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관련 답변을 원한건 아니었습니다.
예상금액 부분에서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딱히 십만원 백만원 천만원 ... 금액을 정하기가 애매해서 일단 무한정 입니다. 제가 원래 평소엔 사치를 안하는편이지만 쓸때는 확실히 쓰는 타입이라. 일단 제가 명품 자체를 선호 하는편도 아니고 제 여자친구를 명품빽녀 만들고 싶지도 않습니다.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시나 봅니다. 만원 이던 십만원이던 정말 감동을 줄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얻고자 쓴 글인데 물의를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일단 절대 전혀 눈치 못채게 하세요 뭘하든지. 눈치채고 받으면 별로 감흥 없더라구요. 선물이든 이벤트든 생각지도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받는게 가장 크게 기억에 남아요. 또는 평소에 자주 얘기했지만 시큰둥 넘어갔던 것들이 있으면 기억해내세요. 이벤트나 선물의 소재로 딱입니다.
정말 진심을 담은 자필편지도 좋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자필편지 받으면 그렇게 좋던데요;ㅋㅋㅋㅋ 나중에 보관했다 다시볼때도 그때 그 기분이 새록새록. 정말 좋음!
명동 받고, 명동에서 사람들이 하나둘씩 관심을 보이다가.... 반지를 받는순간 구경꾼중 한명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5초후에 그노래에 맞춰서 또다른 구경꾼 커플이 우아한 무용을 시작하고, 또 조금후에 거리연주하던 청년이 반주를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길가에 서있던 탑차 뚜껑이 열리면서 전광판이 나오고
다들... 금액 관련해서 물고 늘어지기만 하네요 ;;;; 본인이 어떤 프로포즈를 상상하고 있었나 생각해보세요.
예전에 제가 봤던 프로포즈 중에, 그 동안 여자친구와 있었던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직접 사진으로 남겨 그것들을 프린트해서 W호텔 룸에다가 쫙 전시해 놓고, 주변 지인들과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프로포즈 꼭 받아주고 평생 행복하세요 라는 동영상을 본적이 있거든요, 그거 참 감동적이 였습니다... 명품백은 예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거구요 ; 생각보다 헝보도 그냥 댓글 막 다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ㅁ;
W호텔 하루 잡는거랑, 뭐 여러가지 준비하는 것들, 구체적인 구상을 잘 해보세요^^; 인터넷에도 여러가지 경험담들 있으니깐 그런것들도 한번씩 확인해 보시구요~
그리고 프로포즈용 반지 하나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추가적으로 말하면 프로포즈용 반지는 까르띠, 불가리, 티파니 이정도 선이 좋습니다. 국내 매장에서 사면 180 정도 하구요. 면세에서 사도 그게 그거에요. 훗날을 생각해서 그냥 매장에서 사시면 되구요
유튜브 비디오인데요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결혼 프로포즈.. 제목이구요 ^^ 프로포즈 비디오를 많이 봤는데 ㅜㅜ (저도 꿈이 ...) 정말 디즈니랜드나 길거리에서 사람모아서 노래하고 춤추고 그런거보다 오글거리지도 않구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요.. 비디오 한번 꼭 보세요 ^^ http://www.youtube.com/watch?v=pnVAE91E7kM
구찌나 샤넬매장가서 니맘대로 골라봐;;;;;;