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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작하신분들에겐 생소한 얘기겠지만..
오늘이 故 sky 님의 기일입니다.
매년 보딩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했는데...
올해는 휴가도 못내고... 회사에 앉아 있네요..
헝그리를 시작한지도.. 벌써..햇수로 10년이네요..
그냥 좀 생각이 많습니다..
헝그리도 많이 변하고... 예전같지 않은 나도 그렇고....
예전처럼 마냥 보드가 재미있었으면 좋겠는데요....
헝그리보더라는 좋은선물을 주고 가셨죠..................Ride with Sky
2005년 처음 보드장이란곳을 가보게 되었고, 들뜬 마음에 출발하기 일주일 전부터 보드관련 정보를 찾다가 알게된 헝글...
그당시 링크도 끊기고 몇개 안나오던 헝글 동영상 강좌를 보며 처음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생애 첫보딩 준비를 하고, 첫 보딩을 마치고 집에와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상태로 헝글을 뒤지고 또 뒤졌었죠...동영상은 정말 드물었고, 대부분 글과 사진으로 배우는 상황이었어요.....그렇게 헝글을 뒤지고 뒤지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처음 본 보딩영상...그 주인공 sky님이 이미 머나먼 하늘로 가셨다는것을...
솔직히 처음에는 두려움에 소름이 돋았었죠..그리고 차츰 동정, 슬픔, 연민...이런 감정이 북받쳐 오르더군요...
마음이 조금 진정되고 나니......다른 분들말씀처럼...sky님께서 남겨두고 가신 것이 얼마나 우링에게 값진 것인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비록 직접 뵌 적은 없지만, 그분의 열정은 헝글을 통해 우리 모두에게 전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생애 첫 보드선생님...잊지 않을께요...Ride with sky...
아......................... (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