시작한다는겁니다.


중-하급라인 자체가 없으며 상급, 최상급의 데크만 존재하고 해당 상급라인의 데크는 라이딩 목적에 맞추어서 설계가


되어있다는 점이지요. 때문에 대부분 가격이 다 높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뭐...설명은 이정도로 끝내고 본격적인 후리뷰를 한번 해볼까요?

첫번째로 리뷰할 모델은 넵섬의 프리스타일 대명사격인 EVO-R입니다.  ₩780,000


여기서 R은 recurve를 뜻하며 '역캠버'라는 새로운 개념을 말합니다.

역캠버, 그리고 캠버에 관한 것은 나중에 다루겠습니다.






EVO의 탑시트 사진입니다. 대단히 난잡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탑시트 그래픽에 대한


견해는 모든사람들이 다 틀릴테니 그래픽에 관한 말은 앞으로 빼도록 하겠습니다.








EVO의 사이드컷입니다.






EVO의 베이스입니다. 네버섬머만의 그래픽이 눈에 튀는군요.

베이스도 형광색이라 파이프에서 날수만 있다면 아주 멋질거라 생각합니다.






베이스면의 oneballjay 왁스 마크입니다.
데크 사자마자 바로 타도 훌륭하겠군요. oneballjay fac. 은 유명한 왁스회사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데크가 저렇게 왁스를 먹고 출고가 되기때문에 따로 왁싱할 필요가 없이 바로 탈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중요한 데크의 스펙사진입니다.


EVO는 전형적인 프리스타일용 데크로서 파이프와 파크에 최적화 되었군요.


가장중요한 요소는 저기 보이시는 Vario power grip sidecut 인데 간략히 이 기술에대해 말씀드리자면


사이드컷 엣지에 구역을 나눠줌으로서 라이딩시 좀더 강력한 엣지그립력을 꾀할수있게끔 해주는 기술입니다.


나머지부분은 뭐 딱히 중요한부분이 없어보여 패스합니다. 아! 베이스는 4501베이스로 높은 활주성을 가졌네요.


데크의 허리부분 길이를 보면 155cm 기준 25.1로 아주 보통의 허리 두께를 가졌습니다. 턴할시 반응성을 '보통'이겠군요.



앞으로 네버섬머에 데크에서 '역캠버' 라는 단어가 종종 나올테니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대부분 데크는




이런식으로 중간 허리부분이 붕~ 떠있습니다. 이 '캠버'로인해 데크는 탄성을 가지게 되고 또 이 탄성을 이용하여


라이딩 / 파이프 / 킥커 등등 스노보드를 즐길수있게 되는거죠. 하지만 데크를 구매하고 수년이 지나면 이 캠버가 서서히


내려앉게 되며 이 캠버가 땅에 완전히 닿았을때 데크의 수명은 다했다고 보는것입니다.


하지만, 역캠버의 구조는





이와 같이 기존의 중간캠버 위치가 땅과 완전히 접지하고 노즈와 테일의 시작구간이 살짝 떠있게 됩니다.


그림에서 위쪽은 평상시 우리가 흔히 '업'이라 부르는 프레스 해방상태를 말합니다.


그림 밑쪽은 '다운'상태고요 저렇게 프레스를 줬을때 데크는 탄성이 살아있는 상태로 슬로프를 가르게 됩니다.


때문에 비약적인 엣지그립력의 상승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어 낼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와 유사한 엣지그립 기술로는


살로몬의 이퀄라이징 / ERA 시스템이 있으며 머빈팩토리(GNU, 립텍)의 바나나 트랙션과 마그넷 트랙션이 있습니다.



이로서 역캠버에 대해 간략히 알아봤는데요 나중에 시간이 난다면 살로몬의 이퀄라이징, ERA,

립텍의 바나나트랙션, 마그넷 트랙션에 대해서 글 한번 싸겠습니다.





다음 물건은~네버섬머의 라이딩용 대표격인 Premier입니다.  ₩680,000





데크의 탑시트 사진입니다~






데크의 베이스 사진인데 개인적으로 심플한게 아주 마음에 드는군요






인서트홀입니다. 4 X 2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사이드컷입니다.





베이스 스트럭쳐입니다. 사진을 참 못찍었죠? 급해서 대충해서 그렇답니다 T_T






프리미어의 스펙입니다.


제일 대표적인 기술은 F1 Elastomeric 으로 고속 주행시 안정성을 극대화 시켰군요.


대부분 데크 길이가 157부터 시작합니다. 전형적인 프리라이드용 데크이며 157기준 허리가 24.9에 사이드컷 850인걸로


보아서 상당히 얄쌍한 데크에 민감한 녀석인것 같군요 카빙시 즐거움을 만끽할듯합니다.






역시나 원볼제이 왁싱이 되어있습니다.







다음 모델은 EVO의 와이드 모델인 리볼버입니다.  ₩780,000

개인적으로 네버섬머 라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놈인데요. 아무래도 제가 킥커를 좋아하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모든 성능은 EVO와 동일하며 그래픽과 허리사이즈만 다르답니다.





탑시트입니다.





스트럭쳐고요~





베이스 입니다.





중간 캠버입니다.





노즈쪽,





테일쪽입니다.






리볼버의 스펙입니다. 156 기준 26.1의 두터운 허리를 가졌네요 랜딩시 안정감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다음 모델은 올라운드 성향의 SL입니다. 역시 역캠버 모델이네요. SL-R  ₩710,000





탑시트입니다.





