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작년까지의 부츠는 32사의 304모델 이었습니다. 보드타면서 처음 질렀던 장비들중 하나로. 작년까지 굉장히 무난하게 타고 있었습니다. 악력이 센지라 부츠 한번 묶어놓으면 끈도 잘 풀리지도 않고 암튼 굉장히 신고다니가 편한 부츠 였습니다. 올초;;; 아니지 작년말 ㅡ,.ㅡ 총알이 장전된지라 부츠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데크와 반딩은 작년에 바꾼지라 부츠쪽으로 맴이맴이;;

일단 헝그리에 싸게 나온게 있길래 샵에가서 신어 봤습니다. 제 발이 볼이 넓지도 않아서 처음에 샵 직원의 말을 듣고 265mm를 신으니 조금 남는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에이 중고장터에 나온거니까 포기 하자 라고 하며 260mm를 신어 보니 왠지 꽈악 맞는듯한 느낌;;;;
제 발에 맞춰나온듯한(실측 258.7입니다) 이거다 하고 지르려고 보니 샵에서 20%밖에 세일을 안하는겁니다. ㅎㅎ 일단 더 알아보고 온다고 집에와서 보니 장터에 다시 올라와있는 260mm 이게 왠떡이냐 하면서 질렀습니다. 다음날 배송되어온 부츠 !!!!
열어보니 세무 제질로 되어있는 고급스런 뒤쟈인! 작년 모델과 비교해서 앞에서 한번 더 쪼아주는 밴드인가????  완전  대박 만족이었습니다. 집에서 신으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누나에게 퍽!!  신발신고 개랑도 함께 놀다가 30분쯤 지난뒤 발에서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유사 알파인 부츠 신고 있으면 나느 느낌이 나는것이었습니다. 샵에서 신었을땐 이게 아니었는데 265의 기억이 세서 그런가.. 일단 그주 주말 출격;

부츠 와 반딩(05/06 MIG  /  05/06 T2) 의 궁합은 정말 잘맞았습니다. 첫날 부츠의 앞부분이 딥따 커서 안맞을것 같기도 했지만 B사의 P1모델과 비교했을때 차라리 MIG가 더 나았습니다 그래서 위안을 삼고. 라이딩을 해습니다. 라이딩 위주다 보니 역시 하드한 부츠 엄청나게 맘에 들었습니다. 작년과 틀려보이는 데크 ㅎㅎ 사실 숀에 얹어있는 p1신고 달려도 봤지만 내께 아닌지라 부츠 하나 바꿧다고 그 실력이 어디 가진 않지만(알아서 해석하셔야 합니다 `ㅅ`) 암튼 기분은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총평 : 일단 엄청나게 잡아주는 hard함 반스녀석들은 다들 하드합니다. 뎁따 아픕니다. 하지만 고급스런 디자인과 보아의 편함. 그리고 조난시 알려주는 E머시기 ㅡ,.ㅡ;;

총평 :  일분 분들이 그러시던데 반스 부츠 발가락이 아프다고, 저는 반스에서 선택받은 발인지 모르겠지만 발가락이 아픈건 모르겠었습니다. 처음 3일정도 발에 쥐가나는 정도 밖에... 그담날부터는 늘어났는지 심히 편하게 탔습니다. 그리고 부츠의 하드함,,, 보아와 끈의 차이가 있겠지많은, 조금씩 조아주면 되는 편한함 . 고급스런 디쟌 하지만 약한 내구성;;; 몇일 습설에서 탔다고 실밥이 삐져 나왓습니다 (몇가닥) 그리고 부츠 바닥과 옆면에 깔창이 살짝 벌어졌습니다 ㅠ,.ㅠ 습설슬설;;
암튼 허접한 사용기였습니다. 반스 왠지 좋아질만하는 메이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