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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헤어진지 딱 2주가 지났어요..

 

하루하루 죽을거같이 힘들어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저는 진짜 미치겠는데...

 

이사람 벌써 딴여자가 생겼네요...

 

사귀는지 어쩌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생긴건 확실하네요...

 

느낌으로 대충 감은 잡았는데 그 사람 친구한테 확인해보니 제 느낌이 틀리지 않았더라구요...

 

저랑 헤어질때까지는 없었으니까 2주만에 누군가를 만난건데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요...

 

아니면 그 전부터 여자가 있었는데 저한테 거짓말을 했던 건지도 모르죠...

 

이제 아무 의미 없지만 만나는 동안 저한테 사소한 거짓말 한번을 한 적이 없던 사람인데...

 

저와 보낸 3년의 시간을 2주안에 지울수 있는 그 사람 정말 너무 잔인하네요...

 

헤어지잔 말을 들었던 날보다 몇배 더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그 사람이 돌아와주길 바라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서 미칠것 같아요...

 

아무것도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정신차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엮인글 :

꼬무신

2010.11.15 02:45:32
*.185.117.146

토닥토닥.. 힘내세요...

이별의 명약은 시간입니다..

운동및 취미생활을 하면서 바쁘게 지내세요...

 

달려보자_1019618

2010.11.15 02:48:40
*.140.39.119

정신차리는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고 더좋은사람 만나면 해결됩니다..

지금 힘드신건 누가 머라 그래도 해결 안되니 본인이 잘 이겨내야해요!!

생각 안날정도로 바쁘게 생활해보세요!!

카드로일도양단

2010.11.15 02:49:28
*.116.176.18

에구...힘네세요...

윗분 말씀대로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 지니까요...

 

그리고 제 기준에서 이야기 하자면...2주만에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것은 이미

헤어지기 전에 마음이 식어 있었던거 같네요 그러니 기다리지 마세요...

승퍼리

2010.11.15 02:49:31
*.234.183.18

저랑 너무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4년을 넘은 여친 저랑 헤어지더니 바로 헤어지게한 바람난 다른남자 만나더라고여

아직정리가 안되서 지금은 아무도 못만날꺼같다고 구라를 치더니 말이죠..ㅡㅡ

제가보기엔 님과 헤어지기 이전부터 좋은 감정으로 이미 만나고있엇거나 연락했을꺼라 생각됩니다..(제경험상)

옆에서 원래 툭툭찌르면 오래만나셧거나 장거리같은경우엔 힘듭니다 ㅠㅠ(전 장거리)

지금 아무리 위로 해드려봐야 아무소리도 아무힘도 안나는거 너무나 잘압니다

잊으시겟다고..다른남자 만나거나 해보셔봐야 지금은 힘드실거에요

그냥 받아들이세요 욕도 실컷하고 깨지기도 빌어보고..

돌아왓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저역시도 하고있지만 돌아와바야 한번깨진 믿음은 다시 회복 되기는 힘들겟죠..

불면증은 조심하시고..혹시나 불면증이온다면 운동싫으시더라도 억지로 시작하시기를..

잠못자면 더생각나고 더우울합니다..병나요 결국

훨씬 좋으신분 만나실꺼에요!! 지금은 시간이 정리하실 시간이 필요하실겁니다..

울고싶으면 실컷 우세요..

 

지나가다

2010.11.15 02:58:52
*.46.90.31

이별이란 어느날 갑자기

"헤어지자."

이란 말로 통보를 받게 되고

다른 사람은 하게 되져.

전자의 경우는 갑작스런 이별에 힘들 겁니다. 연애기간이 길면 길수록 더욱 힘든게 보통

이건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하지만 통보를 한 사람의 경우는  조금씩 이별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러다 이별을 결심하는순간 마음속에 있었던 전부터 조금씩 생각하며 준비해왔던

이별 통보를 하게되죠.

 

그래서 상처가 아무는 속도도 다릅니다.

전부터 조금씩 준비해 왔었기 때문에 통보를 받는 입장보단 덜 힘들고 덤덤하게 되죠.

 

 

함내세요.

진짜루

2010.11.15 03:17:53
*.39.157.199

힘내세요..세월이 약입니다.

런던햏

2010.11.15 03:46:21
*.239.24.108

힘드시겠네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자다가 갑자기 깨서 막 울기도 하고... 정말 힘들게 지냈었습니다.

 

힘들면 힘들어하세요... 눈물나면 그냥 흘리시구요.

시작할때의 설레이며 좋은 감정부터 헤어지고 나서 가슴앓이하며 흐르는 눈물을 닦는것까지...

어쩔수 없이 사람을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는 우리로서는 당연히 감당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하늘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과 기쁨을 준다고 생각해요.

 

이겨내실 수 있을꺼예요. 분명히 더 좋은 사람 만날꺼라고 의심치 않습니다.