베이스구요.






중간 캠버입니다.






스펙입니다. AMF(All Mt. Freestyle)로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간정도의 플렉스가 예상되네요.






마지막 모델. 넵섬의 최상급 모델인 TItan입니다.   ₩940,000





탑시트입니다.






베이스.






캠버입니다. 중간정도의 높이군요.






스펙입니다. 원볼제이 왁싱마크도 찍혀있네요.


기존데크와는 다르게 5501베이스를 사용한거보니 활주성이 뛰어나겠네요. 길이도 156에 24.9의 허리. 조금빠른듯한


반응성이 예상됩니다. 즐거운 카빙이 될듯하네요.









중간에 글이 한번 날아가서 이렇게 급하게 마무리 집니다. ㅠㅠ 허접한 사진 보시느라 고생하셨네여.





시즌 중반인데 막바지까지 즐기시려면 안전보딩 하시고 헬멧은 꼭 착용해주세요. 언제나 안전보딩입니다~




*촬영협조해주신 Xsport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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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숀화이팅

2009.01.22 19:01:31
*.2.11.38

역캠 말만들엇지 함타보구 십네요 ㅎ

에보

2009.01.22 19:46:15
*.206.55.2

에보 베이스가 제거랑 좀 다르네요. 제거는 똑같은 색에 EVO라고 써있는데 두가지인가 보네요.
탑이 난잡하게 보이긴 한데 볼수록 매력있음...ㅋ
라이딩에 대한 느낌은...음 내공부족이라 그런지 카빙이 쉽지만은 않은거 같아요...
제가 혼잣말로 하는 말이.. 에보는 '라이더를 키우는 데크'라는..ㅋㅋ
아무튼 재밌는 데크임.

RESCUE

2009.01.22 19:59:05
*.45.12.110

꼭좀 립택에 대해서 글좀 부탁드려요...^^ 제가 립택 구입했는데요..올해 시작한 초보라서 머가먼지도 몰라서요 ㅎㅎ^^

evo

2009.01.22 21:11:17
*.180.252.55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에보를 첨 본순간 사이트(녹색 베이스에 EVO라고 써있는데 )와 다르게
제껀 베이스가 검정색에 독수리마크.
잘못왔나 전화해보니.. 베이스는 랜덤이라고 하내요~~^^
전에 타던 데니카스06/07보다 무겁게 늦겨지지만 라이딩은 굿~~~
트릭은 적응이 안된건지 하드하고 무거워서그런지 잘안돼내여~~~ㅋㅋㅋㅋ

닥터드렁큰

2009.01.23 00:14:01
*.106.193.20

타이탄과 롬 엔썸그리고 살로몬 로프트2를 두고 저울질했드랬죠 결국엔 급하게 사다보니 다른샾에 들리지도 못하고

엔썸을 사긴했지만... 타이탄 여전히 끌리는 데크임에는 분명하네요 머 엔썸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그전에 쓰던 0708 나이트로 템플레이트보다 엣지도 더 잘잡아주고 더 안정적이였다는게..다만 좀 무겁고 트릭하는데 더 힘들다는거뿐..

닥터드렁큰

2009.01.23 00:16:17
*.106.193.20

엑스스포츠에도 있엇군요 넵썸이.. 크레이지엿나 거기샾에서만 취급하는줄 알았는데 ..모 가본게 아니고 웹상으로 찾아본거라서

담번에 기회되면 꼭 넵썸꺼 한번 타고싶네요 정말 유혹적인 데크..친구보고 사라고 꼬시든지 해야지 원 ㅋㅋ

옹헤야~

2009.01.23 00:52:27
*.9.84.96

에보 베이스가 맞는건가여?

올해 최고로 사고싶고 타보고 싶었던게 에보였는데.....아후~~

그냥타

2009.01.23 10:58:32
*.244.218.56

프리미어 작은사이즈는 왜...ㅠㅠ

어쩌면보더!

2009.01.23 12:25:37
*.197.252.75

에보가 하드한가여? 저도 타고 있는데 제 느낌엔 소프트 하다는^^ 암튼 재미있고 맘에 드는 데크^^

offspring

2009.01.23 12:29:30
*.97.190.92


넵썸 모델 종류별로 4개째 타고 있는데, 이젠 하드함에 익숙해져서 다른거 타고 싶어도 그냥 이걸로 밀고 가는 수 밖에는...
(라이딩만 하기는 하지만 시간되면 모델별 비교 사용기 한 번 올려야 겠군요)
역캠버 모델은 에보와 SL 계열이고 나머지는 그대로입니다.
에보는 예전보다는 말랑(?)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수입상이 바뀌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dio

2009.01.23 12:33:38
*.114.22.116

타이탄 타보구 싶은데
탑 디자인이 너무 중후해서...우울해여..

뭐...몇년동안은 데크 바꿀일이 없을테니깐
계속 지켜봐야죠.

글 잘 읽었습니다.

치키라요

2009.01.28 23:28:58
*.4.216.248

에보R 정확한 플렉스 값이 얼마죠??

단귤

2009.12.03 15:49:58
*.42.42.72

요즘 관심있는데크인데..찾아보다가 글 잘 보고갑니다.~^^

플라잉

2010.01.22 21:29:35
*.131.116.178

저도 잘 보고 갑니다 ^^ sl-r에 관심있어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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