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남자분들, 소개팅 후....

조회 수 3954 추천 수 0 2011.03.17 16:08:18

소개팅까지 두번 정도 만났어요

남자측(33세)이 주선자에게 전화해서 말하길

"몇번 더 만나봐야 알겠지만 괜찮다, 더 만나볼 의향있다. 여자는 뭐라 하더냐?" 라고 했었대요

아무튼 소개이후 매일같이 출근부터 잠들때까지 문자를 계속 하더라구요. 한4일간..

제가 늦은 밤에 문자를 놓쳐서 대답을 못했더니,  혼자 저녁안부 문자도 넣고

그 문자도 놓치니 또다시 혹시 사고난건 아니냐 잘 들어간거냐 걱정문자도 해주구요..

그리고 다시 만나고 데이트 잘 하고 집에 바래다 주고 다시 집에가서도 잘때까지 문자 주거니받거니 하고요

근데 다음날부터 연락이 없더라구요.

일이 바빠서 저녁이 되서야 저도 어라 왜 연락이 없지 싶어 그제서야 오늘 바쁘냐, 뭐하냐 문자 한번 넣었는데...

...씹혔어요.....--;;

 

거절이라는건 알겠는데..

왜.. 씹는건가요.. 적당히 무심하게 대꾸하고 연락 먼저 안해주고 하면

이렇게까지 비참하진 않을텐데....

또는 만약에 제가 귀찮게 자꾸 문자보낸다면 적당히 예의갖춰서 거절의사 표시 할수는 있지 않나요?

우리가 20대도 아니고.... 갑자기 태도 돌변, 잠수타고 씹는건 뭔가요.

 

있죠, 저 아는 여동생은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당장이라도 사귈것처럼

그렇게 다정다감하게 굴고 헌신을 표하더니 마찬가지로 어느날 갑자기 잠수타더래요

그 동생 자존심 상하고, 자긴 몸살났었대요.

저도 이런적이 잘 없었던지라 너무 당황스럽고 잠이 다 안올지경;

 

그래서 여쭙고 싶은건

남자들은 보통 거절을 이렇게 놓나요?

살면서 전 안그래왔는데...ㅜㅜ

 

너무 예의없는거 같아요.......

 

 

 

 

 

 

 

엮인글 :

즈타

2011.03.17 16:17:34
*.107.195.163

음..... 싫은소리 못하는 타입의 사람인가...

그런 타입의 사람중에서 저렇게 잠수 타는 사람들이 있긴한데요

연락이 안온지 몇일이나 되었나요?

조금 더 기다려보심이...

ㅂㅈ

2011.03.17 16:20:17
*.248.189.1

남자가 잘해줄때 가끔은 먼저 안부인사 등등 보낼수도 있는데 그런게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일방적인 사랑은 주는 사람이 너무 힘들지요.

풀뜯는멍멍이

2011.03.17 16:29:34
*.153.20.75

폭풍연락 하다가 잠시 뒤로 빠지면, 상대방은 '어라? 왜 자주 연락하던 사람이 연락이 없지?' 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연락없는 상대방에 대해 무슨 일인지 궁금하게 되고..

 

제가 보기엔 남자분이 고단수가 아닐까 생각 되기도 하고..

 

그냥 단순한 제 머리로는 그렇습니다만..

흑흑

2011.03.17 18:31:37
*.133.168.3

두 번 만나보니 별로였나봐요. 저도 그런 적 있음. ㅠ_ㅠ(여자)

전 소개팅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잘 만나던 분이 화이트 데이 모른 척 해서

살짝 삐진 척 했더니 연락 끊김. ㅠㅠ

ㅅㄱㅌㅇㅈㅅㄹ

2011.03.18 22:24:29
*.122.176.16

두번째 보니 별로였나봐요. 제생각도 이편으로...그런가봐요.ㅠㅠ

촌동네이장

2011.03.17 19:53:05
*.97.123.58

그냥 아무말없이 잠수타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자내용이라던지 확실한 정보는 없지만 제가 생각할때는 남자분이 그렇게 걱정해주셨을때 그냥 별 의미없는 문자만 한건 아닌지 한번쯤은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뒷쩍목뻣뻣

2011.03.18 01:53:09
*.43.180.103

남자분이 바빠서 그런겁니다...
오해마시길...

저도 연락 한참 못했습니다...보드땜시...허허허...

thedream

2011.03.18 11:48:02
*.114.22.148

남자분은 3번 씹혔는데 여자분은 왜 1번만에? 열심히 더 보내보세요

불꽃싸닥션

2011.03.18 12:27:14
*.138.40.124

문자 답 한번 못 했다고 거절이라니

판사하셔도 되겠음

자동대답 어플을 만들던지 해야지 이거 x도 못 싸겠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4394
2159 아큐브 원데이 모이스트 vs 트루아이 [13] AbelPosse 2010-11-01 3934
2158 그글막 텐트와 캠핑용 텐트의 차이점이 뭔가요? [10] 그글막4만원 2016-05-19 3934
2157 보일러 연도부분 석고붕대랑 내열실리콘 [2] 리얼제이 2011-11-07 3935
2156 옥수역 근처 주차장소 [3] =*앙쟁이*= 2011-11-17 3938
2155 물리화학1 문제 4문제 질문들어갑니다. ㅠㅠ 이거는 못풀겠어서 도움을 요청... [1] 멋지게살자~ 2011-03-22 3939
2154 남자를 못믿는거같다는 여자? [36] 시동온 2014-10-22 3940
2153 일러에서 곡선으로 글자 쓰는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file [2] 컴맹 2012-12-13 3941
2152 전세집 계약금 순서나 절차 좀 가르쳐주세요~ [8] happyman 2011-10-24 3942
2151 특이한 회식 아이템 [19] 회식 2010-11-03 3944
2150 아이폰 사진 삭제하고 복원하신분 계신가요? [6] 辛라면 2015-12-14 3944
2149 10년전 배재대 귀신사건 아시는 분 계시나요? [3] ㅡ.ㅡ 2011-03-15 3945
2148 롱보드... 골랐는데요.. 잘 고른건지 모르겠어서.. file [2] pepepo 2014-02-03 3947
2147 전동드릴 구매시 (홀쏘,직소) [6] 공구 2016-11-02 3949
2146 오델로맞춤정장, 루소소맞춤정장, 제이진옴므맞춤정장.... 쥬~~ 2015-07-03 3950
2145 사촌형 결혼 축의금... [14] 궁금해용 2017-10-01 3950
» 남자분들, 소개팅 후.... [9] ㅅㄱㅌㅇㅈㅅㄹ 2011-03-17 3954
2143 여자 사진빨 어디까지 믿으시나요? [20] 전신사진좀찍자 2011-06-29 3954
2142 연애상담 부탁드려요(헤어질지말지 시간 갖는중입니다) [46] 유시진 2016-11-23 3954
2141 여친님 핸드폰 잠김 .. 구글계정관련.. [4] Dilution 2010-11-24 3955
2140 풀옵션 원룸 전세 계약 시 주의사항 문의 좀 드리겠습니다. [3] 임차인 2011-03-21 3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