저역시 이겨내려고 노력중이구요. 쉽지는 않겠지만 더 좋은 사람 분명히 만날꺼라고 믿고 있습니다.

 

힘내요!

.......

2010.11.15 03:59:58
*.160.107.82

조언해주신 분들 다 너무 감사드려요...

결혼생각하고 만난 터라 서로 자주 집에도 놀러가고 해서 더 힘드네요...

부모님께 아직 헤어졌단 얘기도 못했는데...

행여 다시 돌아왔는데 부모님이 그 사람 미워하실까봐... 말씀도 못드렸어요...ㅠㅠ

댓글달아주신 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감사하고 힘이 되네요...

언젠가는 좋아지겠죠... 그 언젠가가 제발 빨리 와줬으면 좋겠어요...ㅠㅠ

지퓨어

2010.11.15 04:04:47
*.158.235.51

사람마다 이별에 대처하는 방법이 다르더군요. 

어떤 사람은 자신을 되돌이켜보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더 자신을 사랑하기위해 노력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사랑으로 받은 상처 다른 사랑으로 치유하려 합니다.

님은 3년이란 시간을 되돌이켜보며 이별에 대해 아직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잠에서 깨어나도 현실임을 깨닫는 과정을 밟고 있는 전자이신것 같고, 상대방은 빨리 인정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또 다른 사랑을 선택한 후자일 경우가 크다고 봅니다.(상대가 님을 3년동안 변치않고 마음에 담아두었다고 가정하에) 

저도 한때는 후자쪽으로 내가 받은 상처는 빨리 치유하기위해 다른 사랑을 찾아다녔지만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새로운 사랑속에서도 곪기도 하더라구요

나이를 먹어가면서부터는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 만남도 헤어짐도 신중해지는 후자쪽으로 바뀌어가는데 제가 터득한 헤어짐의 요령은 한가지였습니다. 

쿨하게 헤어지기. 신중하게 결정하되 매달리거나 뒤돌아보지 않는것입니다. 남이 다른 사랑을 만났다치더라도 내가 선택한것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의 소식을 궁금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찌보면 이것은 냉정한 방법이라고 하겠지만 헤어진 이후 다시 만나도 같은 문제로 붉어진 경우도 많구요.

비록 지금은 힘드실테니 위로가 되는 말이 좋을수도 있겠습니다만은 자신을 더욱 사랑하시는데 매진하세요. 그럼 그 모습을 사랑하실 분이 짠~하고 나타나실겁니다.

짧은글에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다만 힘내시고, 스마트폰이라 글 문맥이 안맞아도 이해해 주세요

THIS-PLUS

2010.11.15 06:23:03
*.167.49.41

헤어지는걸 이해하지 못하는 1인~ 솔로부대 계급 쓰리스타

저역시

2010.11.15 07:21:39
*.120.147.216

저역시 지금 헤어짐을 겪고있는데...정말 시간이 약인 것 같아요 전 제가 할수 있는거.. 하고 싶은데로 다 했는데도 안되더라구요.. 정말 사람 맘은 인력으론 안되는 것 같아요..시간이약인 것 같아요. 근데 제 그 사람도 벌써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면.......또다시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충격일듯..... ㅠㅠ 힘내세요....

히또

2010.11.15 07:55:12
*.104.10.203

힘내시기 바랍니다.. 먼가 열중할수있는 일을 찾아보길 권해드려여.

왼손

2010.11.15 08:32:21
*.130.129.210

힘내세요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줍디다... 더좋은놈 널리고 널렸어요

Gatsby

2010.11.15 08:39:06
*.45.1.73

그냥 성우에 오셔서 너구리 한마리 몰고 가세요..............

시궁창보더

2010.11.15 08:55:06
*.128.71.12

세상에 널린게 남자.......

굴려라

2010.11.15 09:29:06
*.236.23.131

음...죄송한데 전 좀 다른놈이라서...전 제 여친이 헤어지자더군요..둘간에 문제는 없었고 지금은 다시 사귀지만...헤어지자 여친이 통보할당시 여친 가정에 문제가 좀 있어 힘들었다는군요...암튼 헤어지잔 통보받은건 저지만 전...일주일뒤 다른 여자만날수 있겠더라구요...사귀고 헤어지고 여러번하다보니 헤어지고 사귀는거에도 이골이 난듯하네요...잠깐씩 사귀었어요..2~3년씩...결혼도 생각하고 죽을만큼..사랑도 했구요...위에서 언급한 여친도 1000일은 넘겼구요..ㅋ그니깐 넘 맘상해 말아요...사람마다 헤어지고 사귀는 마음이 다른거에여...전 제여자라 생각하면 최선을 다하지만 헤어지고 내여자가 아니라면 바로 지워버리거든요...ㅋ

땅꼬마보더

2010.11.15 09:35:41
*.55.19.195

ㅠㅠ 나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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