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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좋아 합니다.
물론 안어울리지만요. -0-;;
전공이 예체능 쪽이라 대학때 부터 미술관을 다녔네요.
물론 이것도 안어울리지만;;
전공을 알려주면 대부분 안어울린다고 웃더군요;;
뭐.. 여튼 미술관은 항상 혼자 다닙니다.
여럿이 가서 북적북적한 것도 싫고,
물론 유명한 전시나 전시마지막 날은,
놀이공원 대기줄 빰따구 날릴정도로 북적거리긴 하지만요 ㅋ
애인이나 친구 둘이 가서,
이 그림은 어떻고 저 그림은 어떻고 이 작가는 이렇고 저렇고,
잘 알지도 못하고 설명하는것도 별로 안 좋아 하거든요.
그냥 혼자 가서 오디오설명기도 안빌리고 순수하게 그림만 보는걸 좋아 합니다.
시즌도 끝났고 해서 가고 싶은데..
다리가 절뚝이라;; 완치 될때까진 못갈듯 해서 너무너무 아쉬워요.. ㅠㅠ
이번주 일요일이면 끝나는 샤갈전도 너무 보고 싶었는데.. ㅠㅠ
신사동 예화랑 에서 Rene Magritte 그림도 보고싶고,
일민미술관 Urban Depth 도 보고 싶고..
얼른 다리가 나아 막 돌아 다니고 싶어요. ㅠㅠ
저도 혼자 보는게 더 좋은 듯..맘에 드는 그림 앞에서 계속있기 가능
잘안가지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