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시트 부분(0910 K2 포뮬러 바인딩과 세팅한 모습)

 1011 트랜스월드 굿우드에 뽑혔다는데 이건뭐 요즘은 별 의미를 못두는 터라... 데크 스팩은 트윈데크에 역캠버구요,(153기준으로) 유효엣지는 114cm 셋백은 0,

 GNU가 자랑하는 MAGNE-TRACTION 엣지입니다.일명 물결 엣지라고 하지요. 153을 선택한 이유는 유효엣지가 립텍 스케이트 바나나 152사이즈와 같이 114cm이고

같은 GNU 스트리트 시리즈 152(유효엣지가 116cm)보다 짧았기 때문입니다. 

    물결엣지 모습~                                                                                                                                                                                                                                                                                                                                                                                                                         

                                                                    일명 바나나 역캠버

베이스 부분(원래 바탕을 그린색으로 하려 했는데 흰색뿐이 안남아서  ..ㅜㅜ)

힐사이드 부분이 따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라이딩

설질은 모글들이 군데군데 모여 있었고, 바닥은 아이스..  ㅡ,.ㅡ

모글을 타고 넘어갈때도 그리 말랑한 데크는 아니더군요. 새 데크여서 그런지 아님 물결엣지 때문인지 아이스에 밀리지 않았습니다.

성우 C5 아이스에서도 한번도 넘어진적이 없네요. 역시 역캠버데크라서 그런지 리바운딩은 좀 떨어졌지만 나름대로 라이딩도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속라이딩시에는 비교적 말랑한 데크가 아님에도 떨림이 있더군요.

파크

아직 임시 파크라 너무나 주관적입니다.

키커 진입시와 립에서는 만족스러웠지만 랜딩시 기존 캠버 데크보다 불안하더군요. 그냥 제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베이직 에어나 그랩시

이러다 뒤집히겠다 생각한게 몇번인지 모르겠습니다.

회전계열은 랜딩시 계속 슬립이 나더군요.. (역캠버라 아직 랜딩 타이밍을 못잡는듯 싶었습니다.)

지빙은 역시나 확확휘어지는게 역시 역캠버 구나 싶었습니다. 뭐 지빙이래봐야 테일 프레스나 노즈 프레스,

FS,BS boardslide 뿐이 없지만 아무튼 슬라이딩 시 안정적이었고 랜딩도 좋았습니다.

총평

아직 파크피클을 탄지 며칠 안되서 총평을 내리기엔 뭐하지만 일단 개인적인 의견은 말그대로 Fun한 데크 입니다.

처음 파크피클을 타보기 전에는 정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이거만 타면 키커나 그라운드에서 세븐은 기본으로 돌아가고

지빙 시 못하던 기술을 다 할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 ㅡ,.ㅡ

하지만 역시 장비는 거들뿐이더군요.. 실력이 잼병이니 뭘타도 똑같… ㅜ.ㅜ

평소에 보드타면서 역엣지 때문에 힘들었던 분들..물결엣지의 능력과 역캠버의 재미를 느껴보고 싶으신분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기존 캠버보드와 또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아마 이넘… 오래쓸것 같습니다.

부족한 시승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